그렇다고 이 애니가 병맛이 아닌건 아님ㅋㅋㅋㅋ
전체적으로 캐릭터 성격들이 보통이 아니긴해.
특히나 초반부의 주인공 커플의 유래없이 독보적인 언행과 행보가 장벽이라면 장벽인데...
1n년차 덕후로서 그걸 넘어서면 꽤 멋진 장면과 대사들이 많다고 말해주고 싶네ㅠㅠ
오프닝 엔딩 포함 오스트 너무 좋은건 입아프고 더빙은 한국, 일본 둘 다 최고야.
개인적으로 한국 더빙을 더 좋아해.
지금 더빙판 스트리밍이 가능한 곳이 있는지 모르겠다...
(유투브에서 일본판은 스트리밍 가능해)
좋아하는 씬/대사 언급 있음으로 스포인진 모르겠지만 예민한 톨은 뒤로 살포시 돌아가줘!
리리나는 히이로와의 관계에서 (유명한) 병맛스런 연출이 많아ㅋㅋㅋ
그래도 그만큼 개인 서사에선 대담하게 우아하고 자기 길을 가는 캐릭터고
제복 좋아하면 그거 보는 맛도 있어.
디자인 다 잘해놓고 도대체 왜 히이로는 쫄쫄이를 입혔는지 영문을 모르겠지만 ㅠ
내가 좋아하는 점 중 하나는 시대를 감안해서, 당시 치고는 성적 대상화 되지않은 제복입은 여성 캐릭터들이 나와서야.
트레즈 각하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이리내!
특령, 모든 일은 품위있게 처리하도록.
품위있게... 레이디.
이 애니 자폭으로 유명한 만큼 자폭얘기가 많이 나오기는 하는데 거기엔 꽤 사정이 있어ㅠ
목숨걸고 지키려는 콜로니가 인질로 잡혔고, 더 이상 싸울 수 없는 상황에서 오즈에 맞서는 의지의 표현이었다고 생각해.
우린 우주 콜로니를 미사일로 공격할 준비가 되어있다.
오즈에게 전한다. 너희들이 이정도로 어리석은 집단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우주 콜로니는 오즈와의 싸움을 바라지 않는다. 내가 개인적으로 자네들에게 싸움을 걸고 있는 거야.
승리를 위해서 콜로니를 공격하는 인도에서 어긋난 전술마저 쓴다면 어쩔 수 없지. 따라서 여기에 항복을 선언한다.
항복은 한다. 하지만 건담은 넘길 수 없다!
임무 접수.
캐서린, 나한테서 떨어져! 이제부터 난 이 MS와 함께 자폭할거야!
난 자폭해야만 해.
대체 자기 목숨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자폭이라고? 웃기지마!
멋대로 그런 짓을 하면 네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하시겠어?
남겨진 사람들의 심정을 생각해본 적이 있어!?
응석부리는 것도 적당히 해!
남겨진 사람은... 남겨진 사람은! 눈물속에서 살 수 밖에 없잖아!
나머지는 내가 좋아하는 씬들이야!!
내... 눈물인가...
콜로니는 오즈와 손을 잡았어. 콜로니는 적이 되었어.
우주는 미쳐버렸어. 그러니까, 나는 모든 것을 파괴할거야.
하지만 나는 동료를 쓰러뜨리고 싶지 않아…. 부탁이야…. 도망쳐, 히이로.
카트르. 난 도망가지 않아. 내 뒤엔 콜로니가 있어.
인정해야만 할 것 같아. 우리들은 이 시대에 필요 없어진 병사야.
그러니, 카트르. 시대를 받아들여라.
그리고 상냥한 카트르로 돌아와 주지 않겠어?
(수리를 해주겠다고했는데 싫다고함)
말은 잘하네. 예비 부품도 없는 주제에~
부품이 없으면 아무리 솜씨좋은 엔지니어라도 수리는 불가능해.
기계는 니 다리처럼 힘만가지고 고칠 수 없어. 내말 알겠어?
(씹는중)
아, 왜 이런 애를 구해준걸까. 말도 없고 무뚝뚝하고 제멋대로에!
아 싫다싫어! 내가 너라면 그 우울한 성격을 저주하며 옛날에 인간노릇 때려쳤겠다.
이봐. 좀 조용히 해주겠어?
(밤새 수리중)
믿을 수 없어! 저 녀석 대단한데? 하룻밤 새에 다 고쳤잖아.
당했다! 저 녀석 여기서 부품을 다 훔쳐갔어!!
뭐라고?! 기껏 칭찬해줬더니! 야!!!!!!
하하하하핳핳ㅎ하하하!!!!!!!!(주인공 인성 터짐)
여튼 병맛과 병맛이지만 멋있다가 공존하는 애니니까!!
한 번 씩 도전해보길 바라!!
지금 읽고 있는 거 끝내고 건담윙 달려야겠다
이거 자막도 지원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