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와오빠들) 열이가 착한여자가 좋다고 했던 의미 (33화 스포, 열이 떡밥정리, 열이 극호글)

정주행 여러번 하고 정리하는건데도 혹시 잘못된 부분이 있을수 있으니까 둥글게 지적해주고 이해해줘ㅠㅠㅋㅋ

열이 기준 착하다는 의미가 우리가 보통 착하다고 하는거랑 좀 달라서 많이 헷갈려 하는거같아

그리고 작가님도 착하다는 말은 여러가지 의미를 두고 쓰시는듯.

(27화) 열이가 생각하는 '바니가 착하다'는 의미

1.조심성과 신중함 2.튼튼하고 성실한 마인드로 자기 의견 확실히 말하는 사람

(33화) 열이가 생각하는' 본인이 착하지 않다'는 의미

1.인상이 사납다. 2.겉멋들고 마인드가 고지식하고 욕을 한다.

바니와 열이의 공통점

콤플렉스에 민감하며 자존감 부족함. 각자 본인 성격을 부정하며 자신 없어한다.

바니는 매사에 야무져보여도 연애할때는 자존감이 낮은 상태. 그래서 제대로된 연애를 못하는거라 생각.

특히 바니는 제리나 전남친 봉이 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데

아마도 바니 최종 남자친구는 바니 자존감을 최대한 높여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그런데 21화에서 에서 열이 이상형으로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 관계에 대한 언급이 처음 나왔는데

27화를 보면 열이는 이미 바니 좋은점을 잘 캐치해서 마음속으로 계속 칭찬만 하고 있는 상태야(예비 발닦개ㅋㅋ)

이 부분을 보면 바니 자존감을 최대한 올려줄 수 있다고 생각해

반대로 열이는 본인 생각에 본인한테 없는 것들을 바니가 가지고 있으니까

바니와 열이는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 이상적인 관계에 부합하는 거고.

자기 휘두를 자격 있는 여자라고하고 휘둘리는것도 좋다고 하면서

진심으로 바니 처돌이 자처하는거 보고 또 남주로 확신했어ㅋㅋㅋ

그리고 또 은근히 중요한 사실인데 읽으면서 놓치기 쉬웠던거 하나가

랑이를 제외하고 남주 후보들 모두 진심으로 바니를 좋아하는건 분명하지만

남주 후보들 중에서 자신을 낮추면서 바니를 올려주는 발닦개를 자처하는 남자가 열이 한명뿐임..

랑이는 (심지어 진심으로 좋아하는것도 아니면서) 오히려 그 반대로 지가 바니 위에서 가지고 놀려고 했고.

27화에서 열이 속마음보면 사람이 고지식하긴해도 못된 사람은 아니라는걸 알 수 있음

그리고 열이 캐릭터 자체가 랑이랑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기때문에

바니도 항상 랑이를 만날때마다 랑이 모습을 열이랑 비교하면서 열이가 생각난다고 함.

(랑이 캐릭터에서는 착한꼰대, 고지식이라는 단어는 절대 찾아볼 수 없으니까..ㅋㅋ)

(20화) 랑이 모습에서 열이의 모습을 상상하는 바니 (복선일거라고 생각)

그리고 남주 후보들중에서 열이 독백이 tmi라고 할수도 있을 정도로 엄청 많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바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가장 잘 나타나는 마음속 대사는 아래장면.

열이 마음속 대사

'아직 나한테 확신이 안 서는 거야. 내가 다른애들한테 인기가 많은 지도 체크 해야 하고,

아무한테나 흘리고 다니는 놈인지도 체크해야 하고, 나를 마음 놓고 좋아하기엔 이것저것 신경쓰이는게 많은거야.

불안한거 이해해. 신경 쓰이는게 있으면 물어봐. 꾸밈없이 다 얘기할게.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말해.

마음에 들도록 고칠게.  그렇게해서 너는 꼭 이번엔 예쁜 연애를 해야 하고, 좋은 사람한테 진심 어린 사랑을 받아야 해.'

'이번엔' 예쁜 연애를 해야한다는 부분을 보면 열이는 이미 바니의 전연애가 어땠는지를 자세히 알고 있는 상태임

이건 아마도 21화에서 열이가 복학하자마자 바니 두번째로 우연히 봤을때 좋아하는 마음 굳히게된 장면이 있는데

정확하게 바니의 어떤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마음을 굳히게된건지

이 떡밥이 언제 풀릴지 모르겠지만 아직 정확하게 안나와서 추측만 해봤는데

추측이 맞다면 전남친 봉이놈한테 헤어지자고 소리지르면서 달려드는 모습을 보고 반한거같아 ㅋㅋㅋ

마찬가지로 열이 콤플렉스나 (본인기준) 단점들도 바니가 보완해 줄 수 있음

친구들이랑 있을때 거칠어지는 언행들(이ㅅ끼 같은)이나

과대하면서 꼰대짓하는 단점들도(이것도 솔직히 쓰레기같은 놈들 한정 착한꼰대지만)

27화에서 바니가 열이한테 구리다고 돌직구 날린것처럼 혼내주면 알아서 고칠거같고

이미 29화, 33화를 보면 열이 스스로 단점을 꾸준히 고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이 부분은

열이가 남주라고 생각하는 이유랑 연결되는데

1. 바니한테 더러운 말 지껄였던 조소과 철이ㅅ끼 이미 손봐준 상태였음

"너도 ㅈ나 개쓰레기 ㅅ끼인건 알지.

너 임마 우리과였으면 내가 ㅈ나 갈궜는데. 아오, 씨... 전과할래?"

ㅈ나 통쾌한 대사.......쓰레기 교육시키려고 전과강요 ㅋㅋㅋㅋㅋㅋㅋ

이걸로 열이 별명이 왜 훈장님, 꼰대인건지 약간 쎄했던거 한방에 풀림 ㅋㅋㅋ

남자들 한정 꼰대였던 것!!

으악..... 조소과 찌질한 놈들 지들끼리 모여서 쓰레기같은 대화 또 시작....;;

그와중에 열이 뒷담하다가, 갑자기 까리하고 멋있다고

지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앉았음....ㅋㅋㅋㅋ한심

쓰레기1 "우리끼리 무슨 얘기 했는지 다 눈치깠을 걸?!

그 형이 겁나 꼰대끼가 있어서 여자애들 그런 식으로 얘기하고 이런 거 겁나 싫어한다더라."

2. 바니가 싫어하는 행동 고치겠다고 약속했고 고치려고 스스로 노력함

말 이쁘게 하기로 약속해서 개판이라고 했다가 엉망으로 스스로 언어 순화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니가 없는 곳에서도 약속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 ㅋㅋㅋㅋ 귀엽 ㅋㅋㅋ

3. 본인이 착하지 않다고 했던것과는 다르게 배려심 있는 성격

3-1) 철이네 무리(조소과 남자애들)이 했던 더러운말 라미한테 말 안해주는 배려

"너는 몰라도 돼"

둘이 서로 동족혐오하지만 ㅋㅋ (그래서 내가 라미도 열이도 좋아하나봄♡ 동족♡)

라미도 여자니까 배려해주고 말 안해준듯ㅠㅠㅠㅠ

그리고 그런 더러운말 입에 담는 남자애들이 문제라는걸 확실히 알고 있고 쓰레기라고 생각함

"여자애들은 무슨 일 있어도 잠깐 시끄럽고 마는데,

큰일 터져서 보면 꼭 남자애들이 문제거든."

3-2) 자신의 연적일지도 모르는 원이 먹을 야식까지 챙겨서 사옴

3-3) 차범퍼가 찌그러져서 속상할텐데도 바니앞에서는 티 절대 내지 않음

바니 발닦개답게 헤벌레 웃으면서 바니 기다리고 있음 ㅋㅋㅋ

다른 커플이 보기에도 여자친구 기다리는 남자로 보였다는게 포인트 ㅋㅋㅋ

거기다가 바니가 갑자기 태도를 바꾼 이유를 본인한테서 찾고 있음..ㅠㅠ 쏘서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