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같진 않은데 약간 소재(?)적으로 재혼황후 라스타 얘기랑 좀 비슷한거 많이 나오는 것 같아!
내가 이 왕비 얘기를 드라마 튜더스로 봐서 고증이 어디까지 정확한지는 확실치 않음
캐서린 하워드는 영국의 그 유명한 왕 헨리 8세의 5번째 왕비였는데 헨리는 후계자인 아들을 절실하게 원했었음
(소비에슈는 아들이 아니라 그냥 아이에 집착했지만 쨋든 자식에 엄청 목맸던건 약간 비슷한듯)
물론 후계자 때문만은 아니지만 그래서 결혼도 6번이나 한 사람ㅋㅋㅋㅋ
암튼 당시에 헨리는 4번째 왕비인 클레페의 앤을 엄청 싫어했대, 못 생겼다고ㅋㅋㅋ
잠자리도 안 갖고, 앤은 별로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완전 혐오함
그러다가 궁 연회에서 우연히 본 어린 시녀 캐서린 하워드한테 반해
캐서린은 귀족이긴한데 집이 가난해서 좀 어디 먼 친척 집에 떠맡겨져서 컸거든?
교육도 제대로 못 받았고 아주 자유분방...ㅋㅋㅋ성적으로 엄청 문란하게 컸음
그 당시에 프람시스 더럼이라는 귀족하고는 동침도 많이 하고 거의 뭐 결혼할 것처럼 굴었었나봄
(딱 진짜 라스타같은? 귀족적인 예법같은거 잘 모르고 글도 읽고 쓰는거 겨우 하고 백치미 있고 순수 발랄해 보이는 그런)
헨리는 그런 귀엽고 발랄한 캐서린한테 빠져서 연애하다가 결국 앤과 이혼하고 캐서린을 새 왕비로 앉힘
뭔가 진정한 사랑이라기보단 약간 원조 교제....아니면 애완동물 이뻐해주는 그런 느낌이었지만 여하튼 사랑해서 결혼함
앤은 이 때 깔끔하게 이혼해줬고 의외로 이후에 헨리는 앤한테 엄청 잘 해줌 (헨리가 전 부인들과의 이혼 과정이 워낙 험난했는데 앤은 아무 문제 안 일으키고 다 뜻대로 해주니까 그랬던거 아닐까 싶음), 집도 주고 돈도 많이 지원해주고
앤은 이후에도 헨리의 딸들하고 캐서린한테도 완전 잘해줌, 그래서 헨리가 나중엔 "뭐야 생각보다 괜찮은 여자였잖아?"하고 오히려 좋아하게 된듯
드라마 상에는 그래서 캐서린이랑 약간 갈등 있을 때 헨리가 앤 찾아가서 충동적으로 나랑 동침해줄 수 있냐고 요구하는 장면까지 나오는데 이건 역사적으로 어땠는진 알 수 없고ㅋㅋ
여하튼 이혼하고 나서 오히려 친구처럼 사이도 좋아지고 앤도 이혼 후에 더 행복하게 살았던듯ㅋㅋㅋㅋ
이제 캐서린이 새 왕비가 되고 나서가 문제인데ㅋㅋ
헨리는 캐서린이 성적으로 문란한지도 몰랐고 거의 결혼하다싶이 지낸 귀족이 있는줄도 몰랐음
그래서 이걸 알고 있는 캐서린 과거의 지인들이....삥 좀 뜯어보려고 얘를 찾아와ㅋㅋㅋㅋ
라스타는 로테슈 자작한테만 돈 좀 뜯기지만ㅋㅋ
캐서린은 어렸을 때 함께 문란하게 지냈던 친구를 시녀로도 들이고 더럼을 비서로도 고용해주고, 입막음용으로 선물(뇌물?)도 쥐어주고 여하튼 자기 과거를 왕한테 들키면 안 되니까 그걸 알고 있는 사람들한테 시달림
그리고 처음에야 헨리와 불타는 사랑을 했지만 모든 사랑이 그렇듯 조금씩 마찰이 생기고
아까 말했듯이 헨리는 아들에 집착했다고 했잖아?
캐서린이 임신을 안 하니까 그걸로 좀 크게 사이가 멀어지고
캐서린은 왕의 시종이었던 토머스 컬페퍼라는 남자랑 눈이 맞고 바람이 남
드라마 상의 묘사에서는 컬페퍼가 첨부터 캐서린한테 반해서 그녀를 유혹해냈고 (헨리랑 사이가 틀어졌을 때 잘 파고듦) 잠자리도 갖고 제대로 바람이 남, 역사 상으로는 둘이 진짜 거기까지 갔는지는 모르겠어 왕비의 간통죄는 사형감이라ㅋㅋㅋ
재황에서 에르기는 라스타를 사랑한건 아니고 이용해먹으려고 꼬신(?)거지만 여하튼 왕비를 꼬드겨낸 남자가 있었단 부분은 비슷한듯
결국 익명의 편지에 의해서 (아마 캐서린을 싫어했던 세력이 보낸 것 같음) 캐서린의 과거는 다 들통남
캐서린이랑 시녀들이랑 바람난 시종이랑 관련 인물들 싹 다 조사 받고 몇 명은 고문도 받고
각자 지들한테 유리한 증언하면서 서로 탓 하고 막 장난 아님ㅋㅋㅋㅋㅋ
뭐 그래봤자 폭군 왕에게 모두 사이 좋게 사형 당함
왕은 이걸로 충격 먹고 엄청 분노함ㅋㅋㅋ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하다더니....ㅋㅋㅋㅋㅋㅋ
캐서린이 자기 과거 숨기고 왕이랑 결혼했는데 그 과거 아는 놈들이 와서 애한테 이거저거 뜯어먹고 하는거 보면서 바로 재혼황후가 생각나더라곸ㅋㅋㅋㅋ
아니 저런 일이 실제로 역사에 있었구나 싶고ㅋㅋㅋㅋㅋ
뻘하지만 내가 영국톨인데 헨리 8세 하면 앤 불린이 워낙 유명해서 그 얘기만 알았거든, 근데 마지막 왕비들 얘기도 나름 흥미진진하더라
내가 이 왕비 얘기를 드라마 튜더스로 봐서 고증이 어디까지 정확한지는 확실치 않음
캐서린 하워드는 영국의 그 유명한 왕 헨리 8세의 5번째 왕비였는데 헨리는 후계자인 아들을 절실하게 원했었음
(소비에슈는 아들이 아니라 그냥 아이에 집착했지만 쨋든 자식에 엄청 목맸던건 약간 비슷한듯)
물론 후계자 때문만은 아니지만 그래서 결혼도 6번이나 한 사람ㅋㅋㅋㅋ
암튼 당시에 헨리는 4번째 왕비인 클레페의 앤을 엄청 싫어했대, 못 생겼다고ㅋㅋㅋ
잠자리도 안 갖고, 앤은 별로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완전 혐오함
그러다가 궁 연회에서 우연히 본 어린 시녀 캐서린 하워드한테 반해
캐서린은 귀족이긴한데 집이 가난해서 좀 어디 먼 친척 집에 떠맡겨져서 컸거든?
교육도 제대로 못 받았고 아주 자유분방...ㅋㅋㅋ성적으로 엄청 문란하게 컸음
그 당시에 프람시스 더럼이라는 귀족하고는 동침도 많이 하고 거의 뭐 결혼할 것처럼 굴었었나봄
(딱 진짜 라스타같은? 귀족적인 예법같은거 잘 모르고 글도 읽고 쓰는거 겨우 하고 백치미 있고 순수 발랄해 보이는 그런)
헨리는 그런 귀엽고 발랄한 캐서린한테 빠져서 연애하다가 결국 앤과 이혼하고 캐서린을 새 왕비로 앉힘
뭔가 진정한 사랑이라기보단 약간 원조 교제....아니면 애완동물 이뻐해주는 그런 느낌이었지만 여하튼 사랑해서 결혼함
앤은 이 때 깔끔하게 이혼해줬고 의외로 이후에 헨리는 앤한테 엄청 잘 해줌 (헨리가 전 부인들과의 이혼 과정이 워낙 험난했는데 앤은 아무 문제 안 일으키고 다 뜻대로 해주니까 그랬던거 아닐까 싶음), 집도 주고 돈도 많이 지원해주고
앤은 이후에도 헨리의 딸들하고 캐서린한테도 완전 잘해줌, 그래서 헨리가 나중엔 "뭐야 생각보다 괜찮은 여자였잖아?"하고 오히려 좋아하게 된듯
드라마 상에는 그래서 캐서린이랑 약간 갈등 있을 때 헨리가 앤 찾아가서 충동적으로 나랑 동침해줄 수 있냐고 요구하는 장면까지 나오는데 이건 역사적으로 어땠는진 알 수 없고ㅋㅋ
여하튼 이혼하고 나서 오히려 친구처럼 사이도 좋아지고 앤도 이혼 후에 더 행복하게 살았던듯ㅋㅋㅋㅋ
이제 캐서린이 새 왕비가 되고 나서가 문제인데ㅋㅋ
헨리는 캐서린이 성적으로 문란한지도 몰랐고 거의 결혼하다싶이 지낸 귀족이 있는줄도 몰랐음
그래서 이걸 알고 있는 캐서린 과거의 지인들이....삥 좀 뜯어보려고 얘를 찾아와ㅋㅋㅋㅋ
라스타는 로테슈 자작한테만 돈 좀 뜯기지만ㅋㅋ
캐서린은 어렸을 때 함께 문란하게 지냈던 친구를 시녀로도 들이고 더럼을 비서로도 고용해주고, 입막음용으로 선물(뇌물?)도 쥐어주고 여하튼 자기 과거를 왕한테 들키면 안 되니까 그걸 알고 있는 사람들한테 시달림
그리고 처음에야 헨리와 불타는 사랑을 했지만 모든 사랑이 그렇듯 조금씩 마찰이 생기고
아까 말했듯이 헨리는 아들에 집착했다고 했잖아?
캐서린이 임신을 안 하니까 그걸로 좀 크게 사이가 멀어지고
캐서린은 왕의 시종이었던 토머스 컬페퍼라는 남자랑 눈이 맞고 바람이 남
드라마 상의 묘사에서는 컬페퍼가 첨부터 캐서린한테 반해서 그녀를 유혹해냈고 (헨리랑 사이가 틀어졌을 때 잘 파고듦) 잠자리도 갖고 제대로 바람이 남, 역사 상으로는 둘이 진짜 거기까지 갔는지는 모르겠어 왕비의 간통죄는 사형감이라ㅋㅋㅋ
재황에서 에르기는 라스타를 사랑한건 아니고 이용해먹으려고 꼬신(?)거지만 여하튼 왕비를 꼬드겨낸 남자가 있었단 부분은 비슷한듯
결국 익명의 편지에 의해서 (아마 캐서린을 싫어했던 세력이 보낸 것 같음) 캐서린의 과거는 다 들통남
캐서린이랑 시녀들이랑 바람난 시종이랑 관련 인물들 싹 다 조사 받고 몇 명은 고문도 받고
각자 지들한테 유리한 증언하면서 서로 탓 하고 막 장난 아님ㅋㅋㅋㅋㅋ
뭐 그래봤자 폭군 왕에게 모두 사이 좋게 사형 당함
왕은 이걸로 충격 먹고 엄청 분노함ㅋㅋㅋ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하다더니....ㅋㅋㅋㅋㅋㅋ
캐서린이 자기 과거 숨기고 왕이랑 결혼했는데 그 과거 아는 놈들이 와서 애한테 이거저거 뜯어먹고 하는거 보면서 바로 재혼황후가 생각나더라곸ㅋㅋㅋㅋ
아니 저런 일이 실제로 역사에 있었구나 싶고ㅋㅋㅋㅋㅋ
뻘하지만 내가 영국톨인데 헨리 8세 하면 앤 불린이 워낙 유명해서 그 얘기만 알았거든, 근데 마지막 왕비들 얘기도 나름 흥미진진하더라
어느정도까지 역사적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캐서린 하워드가 왕비 되기 싫어했다는 썰도 있음 ㅋㅋㅋ 그때 캐서린이 16세고 왕은 거의 60세 넘은 노인인데 왕이라 해도 늙은남자 싫다고 ㅠㅠ 당시 사귀던 남자도 여럿 있긴 했던거 같고.. 적당히 놀다가 시집가려고 했는데 왕비라니.. / 그리고 4번째 이혼한 앤 왕비는 여러가지 문서나 썰로 볼 때 이혼하고 자기네 나라 돌아가봤자 다시 정략결혼으로 이리저리 시집이나 갈 운명이라 차라리 위자료 왕창 받고 영국에 눌러살려고 했던거 같아. 이혼 하면서 너무 좋아하는 티는 안내고 (그럼 또 헨리가 지랄할거라) 이혼당하면서도 뭔가 남자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쪽으로 '나는 왕을 너무너무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이혼하겠고 그대신 여동생처럼 지내고 싶다' 이런 처세를 하면서 영지까지 받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리여왕 즉위하여서도 엄청 잘하고 잘지냈다고 하니 정말 처세술 끝판왕이였던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