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페를 보다보면 웬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같은 남자와 금발 여자가 그려진 썸네일의 웹툰이 있었어. 미녀와 야수같은 재질인가 하고 눌러봤는데 그림이 내 스탈이 아니네 하고 백스탭을 하면서도 묘하게 궁금했었음.
근데 다른 웹툰연재처에도 보니까 생각보다 순위가 나쁘지않은거야. 그래서 뭔데그래? 하면서 시작했는데... 헉 재밌어. 내 취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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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내용 소개>
아름다운 외모와 멋진 매너로 사교계에서도 인기가 높은 힐데브란트가의 장녀 레아.
하지만 그녀에겐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거리가 있다. 집안의 후계였던 남동생 리히트의 가출 사건이 바로 그것!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다는 편지 하나 달랑 남긴 동생은 생사를 알 수 없는 데다,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임시 가주 자리를 맡게 된 레아는
집안의 가주 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에게 힘이 되어 줄 정략결혼 상대를 찾기로 결심하는데…!!
시작은 정략이지만 알고 보니 운명?!!
레아에게 찾아온 ‘사랑’의 소식, 함께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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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기사이지만 사랑하는 가족의 곁에 있기 위해 돌아온 레아가, 어릴적 염산테러를 당해 심한 흉터가 있고 매우 무서운 사람으로 알려진 록산트와 결혼하기로 하면서 생기는 일을 그린 웹툰이고 원작 소설이 따로 없는 오리지널 웹툰이야.
우선 갈등소재를 잘 못보는 나로선 별다른 고구마 없이 훈훈하게 흘러가는 분위기도 좋고, 레아가 누군가에게 의존해야 하는 연약한 여자가 아니라 강하고 올바른 사람인것도 좋고, 록산트가 그저 내여자에 대한 집착이 줄줄 흐르는 대공서타일이 아니라 무뚝뚝하지만 상대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깊이 배어있는 사람이라 너무 좋았어.
난 웹툰에 돈쓰는거 사실 별로 안좋아해서 기다무만 보거나 어쩌다 무료캐쉬 생기면 조금 열어보는 정도였는데 지금 나한테 있는 캐쉬 탈탈 긁어서 쓰고도 지금 충전 얼마해야하나 드릉거리고 있지뭐야. 하씨 대여말고 구매로 살걸그랬나.
성숙한 으른들이지만 연애는 조금 서투르고 서로에 대해 잘 모르지만 조금씩 다가가는 그 간질간질함이 보는 내내 할미웃음 짓게 만드는 웹툰이야. 회빙환과 마법과 집착같은 사랑에 다소 지친 당신에게 추천!
브링더러브 개재밌어 ㅠㅠㅠ 록산트랑 레아 둘다 쌍방벤츠라서 보는데 훈훈하고 선결혼후연애라서 해피엔징 보장된 상태의 달달함이고 너무 좋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