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레진에서 이분 만화 봤을땐 상처가 많구나 그래도 나름의 방법으로 이겨내려 하시는구나 싶었거든
뭔가 보듬어 주고 싶은 느낌도 있었고
아니 근데 나이 먹으셔서 왜이리 한심해 지셨어요...............
30대면 사리분별 해야할 나이 아니냐고 아무리 막 살아도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막 살아야지
절도부분부터 헉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절도하는 부분보다 합의에 관해 고민하는 장면에서 더 한심했음
처음에는 한 번의 사과로는 안되는건가..? 거기에도 진심이 담겨져 있었는데 이러다가
합의 안하면 X되는거 알고서 갑자기 태세변환 하는거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걍 날것의 생각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던거같은데 지인끼리의 다툼도 아니고 범법자가 된 상황에서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다니...써프라이즈ㅋㅋㅋㅋ
먼가 레진 시절 만화를 봤던 내 감정들이 의미없었던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다 ㅋㅋ
옛날 단지에서 보여준 모습들 보고 안타까웠는데
방탕일기 보고 나니까 주변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인식이
보편적인 대중심리랑 너무 다른 사람이란 생각이 들더라
내가 예전에 본것도 이 사람의 시선을 거쳐서 본거라고 생각하니까ㅋㅋㅋㅋ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