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말 일상툰 중에 어쿠라를 제일 좋아하는데 그래서 시즌 새로 시작할 떄 너무 좋았는데 벌써 끝이 나네 ㅠㅠ 슬퍼 ㅠㅠ
이제 언제 새 시즌으로 오실까 ㅠㅠㅠ
이번 시즌에서 내가 제일 애정하는 편은 259화 우리들의 차분한 시간 편인데
이 편에서 쌀이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듯한 에너지를 가진 쌀이를 보고 지쳐하는 작가님네가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쌀이 표현이 너무 깜찍한게 웃음 버섯이라는 단어가 너무 귀여워 ㅋㅋ
작가님은 또 그거 보면서 아직 쌀이에게 웃음 버섯이 많이 있어서 좋다고 표현한것도 너무 좋구
쌀이 세포 시절 부터 걷고 말하는 시기를 만화로 다 지켜봐서 그런가
진짜 내 친조카 느낌이야 랜선으로 키운 내 조카 ;ㅅ;
예전의 시니컬한 느낌의 작가님도 좋지만
작가님이 쌀이를 통해 보는 시선이 너무 호들갑스럽지 않게 담담하고 따듯해서 참 좋아
264화 어린이가 가르쳐 준 것, 이 편에서 특히 잘 느껴져 그런 좋은 부분이
화장실 고생해서 찾아간 과정을 모험이라고 표현하는 쌀이가 참 낭만적이고
작가님 어머니가 작가님을 항상 웃는 얼굴로 본다는걸 알아채거나
하루 중 좋았던 일, 안 좋았던 일을 말해보자는 게 되게 세심하고 따듯했어
흐흑 이제 다음 시즌엔 또 훌쩍 커버린 쌀이를 보겠지? 아쉽고 또 벌써 보고싶다
작가님네와 쌀이에게 언제나 웃음 버섯이 가득한 날들이 이어졌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