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랑 약혼식했네 ㅋㅋㅋ
(결혼은 원이 사촌이 약을 해가지고 회사가 뒤숭숭하고 여튼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뤄져서 내년에 한다고)
원이랑 결혼반지 나눠끼고
원이네 집에 인사가고
원이네 집에서 신혼집 해주고
원이 아빠는 그냥 건강만 하면 된다 ㅋㅋㅋ
원이 엄마는 나이가 들어도 무슨일이 생겨도 절대 흔들리지 말고 평생 아내에게 사랑받는 삶 사는거..<< 원이가 좋아해서 시키는듯
솔직히 원이가 프로포즈 했을떄 안 받아줄 줄 알았는데 (바니 24살)
벌써부터 바니가 그 집에 비해서 좀 받고 하는 결혼이라 좀 자기 의견 아무 말도 못하고
원이한테 카드 받아서 쓰고 이런걸로 곧 문제 생길 느낌이긴한데
난 그냥 그 결혼까지 가는 과정에서 바니가 원이 엄청 좋아하는 것 같긴하닼ㅋㅋㅋㅋ
뭔가 그 전에 프로포즈 받아줄떄 과정이 결혼하기전에 바니 독백이 넘나 ㅋㅋㅋ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그 느낌ㅋㅋㅋ
원이가 프로포즈 하는걸 부담스러워 하지도 않고 기분 나빠하지도 않고 이대로 결혼해도 즐겁지 않을까? (이러고)
그리고 원이 사촌이 약하는동안 원이가 유튭 렉카들한테 털려서 (반대이미지.....로 ㅋㅋㅋ) 뭐 존잘에 공부도 잘하고 봉사활동 웅앵웅하는...그래서 유명세를 탔는데 ㅋㅋㅋ 평소 원이같으면 질색했을텐데 원이가 태도를 바꿔서 좀 대처를 잘 하거든. 그러면서
뭔가 바니가
원이 일생을 옆에서 지켜봐주고 싶다고 <<<<<< 이게 킬포였음.
열이는.....바니 동기들 단톡에서 안 좋은 소리 듣는데 그와중에 편 들어주더라 에휴 ㅠ
좀 이래라 저래라 강압적이게 하는 원이한테 바니가 더 약하다고 (카드 문자 자기한테 가면 바니 어딨는지 알 수 있어서 좋다고 할 때 뭐래 ㅎ 싶었음)
그냥 최근에 읽으면서 느낀건데 연민도 사랑이고 뭣도 사랑이라면 바니가 젤 좋아한건 원감탱같음ㅋㅋㅋ 다른 사람이 프로포즈 했음 절대 안 받아줬을 것 같거든ㅋㅋㅋ 지금은 뭔가 원이랑도 풍기는 분위기가 싸움이 나던가 의견이 안 맞던가 뭔가 시한폭탄 같은게 남아서 잘 안 될 것 같긴하지만
그냥 프로포즈 받아주는 순간이랑 원감탱이 바니네 집에 인사 올 때 까진 그냥 바니가 되게 행복해보이고 원감탱 좋아하는 것 같았다.
그나저나 cc 깨지는거랑 약혼식까지 다 하고 신혼집까지 다 마련해놓고 동기들이 결혼하는거 다 아는데 깨지는거랑 다른데 그냥 이쯤이면 바니를 위해서라도 원감탱 남주로 해주라.....ㅠㅠ 난 바니 비혼선언 엔딩이거나 열이랑 재회하는 엔딩이거나 원이랑 대학 졸업 후 연애는 해도 약혼식은 단 한번도 상상해본적이 없어섴ㅋㅋㅋㅋㅋㅋ 바니의 성장기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