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넷플보는데 케이온 1기 있길래 처음에 나왔을 때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봤는데
내가 생각했던 거 보다 수위 세서 많이 놀랬음. 특히 미오 성희롱 부분 심하더라.
사와코 센세가 미오랑 아즈사한테 가슴 만지려고 하고 부끄러운 옷 입히고...
그리고 문화제때 미오 넘어져서 팬티 보이는 에피소드 넣었는데 그런 걸 개그로 소모하는 것도 좀 놀랬었구
또 놀랐던 게 사와코가 유이한테 산타복 입혔는데 유이가 산타복 되게 아무렇지 않게 입었거든
근데 사와코가 이런 건 부끄러워하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부끄러워하지 않으니 영 살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구
좀 부끄러워하는 걸 섹시코드로 쓰는 느낌?
성희롱하고 피해자가 수치스러워하는 걸 섹시코드로 쓰는
일본애니의 경향이 그대로 드러나는 거 같아서 보고 헉 했었잖아.
내가 기억하기로는 케이온이 치유물이고 섹스어필 거의 없이
애들 꽁냥거리는 내용 많이 넣었다고 사람들이 좋아했던 걸로 기억했는데
그런 케이온에서도 이런 코드가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 있는 거 보고 좀 놀랬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