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추천해줘서 편수도 그렇게 길지 않고 금방 볼 수 있을것 같길래 쭉 정주행했는데 재미있다...
일단 미스테리 추리물이라서 분위기 잡을 때는 꽤 긴장감 있는데, 결과적으론 가볍고 상큼하고 깔끔함.
꼭 텃밭에서 자라는 싱싱한 채소처럼...만화 자체가 건강하고 풋풋한 느낌이라서 그게 좋았어 ㅋㅋㅋ
후기에서 보면, 중학생이 주인공인 만큼 자극적 요소 없는 미스터리물을 만들고 싶었다고 하는데
작가님이 원하는 그대로를 잘 이룬 좋은 만화였음. 텃밭부라는 소재도 귀엽게 잘 살렸고, 메인 애들도 개성있고 귀여워
스토리도 무리수 없이 끝까지 잘 풀어 나갔는데, 그러면서도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고 중학생 주인공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에 변함이 없이 마무리가 된 게
앞으로 이 작가님 차기작도 기다리게 된다 ㅠㅠㅠ
본 적 없는 톨 있으면 적극 추천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