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진도가 안나가서 한 반년 쌓아놓다가 쭉 읽었어. 여전히 진도는 느리지만 그래도 한번에 보니 좀 편하더라.
태후의 과거가 조금 나왔는데 의화군 (현재 설석의 내승지)랑 초제 (제령향군) 랑 친구고 약혼자가 있었던걸로 나와. 태후가 의강왕과 있을때 묘한 분위기가 보이고 홍비에게 감정이입을 한걸 봐서 의강왕이 이 약혼자였던게 아닐까? 태후는 홍비처럼 강제로 선황제랑 혼인하고 의강왕은 태후의 언니랑 결혼하고.
의화군, 초제, 태후 셋이 떠들다 첩만아끼고 정실은 학대하는 귀족놈을 태후가 첩의 종을 매수해 귀족을 죽이고 첩에게 누명을 씌우겠다. 그럼 정실은 아들을 이용해 집안을 장악할수 있게 돈다 이렇게 말하는데 실제로 이렇게 행동한것 같아. 선황제를 죽이고 후궁에 뒤집어 씌운뒤 현황제가 어리단 이유로 섭정을 한거지. 그럼 건오나 은로에게도 상냥하던 태후가 자기 친자식은 지옥이라며 증오한 이유가 납득이 가. 홍비가 다른 사람의 자식은 낳기 싫다며 낙태한것처럼 강제로 가진 아이라 증오한거지.
또 한가지 궁예는 의강왕에게 아들이 있는데 태후가 이상하게 관심을 보인다는거. 어쩌면 이 아들이 의강왕과 태후의 불륜의 자식은 아닐까. 의문이었던게 황제가 십대때 실수하나 했다고 꼬투리 잡아 폐위시키려다가 당시 황후인 문의가 석고대죄하다 죽는 바람에 흐지부지됐지. 이때 의아했거든. 아무리 아들이 싫어도 태후에게는 권력을 제공하는 축인데 그걸 폐위를? 사실은 황제를 폐위시키고 의강왕과 낳은 사랑하는 자식을 올리려고 했던거 아닐까 싶어.
이 작품의 의의는 선도 악도 없고 오로지 니편 내편만 있다 인것 같아. 태후는 황제에게는 자신을 학대하고 아내를 죽인 철천치 원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상냥하고 성군이었지. 황제가 선이라기엔 얘는 태후의 모략을 그대로 답습했어. 이화정난때 억울하게 죽은사람 뿐만 아니라 얼마나 많은 후궁들과 그 친정이 얘 계략에 넘어갔냐고. 심지어 사랑하던 소옥의 오빠도 가차없이 죽여버렸지. 이러니 설석이 자기 집안도 그럴까봐 불안에 떨지.
황제의 악행은 언젠간 칼이 되어 돌아올거야. 당장 설대인도 이화정난때 아들을 잃고 초제의 아들 건오나 다른 피해자들을 모아 계락을 짜고 있고.
그리고 설석은 태후의 전철을 밟을것 같아. 설석은 선의로 사람을 대했으나 아이를 포함 수많은 이들을 결국 잃고 말았어. 이제는 자기 사람들까지 위험한 상태지. 결국 권력을 탐하게 되는데 이것이 과거 태후의 모습과 비슷할것 같아. 원래 권력도 부도 원치않던 사람이 강제로 황궁에 붇잡혀 타락해 가는 모습이...
재밌기는 한데, 너무 진도가 느려. 빨리 빨리좀 나가라. 아직 월화연도 시작 안했어! 프롤로그 장면인데! 아마 이 월화연에서 황제가 설석과 진원대군의 묘한 기류를 알아챌것 같은데 말이야.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해 ㅠㅠ
태후의 과거가 조금 나왔는데 의화군 (현재 설석의 내승지)랑 초제 (제령향군) 랑 친구고 약혼자가 있었던걸로 나와. 태후가 의강왕과 있을때 묘한 분위기가 보이고 홍비에게 감정이입을 한걸 봐서 의강왕이 이 약혼자였던게 아닐까? 태후는 홍비처럼 강제로 선황제랑 혼인하고 의강왕은 태후의 언니랑 결혼하고.
의화군, 초제, 태후 셋이 떠들다 첩만아끼고 정실은 학대하는 귀족놈을 태후가 첩의 종을 매수해 귀족을 죽이고 첩에게 누명을 씌우겠다. 그럼 정실은 아들을 이용해 집안을 장악할수 있게 돈다 이렇게 말하는데 실제로 이렇게 행동한것 같아. 선황제를 죽이고 후궁에 뒤집어 씌운뒤 현황제가 어리단 이유로 섭정을 한거지. 그럼 건오나 은로에게도 상냥하던 태후가 자기 친자식은 지옥이라며 증오한 이유가 납득이 가. 홍비가 다른 사람의 자식은 낳기 싫다며 낙태한것처럼 강제로 가진 아이라 증오한거지.
또 한가지 궁예는 의강왕에게 아들이 있는데 태후가 이상하게 관심을 보인다는거. 어쩌면 이 아들이 의강왕과 태후의 불륜의 자식은 아닐까. 의문이었던게 황제가 십대때 실수하나 했다고 꼬투리 잡아 폐위시키려다가 당시 황후인 문의가 석고대죄하다 죽는 바람에 흐지부지됐지. 이때 의아했거든. 아무리 아들이 싫어도 태후에게는 권력을 제공하는 축인데 그걸 폐위를? 사실은 황제를 폐위시키고 의강왕과 낳은 사랑하는 자식을 올리려고 했던거 아닐까 싶어.
이 작품의 의의는 선도 악도 없고 오로지 니편 내편만 있다 인것 같아. 태후는 황제에게는 자신을 학대하고 아내를 죽인 철천치 원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상냥하고 성군이었지. 황제가 선이라기엔 얘는 태후의 모략을 그대로 답습했어. 이화정난때 억울하게 죽은사람 뿐만 아니라 얼마나 많은 후궁들과 그 친정이 얘 계략에 넘어갔냐고. 심지어 사랑하던 소옥의 오빠도 가차없이 죽여버렸지. 이러니 설석이 자기 집안도 그럴까봐 불안에 떨지.
황제의 악행은 언젠간 칼이 되어 돌아올거야. 당장 설대인도 이화정난때 아들을 잃고 초제의 아들 건오나 다른 피해자들을 모아 계락을 짜고 있고.
그리고 설석은 태후의 전철을 밟을것 같아. 설석은 선의로 사람을 대했으나 아이를 포함 수많은 이들을 결국 잃고 말았어. 이제는 자기 사람들까지 위험한 상태지. 결국 권력을 탐하게 되는데 이것이 과거 태후의 모습과 비슷할것 같아. 원래 권력도 부도 원치않던 사람이 강제로 황궁에 붇잡혀 타락해 가는 모습이...
재밌기는 한데, 너무 진도가 느려. 빨리 빨리좀 나가라. 아직 월화연도 시작 안했어! 프롤로그 장면인데! 아마 이 월화연에서 황제가 설석과 진원대군의 묘한 기류를 알아챌것 같은데 말이야.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해 ㅠㅠ
우와 대단하다... 난 아무생각 없이 그냥 읽었구나.. 다시 보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