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한남친) 근사한남친 막권을 읽으며... (소회)

이게 이제야 끝나네 ;ㅅ; 

이거 읽었을 때 처음에 막 고등학교 졸업할 때였던거 같은데

이제 난 졸업을 하고, 얘네도 졸업하고 

이제 난 사회에 진출하고, 얘네도 이미 사회를 진출했어 ㅠㅡㅠ

그래서 소회라도 남길까 해서 글 쓴다.

노노카랑 키리야마... 진짜 볼때마다 너무 좋은 커플이었어.

노노카에게 너무 근사한 남친이었지만, 키리야마에게도 너무 근사한 여친이었던 것 같아.

물론 일본순정만화 특유의... 뭐 그런건 있었지만

어차피 만화는 만화고 현실은 현실이니까.

노노카가 좋은 사람이라 주변에도 좋은사람(에리하나 유..이...) 이 많았던 것 같아.

키리야마는 왜 인기가 없는 것처럼 표현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과여서..그랬던걸까..(...)

둘다 여자들끼리만/남자들끼리만 놀아서 그랬던걸까...

아무튼

난 막판에 에리하가 남자 바꾸면서 사귀었던거에 괜히 놀랐어.

그랬을 성격인데 에리하 남자친구인 호소야가 너무 순애보라 상상도 못했달까.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는데, 그럼에도 호소야를 너무 좋아하는 에리하...ㅠㅠㅠㅠ 

외전 안나올까? 난 에리하가 완전 커리어우먼 된 모습 너무 궁금했거든.

사실 노노카랑 키리야마는 너무 평온하게 평생 부부로 살 것 같아서 걱정도 없고 기대도 없..고

에리하-호소야 커플이랑 막판에 성사된 유이-칸다 커플이 더 궁금해서 그런가.

근데 세 커플 다 큰 풍파는 절대 없을 것 같다는 생각 ㅋㅋㅋ

암만봐도 셋 다 너무 커플링이 잘 맺어졌어.(안정감 ㅠㅠㅠㅠ)

다들 어떻게 근사한남친 봤을 지 모르겠지만,

내게는 너무 재밌는 일본순정이었고 아마 끝까지 최고의 일본순정으로 남아있을 것 같아.

이렇게 끝나는게 너무 아쉽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