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강 스포주의
몇년 전 처음 연재할 때 나왔던 하얀방 이야기의 진실이 최근에 밝혀졌는데 이게 판타지 만화지만 너무 현실적이어서 더 충격인 반전이었음.
몇년 전에 나왔던 하얀방 이야기는 이거임. 예전에 봤던 거라 기억 좀 틀릴 수 있음.
여주와 남주가 있는 사이비 종교 시설에서는 메시아를 만든다면서 어린애들 데려다가 일부러 고통을 줌. 그 고통을 못 견디고 죽는 애들도 많은데 여주와 남주는 훌륭한 메시아가 될 자질을 보였고, '하얀방'에 들어가게 됨. 하얀방에서 여주와 남주는 사형수들 죄를 사하여주는 행위라는 미명하에 성적 폭력적 고문을 당함. 각성한 여주와 남주가 사이비 종교 교인들 다 죽여버리고 이후 채셔캣츠의 아지트에 가서 거기 일당을 잔혹하게 살해했음.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때 일을 전혀 기억 못한다고만 했었는데 이 사건이 '인류의 죄'와 관련이 있다는 암시만 나옴.
몇년만에 밝혀진 진실은 이거임.
'하얀방' 안에는 작은 구멍이 있었는데 누가 실수로 뚫은 구멍인 줄 알았더니 그 구멍을 통해서 여주와 남주가 하얀방에서 가학적 행위를 당하는 걸 영상으로 찍고 있었음. 그리고 그 영상은 비싸게 전세계로 팔림. 그 영상을 유통한 자들이 채셔캣츠라는 범죄집단이었음.그래서 다 죽인 거였음.
여주와 남주에게는 신의 힘이 있어서 인류 전체를 구원하거나 인류 전체를 멸망시키거나 택1해야 했는데
메시아가 되려면 자기 영상을 본 악인들도 다 품어줘야 됨...
근데 인간의 극단적인 악한 면만 보고 판단할 수 없다고, 이렇게 극도로 악한 자가 있으면 정말 선한 사람도 있는 게 아니겠냐면서 인류를 위해서 이때의 하얀방 사건 기억을 지우자고 함. 그러면서 한 이야기가 핑크스미스 이야기임. 핑크스미스 이야기는 초반부터 나왔는데 핑크라는 남자가 어떤 소녀의 가족을 다 죽였는데 소녀가 그런 핑크를 용서해주었다는 감동실화(?) 같은 이야기임. 근데 이 이야기도 순진한 어린애들 현혹시키서 메시아로 만들려고 지어낸 거짓말이었음...
인류의 죄가 뭔가 했더니 설마 이런 걸 줄이야...
현실이 생각나서 더 충격적이고 씁쓸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