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수
한번도 이겨 본 적 없으면서 매 경기마다 이길 생각으로 임하는게 재밌었음
시즌1 내내 지상고 단 한번도 못이기는데
(너무함 진짴ㅋㅋㅋㅠㅠ)
재유처럼 반복되는 패배에 무기력,번아웃 오는게 보편적이데도..
준수는 질때마다 항상 빡쳐하는게 대단..ㅋㅋㅋㅋ
지랄 속성 있는거 치고는 농구 관련 제외하면 예민함 없는것도 매력.
그리고 주변인들한테 지랄하면서도
막상 본인 능력은 특출나게 묘사되지 않는것도 의외였어
발 느린 편에...슈터인데 기복 있고...
그럼에도 배짱과 기백이 미쳐서 나서는게 너는 장군의 그릇이로다...
-조재석
유명한 선수 친형 때문에 열등감 빠지기 쉬운 캐릭터지만
부족한 점을 본인 노력으로 다 커버했다는 점..
근데 노력캐들의 성실하고 모범적인 인상은 별로 없고
까불거리고 존나 나대는 캐라 또 의외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킹받는 세레모니,부항 자국,코마스크..등 요란스러운 행동거지 덕분에
(근데 저 요소들도 노력의 산물인 것..!)
재석이는 뭔가 타고난 재능충처럼 보이는데
어마어마한 노력이 뒷면에 가려져 있어서 매력인듯..
-최종수
조재석이랑 비슷한데 완벽하게 외강내유 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동선수 혈육 희망편 조재석,절망편 최종수인듯..
근데 보통 유명 선수였던 아버지의 아들인 배경이면
아버지의 그늘에 가려져 있거나..
기준치가 높은 아버지의 인정을 못받아서 애정결핍 있거나..
하지만 최세종씨는 아들의 정병에 손 댄게 없고요..
생각지도 못한 유튜브 악플로 정병 심화인건 신기했삼ㅋㅋㅋㅋ
걍 지혼자 악플 찾아보다가 정병 걸렸다닠ㅋㅋㅋㅋ
자기가 못해서 엄마아빠 후려쳐짐 당하는 악플이 싫었던 뜻밖의 효자...;
정병인거 치고는 부모와 애착 잘 형성됐나봄
(근데 아들 이지경인데 애비는 뭐하세요 시벌)
-기상호
스포츠물 주인공으로 흔한 타입은 아니라서 신선했음
가비지타임의 건조한 느낌에 상호가 가장 잘어울려서 이 만화 주인공인가~
열정적인 캐는 아니고..관찰하는거 좋아하고..쎄한 맛도 한스푼 있고...
태성,재유,준수처럼
딱봐도 엄청난 점프!3점슛!볼핸들링!
상대팀 눈에 보이게 위협적이고 적극적으로 막히는게 아니라
묘하게....은근히....이상하게....거슬리는 존재로 묘사되서 특이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비수 포지션인데 마지막에 결정타 날려서 승리한것도 멋졌고
다른 캐릭터들도 조금씩 특이하고 신선했던거 많았는데
쓰려니까 생각 안나네..암튼 갓캐의 향연이엇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