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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9.08.15 14:17

    좋아한다는 감정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거라면 쓰레기 남을 연인으로 둔 사람들이 존재하지 않겠지 ㅠㅠ 굳이 이유를 따지자면 십이지 주제에 저주를 벗어던지지도 않았으면서 자기 말을 온전히 듣지 않는 존재라 계속 색다르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 W 2019.08.15 15:19
    현실은 그렇지만 이건 순정만화니까 사랑의 감정선이 이해가야ㅋㅋㅋ 결론은 아키토한테 특별한 존재로 각인시키는 작전이 성공한거네
  • tory_2 2019.08.15 14:21
    ㅋㅋㅋ 동백꽃 주면서 고백한 그때가 결정적 계기 아닐까. 아키토가 가장 원하고 확신받고 싶었던게 영원한 인연, 변치않는 마음 이런거였는데 그걸 약속해 준 첫 사람이잖아. 아무리 시구레가 아키토 매몰차게 대했다해도 순도100%의 차가움은 아니었어. 못 살게 군 것도 어디까지나 밀당의 일종이었으니. 드문드문 널 좋아한다는 본심을 내비친 적이 있어서 아키토도 포기 못 한거 같다. 여전히 동백꽃 주던 그때를 기억하고 있다 인증하기도 했고. 아키토랑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렌 쳐다보는 눈빛에 사랑이 들끓는 인간인데 아키토 쳐다볼 때는 오죽했겠나. 눈빛은 못 속여..
  • tory_3 2019.08.15 14:2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0 14:48:39)
  • W 2019.08.15 15:19
    에둘러 표현하지 말고 직설적으로 난 니가 좋아!! 평생 나만 봤으면 좋겠어!! 쿠레노랑 같이 있지마 짜증나니깐!! 이랬으면 아키토도 바로 알아먹었을텐데 어휴 시구레놈 고집은 드럽게 세 가지고 절레절레
  • tory_11 2019.08.15 16:11
    @W

    난 차라리 아키토가 쿠레노랑 잔 시점에, 시구레가 물리적인 힘을 행사하면서 직설적으로 감정을 표출했으면(쿠레노 줘패고, 아키토 다른 남자랑 못만나게 감금하려 하고, 인연이 아니라 자기만을 보라고 요구하는 등...) 아키토도 처음엔 혼란을 겪겠지만 (소마가 고용인들의 세뇌가 워낙 심했어야지ㅡㅡ) 나중엔 말길 알아듣고 시구레만 봤을거 같은데.....

  • W 2019.08.15 18:34
    @11

    왠지 시구레는 남 이용하는거엔 도가 트여도 지 손 더럽히는건 겁나 싫어할거 같아서.. 이기적인 놈이니까ㅇㅇ 입이라도 털어서 확신 줬으면 됐을거를

  • tory_4 2019.08.15 14:32
    십이지의 신 아키토가 아니라 인간 아키토 그 자체를 원하고 사랑한 사람이니까.
    저주로 맺어진 강제 인연 없이는 자기 곁에 있어줄 사람 아무도 없을거라고 그게 너무 무서워서 십이지 인연에 그토록 집착했던건데 저주 풀리고나서도 변함없이 내 곁에 있어줄거라는 의사를 내비친 유일한 사람이 시구레야.
  • W 2019.08.15 15:21
    근데 저주 풀리기 전부터 아키토가 시구레 원하고 있었다는게..
  • tory_14 2019.08.15 18: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8/22 11:50:23)
  • tory_5 2019.08.15 14:47

    안 잡히는 물고기에 대한 집념인거니?<<<이거 어느 정도 맞을걸ㅋㅋㅋㅋㅋ 다른 십이지들이랑 달리 혼자 있어도 괜찮아보였고 나라는 존재에 영향을 많이 안 받는거 같으니까 내가 너한테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걸 괜히 더 증명받고 싶은 욕심ㅋㅋㅋ 결과적으로 애써 태평한 척 했던 시구레의 밀당이 성공한 셈

  • W 2019.08.15 15:22
    시구레는 문학 쪽 말고 심리 쪽으로 나갔으면 대성했을거 같애 여러모로
  • tory_9 2019.08.15 15:45
    @W

    심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눈치나 감 같은게 좋아보이더라 그 재능을 자꾸 재수없는 짓에 써먹어서 그렇지

  • tory_6 2019.08.15 14:4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26 19:43:32)
  • W 2019.08.15 15:22
    키잡ㅠㅠㅋㅋㅋ 키잡물 극혐하는데 난 왜 이 컾에 빠져버린거냐ㅠㅠ
  • tory_7 2019.08.15 14:50
    둘다 ㅈㄴ 꼬여서 ...... 부처는 부처를 알아보고 똥차는 똥차를 알아보는법 ㅜㅜㅋㅋㅋㅋ 아키토는 토오루같은 부처나 하토리같은 인격자를 사랑하게 되었으면 더 괴로웠을거같아. 자기가 유일한 사람이 아니고 “좋은” 사람이니까. 근데 시구레는 마치 둘이 한조각이었전 것처럼 어그러진 부분이 딱 맞음. 서로를 채워주는 관계는 아니지만 그만큼 서로 설명할 부분이 적은거같아. 보자마자 알았을거같음 넌 나랑 같은 부류구나 .. 하고
  • W 2019.08.15 15:23
    자기가 유일한 사람이 아니고 “좋은” 사람이니까.<-이 부분 이해가 잘 안 가ㅠㅠ 무슨 뜻이야? 그리고 아키토가 인격 훌륭한 사람을 좋아했으면 괴로웠을거란거 공감ㅇㅇ
  • tory_10 2019.08.15 16: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24 11:04:05)
  • tory_7 2019.08.15 16:05
    @10 응응 내가 넘 두루뭉술하게 말한듯 ㅜㅜㅋㅋㅋ
    모두에게 잘해주는 “좋은” 사람이니까 라는 뜻이었어. 토오루는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호감도가 높잖아.
    그에 반해 시구레는 보기에는 능글맞아도 벽이 있고, 좋아하는 사람 아닌 사람 편차가 조혼나 큼 ....
    토오루같은 사람이랑 아키토는 잘 될수가 없어 아키토가 참지 않는 이상 ㅜㅜ 아키토는 누군가에게 특별한 유일한 존재가 되고싶은거라서 ..
  • W 2019.08.15 18:34
    @7 아 그런 뜻이구나 이해했어 고마워ㅋㅋㅋ
  • tory_9 2019.08.15 15:44

    아 역시 얘네 글은 존잼ㅋㅋㅋㅋㅋㅋㅋ 스크랩해서 두고두고 봐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2 2019.08.15 16:23

    22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3 2019.08.15 17:41
    아키토는 암담한 성장환경과 선천적인 기질의 콜라보로 보통의 사랑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 같아. 그래서 시구레의 미친 사랑에 끌린 것 같아. 그 정도는 되어야 자길 채워줄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시구레는 그야말로 아키토에 대한 사랑으로 항시 들끓고 있고 시구레의 모든 행위의 원인과 근간에는 다 사랑이 넘쳐나고 있었으니까. 일단 난 사랑이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은 감정이라고 생각해서(사랑은 아름답고 숭고할 수도 있지만 추하고 더러울 수도 있다고 보거든. 사랑이라는 감정 자체는 딱히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쪽이야) 시구레는 아키토를 괴롭히며 밟아댈 때조차 사랑으로 넘쳐나고 있었고 아키토도 그걸 자각은 못해도 느끼고 있었다고 생각하거든. 아키토와의 잠자리도 2권도 그렇고 17권도 그렇고 아주 제대로 밟아대면서도 그 근간에는 '그러니까 너도 어서 왔으면 좋겠는데' '난 여전히 널 기다리고 있어' '난 절대로 널 포기 안해'...즉 "난 널 미친듯이 물빨핥할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으니까 빨리 오라구, 내 사랑" 하는 사랑이 깔려있으니. 

    아키토는 자기가 사랑하는 것보다 더 사랑받는 쪽의 연애가 어울리고 시구레는 자기가 더 사랑해야만 상대방을 깔보지 않는 타입 같은데 궁합이 잘 맞는 듯ㅋㅋㅋㅋㅋ 아키토가 아무리 애써봐야 어떻게 시구레의 마음을 넘겠어. 걘 아예 체질적으로 아키토 이외의 사람에겐 사랑과 마음이 움직일 정도로 강한 감정을 느끼질 못하는데.  '날 XXX하게 사람은 니가 첨이야!'보단 "내가 XXX할 수 있는 사람은 너 밖에 없어!"쪽인 것 같은데 그게 아키토에게 어필한 것 같아ㅋㅋㅋ  

    아키토 시점에서 보면ㅋㅋㅋ 아키토는 본편 내내 영원=변하지 않는 불변을 찾고 있고 그 이유는 그게 있어야만 자기가 버림받지 않고 쓸모있는 존재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잖아. 시구레는 아키토가 어렸을 때 '네가 찾는 영원은 내 안에 있어"하고 프로포즈해서 아키토를 심쿵하게 했지ㅎ 난 그 프로포즈가 아키토한테 정말 강력했다고 봐ㅋㅋㅋ 네가 찾는 해답은 나라고 하면서 진심을 보여줬으니까
    아키토가 시구레한테 괴롭힘 당하면서도 계속 시구레에게 기대를 걸고 놓지 못한 이유도 그것 때문인 것 같거든. 시구레도 그걸 잘 알고 있고. 그래서 프로포즈를 잊은 척 했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흘리면서 아키토를 희망고문했지
    본편 내내 아키토에게는 '영원=버림받지 않는다=누군가가 날 원한다=난 쓸모있는 존재다'가 어느 정도 동일한 의미인 것 같거든. 그래서 영원을 줄 수 있는 시구레를 택할 수 없었다고 봐. 아키토의 존재 자체가 시구레가 원하는 모든 것이고, 그런 시구레의 존재는 아키토가 찾던 해답이니까 
  • tory_13 2019.08.15 17:42

    아키토는 태어났을 때부터 수단으로 이용당했잖아. 자길 부부애의 트로피로 여긴 아빠, 장애물로 여기고 제거하고 싶어하는 엄마, 자기들의 권력다툼을 위한 허수아비로 만들고 싶어하는 고용인들. 근데 시구레는 아키토라는 존재 자체만을 목표로 인생 배팅한(자기 인생 말고 남의 인생까지 걸었다는 게 문제) 했고 내내 수단으로 이용만 당하다가 목표가 되는 경험을 해본 게 아키토한테는 먹혔던 것 같아(시구레에게 기모노 선물받는 에피에서 아키토가 시구레의 본색을 알고 진짜로 무서워하잖아. 시구레는 아키토한테 도망칠 기회를 줬고. 근데 결국엔 시구레에게 돌아간 걸 보면 아키토한텐 그게 먹힌 듯...ㅠ 암튼 그 상황은 아키토가 시구레한테 가는 선택지밖에 없긴 했어도 아키토는 시구레의 사랑방식에 적응하고 나름 행복하게 살 듯. 평범한 여성이면 뭐여 이놈 무서워 하고 진즉에 도주했겠지만 아키토는 괜찮아보여)

  • W 2019.08.15 18:35
    @13 아키토는 자기가 사랑하는 것보다 더 사랑받는 쪽의 연애가 어울리고 시구레는 자기가 더 사랑해야만 상대방을 깔보지 않는 타입 같은데 궁합이 잘 맞는 듯<- ㅅㅂ 바로 납득해버림ㅋㅋㅋ 내가 왜 이걸 생각 못했지? 맞아맞아 아키토는 애정결핍이 심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보다 날 사랑해주는 사람을 더 우선순위로 둘 애야ㅋㅋㅋ 시구레는 자기보다 상대방 마음이 더 크면 우습게 보고도 남을 놈이고^^... 애초에 지가 좋으니까 아키토 가지려고 한거지 아키토의 의견은 고려한 적도 없을듯ㅋㅋㅋ 너무 찰떡궁합이네 이보다 더 찰떡일 순 없다 둘이 잘 붙었네요
  • tory_15 2019.08.15 21:50
    ㅋㅋㅋ 아키토가 나처럼 얼굴만 보는 쓰레기일 수도ㅋㅋㅋ
    시구레가 젤 지 취향이었을 수도 있어
    솔직히 얼굴만 보면 나 같아도 시구레다 제일 내 취향
  • tory_16 2023.01.14 10:47
    주님... 저는 왜 이 글을 이제야 봤나요... 미치겠다 정말 내 사랑 내 유일한 헤테로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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