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르츠바스켓) 근데 아키토는 왜 남자십이지한테 집착했던거야?

주변 어른들이 그모양이라서... 렌이 지 딸 질투해서 남자로 키우게 만든 미친년이던데 렌 밑에서 크면 나라도 좀 그런쪽으로 각인되고 정병 생길 거 같음

모든 십이지말고 여자애들 괴롭힌건 뭐..남자들은 다 내꺼라는 마인드라?? 여자애들이랑 같이 있는 꼴을 못보잖아.걍 남자십이지만 소듕한거 ㅋㅋㅋ 십이지전체 집착하면 얘가 신급이라 그렇구나 싶은데 남자애들이랑 깊은 관계의 여자애들 관심없이 괴롭힌건 뻔히 보이잖어 ㅋㅋㅋㅋ 

아ㅋㅋ 근데 웃긴건 리츠랑 모미지는 관심없더라ㅋㅋㅋㅋ

아야메는 꺼려했다는게 넘웃김ㅋㅋㅋㅋㅋㅋ

남자십이지=자기 아버지(자신을 사랑해주는 존재)
여자십이지=렌(그런 아버지를 빼앗는 존재)으로 겹쳐봐서 그런다고 생각했어

그 부분은 렌 때문에 아키토가 심각한 여성혐오자여서인 것 같아... 여자로서 딸을 질투한 어머니, 본인의 여성성을 딸에게서 아버지 아키라와 남자 십이지를 빼앗아갈 무기로 삼는 어머니 영향 때문인지... 아키토는 자신에게 렌으로 대표되는 여자, 여성성을 혐오하는 아주 중증의 여성혐오자로 성장함. 여자한테는 십이지끼리의 유대같은 건 생각도 안날 정도로 말이야. 십이지 여자 중에서도 링을 가장 싫어한 것도 윤기나는 긴 흑발이 렌이랑 많이 닮아서고ㅠ (링한테는 이게 뭔 횡액ㅠ) 

반대로 아버지는 애정을 주는 존재였지만... 마지막에 너는 렌과의 사랑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존재라는 말을 남겨서(나쁜 뜻 아니었지만 엄마랑 관계가 엉망진창이라 아빠만 좋아했던 애라서ㅠ) 아키라로 대표되는 애정을 주는 남성에 대한 아키토의 의존과 애정결핍을 좀 더 심화시킴. 게다가 이후 계속 렌이 남자십이지 뺏어가겠다고 으름장 놓음. 이 때문에 남자 십이지한테 소유욕+집착이 더 심각해짐...

그런데 그 와중에 보고 큰게 그거라고 나중에 쿠레노가 저주 풀렸을 때 몸으로 붙잡은 건 렌이 하던 짓이랑 똑같은 거야. 극혐하는 어머니랑 똑같은 짓을 했던 게 본인한테도 굉장히 충격이 컸던 듯.

이 모든 건 나중에 여자인 토오루 만나고 나서야 고침ㅠ

태어나자 마자 신이라고 취급 받으면서 아이처럼 자라기 힘든 상황에 사실상 이지메 (토오루가 이러한 점을 알아봐줌. 아키토는 무리에 있다기 보다는 신취급 받으며 한발자국 떨어지게 있게하는 자리에 아키토가 있다고.) + 감금 (자신의 신분이나 성질 등등 때문에 밖에도 혼자 지멋대로 나갈 수 있지 않음.) 크리 라서 정신이 위태로운데 그래도 다른 십이지와의 인연이 있는 것으로 버티다가 쿠레노의 저주가 풀리면서 몸으로라도 엮어서 인연을 유지할 수 있는 남자 십이지들한테 미쳐버린 거 같음. 다른 여자 십이지는 남자십이지를 뺏어서 자신과의 인연을 깨뜨릴 여지가 있고, 어린 남자십이지들은 자신이 몸으로 엮을 수도 없고 자기보다 먼저 태어난 십이지들처럼 자신을 무조건 적으로 경애/사랑하지 않아서 놔두는 듯. 거기다 시구레가 아직은 어린 아키토에게 썩을짓 했으니 자신 부모들이 한 짓 빼고도 아키토가 이상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고 봄. 물론 아야메는 어나더 레벨이라 건들이지 않지만. ㅋ

남자십이지=자기꺼 라고 봄.

엄마 때문이지 뭐 ㅋㅋㅋㅋ 여자로 태어나면 남자로 무조건 키워야한다고 질투하고, 너랑 쟤네가 특별한거 같냐고 하면서 몸으로 남자십이지들 유혹해서 여성혐오로 돌아버린듯

사실 나는 겉으로는 남자로 보이지만 사실 성별이 여자였다는 반전을 드러내기 위한 복선으로 남자 십이지는 독차지하려 들고 여자는 배척하는 태도를 표현한 거 같음... 좀 더 합리화해주자면 엄마의 이상행동 때문에 여성혐오가 생긴 걸수로 있고. 솔직히 그런 거치고는 '여자의 몸'으로 남자십이지들을 옭아매려고 한 부분이 이상하지만...(엄마의 영향으로 여성혐오가 생겼다면 자기가 가진 여자의 신체를 이용하는 행위도 혐오할 거 같거든. 절대 내보이려고 안 하는 방향으로 갈 거 같은데 몸은 몸대로 쓰고 다른 여자 십이지는 폭행하고 괴롭히고... 뭔지 모르겠어. 성격이 파탄난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