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보던 작품들이 하나씩 끝을 맺으면서 토리들이랑 같이 달리면서 보는 작품들이 별로 없더라구....
요즘 토리들은 야화첩, 럽오헤, 귀태 이런 거 많이 보는 것 같은데 나는 보지를 않아서 홀로 쓸쓸했어...
그래서 나 혼자 요즘 열심히 보고 있는 작품들 이야기 한 번 해보려구.
스포 있는 작품들도 있으니까 적당히 피해 가!!
1. 내일의 연애
2. 나의 하나뿐인 고양이
3. 단 하나의 여름
4. 독점계약입니다만
5. 욕망이란 것에 대하여
6. 키세스x키스x키세스
7. 애증결핍
8. 골드그레이
9. 언브레이커블 마스터
10. 죽어야 하는 남자
1. 내일의 연애 - 노루 / 봄툰
보인다 집착공의 냄새가ㅎㅎㅎ
비트윈어스 작가님인데, 그림이 엄청 예뻐졌고 작화를 좀 바꾸셨다고 해야 하나? 펜선이나 그런 게 바뀌었는데 깔끔하고 너무 예뻐..... 색감도 깔끔함. 공수 둘이 디자인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거기에 어울리는 느낌이야ㅎㅎ
재연이(수)네 아빠랑 이팀장(공, 이름 몰라...)네 누나가 재혼하면서 조카-삼촌 관계로 같이 살다가 따로 살고 있는 지금까지도 서로 엄청 챙기는 사이인데, 겉으로 보기에는 조카가 삼촌을 챙겨주는 것 같거든. 워커홀릭이자 꼴초이기 때문에 주로 건강 면에서..... 야근 못하게 하거나 끼니 거르지 않고 잠 잘 자고 커피 많이 안 마시고 담배 많이 안 피우는지.
그런데 이팀장은 재연이한테 정서적인 안정을 주는 사람이야. 자신이 게이인 거 들키거나 만나던 남자가 여자랑 만나던 사람인 걸 알았을 때, 회사에서 상사가 시비걸 때 등등 재연이 달래주는 건 이팀장....
이 관계 너무 좋아......
재연이가 남자 만나는 거 처음 봤을 때 이팀장 싸한 표정 너무 좋더라.....ㅎㅎ
요즘 재연이한테 들이대는 애가 하나 나타났는데 이팀장 벌써 각 세우고 있다^^
최신화에서 재연이 데이트하러 갔다가 비 와서 집으로 데려왔는데 때마침 이팀장이 들어왔거든.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네^^
재연이는 아직 이팀장에게 연애감정은 없는 것 같고, 이팀장은 좀 긴가민가한데 일반적으로 조카나 동생에게 보일만한 태도는 아닌 게 확실해보임....
이팀장이 빨리 재연이 꼬드겨서 둘이 뽀뽀나 했으면......ㅎ
2. 나의 하나뿐인 고양이 - 소년 / 봄툰
그림 보는 맛에 본다ㅎㅎ
고양이가 너무 귀엽다.....고양이일 땐 너무 귀엽고
사람일 땐 너무 야하다 ㅎㅎㅎㅎㅎㅎㅎ
봄툰에서 대여권 선물 주길래 5편까지 봤는데
아 스토리 그딴 거 다 필요없다 이거예요
존나 예쁘고 야하면 장땡이지ㅎㅎㅎㅎㅎㅎ
5편까지는 아직 본격적인 씬은 없어
왜냐하면 씬 제대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수가 거부했더니 공이 고양이로 돌아가버렸거든;;;
수가 학생일 때 구해줬던 고양이인가본데
뽀뽀하면 사람되고 수가 거부하면 고양이로 돌아가...
새하얀 페르시안 같은데 고양일 때 모습 너무 귀엽다ㅠㅠ
앞발 모으고 엉덩이 붙여서 앉은 채 올려보는 자세나
네 발로 서서 꼬리 치켜들고 올려보는 자세나
아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
새하얀 털에 분홍색/하늘색 섞인 눈동자야ㅠㅠㅠ
내가 캡쳐도 해왔는데 업로드가 안 되네ㅠㅠㅠㅠ
고양이 모습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ㅠㅠㅠ
전작도 그렇고
나는 작가님 그림만큼은 믿고 본다ㅎㅎ
고양이 모습일 때 귀엽다는 얘기 잔뜩했지만
사람일 땐 야하다
몸 아주 좋다
꼭 봐라 ㅎㅎㅎ
3. 단 하나의 여름 - 먼지 / ㅋㅋㅍ
여러분ㅠㅠㅠㅠㅠㅠㅠ 상준이가 고백했어요ㅠㅠㅠ
"나는 이미 너를 사랑하고"
이 대사 보는 순간 끝났다 외쳤다ㅎㅎ
하진이가 고백하기 전까지만 해도 무자각인 줄 알았는데, 고백 한 번 듣더니 멈출 줄 모르고 엄청 밀어붙이네ㅎㅎㅎㅎㅎ 좋아 잘했어 더해
하진이 모친 장례식 때 쓰러진 하진이 대신 상주까지 서주는 거 보고 얘넨 결혼했다 싶던데....ㅎ....
조문 온 상준이 보고 울렁거리다가 쓰러지는 거나 상준이가 손 잡아주니까 그제야 눈물나는 것들이 하진이에게 상준이가 어떤 사람인지 너무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후에 "나는 이미 너를 사랑하고"라는 대사까지 나와버려서, 완결이 멀지 않은 것 같아.
선우가 여름이 끝나기 전에 펜션으로 놀러가자고 얘기했는데 선우는 이 전개를 통해서 정리가 될듯.....ㅠㅠ
요즘 전개가 선우를 지지하던 사람들이 보기엔 엄청 섭섭할 것 같더라..... 이야기가 여기까지 진행된 와중에 하진이가 선우랑 같이 있으면서도 상준이 생각하느라 넋 놓고 있으면서도 선우랑 여행가겠다고 마음 먹는 거 보니까 하진이 너 뭐 하니 싶기도 하고...
그런데 이전까지는 상준이가 무자각이라는 것에 대해서 매번 놀랐었는데, 지금은 하진이가 늘상 관계에 대해서 피하고 있던 쪽이라는 데서 새삼 놀랐어.
선우랑 종종 데이트하길래 그렇게 회피하는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다시보니 데이트만 할뿐 선우에게는 확신 하나 주지 않은 불확실하고 불분명한 관계였네. 상준이한테 미련이 남아서 그런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상준이랑도 애매한 관계였고. 친구 같지만 친구 이상인 것 같은 모습을 십 년 넘게 보이면서도 자기 마음을 확실히 말한 적 없으니 상준이도 하진이가 상정한 만큼의 관계까지만 했던 것 같더라구.
알고 보니 상준이가 둔해서 무자각이었던 게 아니라 하진이가 상준이와의 관계를 미루어놓아서 상준이도 자각 못하다가, 하진이가 고백함으로써 상준이와의 관계가 확실해지는 순간 상준이도 바로 자각했고, 자각한 상준이는 각성하여 불도저처럼 밀어붙이게 된 것이다.......나는 이렇게 이해했어.
지금 선우도, 상준이도 태도를 분명히 하고 있는데 하진이만 모르는 척 불분명하게 하고 있는 것 같아. 누군가는 아플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한데 하진이가 자기 아픔 피하려다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
(댓글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는데....
매 화마다 상준파/선우파 나뉘어서 응원하는 댓글들이 너무 재밌었거든ㅋㅋ 또 엄청 쟁쟁했고. 최근 전개에 따라 한쪽으로 기울어가고 있긴 하지만...)
4. 독점계약입니다만 - 검틱 / ㅋㅋㅍ
인찬아 너무 귀엽다 너.....ㅠㅠ
분명 15금인데, 한번씩 엄청 야한 느낌이 든다....ㅎㅎ
둘이 제대로 뭐 한 적도 없는데.
기태범이 손으로 한 번 빼준 거랑 상체 좀 물고 빤 거 정도.....인데 섹텐 폭발하고 미쳤다ㅎㅎ
인찬이가 너 좋다고 그렇게 그렇게 말하는데
왜 대답을 안 해줘 기작가????
연락 두절된 채 안 오니까 걱정하는 마음으로 새벽에 찾아왔으면서, 자기 마음을 모르는 건지 모른 척 하는 건지 알면서도 걸리는 게 있어서 그러는 건지.ㅡㅡ
둘이 서로 꼬시려고 한 거 아닌데 얼굴 표정 행동 하나하나에 넘어가면서 왜 커플 안 해ㅠㅠㅠ
외부 갈등 때문에 둘 사이에도 갈등이 생길 것 같긴 한데
솔직히 둘이 너무 얼굴만 봐도 반하는 사이고, 인찬이가 솔직하게 말하고 표현하는 타입이어서 갈등이 생길 수는 있을까 싶다ㅎㅎ
예전에 인찬이가 갖고 있던 녹음기가 불안하긴 했는데, 이건 이제 완전히 해결 된 건가?
+ 작가님이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신지 연재하실 때도 휴재가 잦다가 장기휴재 들어갔었는데 복귀하고 또다시 바로 장기휴재 들어가셨다....ㅠㅠ
10화 전후로 그림체도 급격히 변하고 지금은 초반이랑 완전 다른 그림이 되어서 댓글들 보면 그림체 불만이 엄청 많긴 한데, 작가님 건강이 너무 걱정되더라....
지금 그림은 글씨 날려쓸 때처럼 펜선이 날아가는 느낌인데, 그런데도 못 그렸다는 느낌은 딱히 안 들어서(그림 전혀 모름), 시간이 급했거나 몸이 안 좋으신 것 같단 생각은 했는데, 아무쪼록 건강해지시면 좋겠다.
5. 욕망이란 것에 대하여 - 김공룡 / ㅋㅋㅍ
범처리 귀여워 돌아버리겠네.......
범처리랑 같이 사는 재희는 좋겠다....
더 말하면 진짜 잡혀갈 것 같아서 이렇게만 말할게.....
6. 키세스x키스x키세스 - 안시 / ㅋㅋㅍ
나선초롱 드디어 사귄다ㅠㅠㅠㅠㅠㅠㅠㅠ
초롱이보다 나선이가 더 먼저였어ㅠㅠㅠㅠㅠ
본편 보면서도 나선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초롱이랑 닮았고, 초롱이한테 아이돌이라고 부르는 거 보면서 초롱이 좋아해서 아이돌 덕질하는 거 아니냐 했는데 외전에서 다 풀어주셨다......ㅎㅎ 감사함니다 작가님...
7. 포기하는 연애 - 사슴고래, 해연 / ㅋㅋㅍ
사랑에 대해 상처만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누구 하나 밉기보다는 안타깝고 또 안타깝기만 해.
최근 전개에서 차혁이가 너무 돌이킬 수 없는 모습들보여주는 바람에 진짜 충격이었거든....
차혁이 입장에서는 양부모에게서 방치당하면서 누구 하나 믿지도 좋아하지도 못하다가 하재를 통해서 이루어진 행복들이 한 순간에 사라지고 하재마저도 자신에게서 등 돌리니까 하재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는 마음이 이해가 되어서......
그래서 하재가 꼭 그렇게 차혁이를 밀어내야만 했나 싶으면서도, 하재는 자기 소원 때문에 무너진 것들을 돌이키고 싶어서 그런 거고....
이 와중에 하재를 만나지 않겠다고 마음 먹어도 결국에는 하재를 만나러 가게 되는 백강이....
- 내가 사랑한 연하는 미련하다.
무엇이 제대로 된 데이트인지
무엇이 제대로 된 연애인지
제대로 사랑받는 게 어떤 건지
그 녀석은 하나도 모른다.
그게 난 너무나도....
하재가 9년 만에 깨어난 뒤로 백라는 죽어 있고 차혁이랑 백강이는 하재 뒤에서 연락하면서 뭘 자꾸 감추고 그래서 대체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 건가 설정이 너무 헷갈렸는데
백강이 소원이 밝혀지니까 그냥 절절함만 남는다....
하재가 백강이한테 소원 취소하자고 말하면서 최신화 끝났는데
취소되어서 원래 세계로 잘 돌아가면 좋겠다ㅠㅠ
아, 이 작품도 끝이 멀지 않았다ㅠㅠㅠ
8. 애증결핍 - 서일, 옥동이 / 여기저기...(나는 ㅅㄹㅈ)
싹퉁바가지 아이돌공X코디수
고등학교 동창인데 공은 중간에 학교를 그만둔듯?
수는 알아보고 인사하려 했는데 공은 모른척 하고 있어
아직 12화인가까지밖에 안 나왔는데
벌써 ㅈㅈ했다ㅎㅎㅎㅎㅎ
수는 공을 좋아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공은 수를 좋아했던 것 같아ㅎㅎㅎㅎㅎ
인터뷰할 때 이상형이 화내는 게 예쁜 사람이라고 했고, 조기퇴근한 수 따라가서 같이 밥 먹고 또 잠.....ㅎㅎ
아직 수는 좋아하는 감정보다는 그냥 휩쓸려서 자는 느낌이긴 한데
풀려야 할 과거도 있고 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용권 충전해놨어^^
8. 골드그레이 - 이그린 / 학산(나는 ㅅㄹㅈ)
사랑한다 말했는데 행복하지가 않아.....ㅠㅠ
작가님 전작은 너무 힘들었거든...
사랑으로 포장될 수 없는 행동들이었고 관계였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수가 공에게 올가미를 매었다는 표현이 나와서 충격.....
그래서 작가님 다른 작품은 보기가 좀 불안했는데
토리들이 종종 재밌다고 평하는 것 같더라구
토리들의 선택은 현명했다^^
레인이 너무 예뻐........
누나가.....누나는 너네 변태아저씨처럼 돈도 안 되고 백도 안 되어서 누나한테 오라고 못하겠다......
너네 변태 아저씨랑 천년만년 행복해라.....
그리고 변태아저씨가 너무 친절하고 다정하더랗ㅎㅎ
레인이에게 점점 빠지는 게 아주 좋았다 ^^
조슈아랑 강범천pd인가랑 싹 다 쓸어버리고
변태아저씨가 회장자리 잘 물려받고
레인이는 뮤지컬 성공하고
임신해도 죽지 않을 약 개발해서 애기 낳고
천년만년 행복하면 좋겠다ㅎㅎ
+ 작가님 작화에 혼 갈아넣으신 줄.....
기본 흑백에 눈동자+배경 정도만 컬러 넣으시는데
존예.....
9. 언브레이커블 마스터 - 전유호 / 잡지 윙크(나는 ㅅㄹㅈ)
믿고 보는 전유호 작가님
윙크에서 연재하는데 스크롤 형식으로 여러 플랫폼에 런칭된듯
페이지 형식은 왜 안 주냐ㅠㅠㅠ
스크롤로 20화 정도 봤는데 아직 애정전선은 안 보임
아직까지는 벨이라기보다 판타지소년만화 느낌이 더 강한듯
그치만 난 알 수 있어
나루만 만나면 물어뜯을 것처럼 날세우는 저놈이 나중에는 나루한테 목매달거야.....ㅎㅎ
작가님이 이런 유형의 수를 그리실 줄은 몰랐어
순수의 정석?이라고 해야 하나
꽃밭이거나 백치, 이런 건 아닌데
어디 꼬이거나(코어스크램블) 돌려 말하거나 능글맞거나(넥시오) 외곬이거나(젤로) 이런 거 하나 없이
순수해 막 괴롭히고 싶어.....
아 그래서 공이 자꾸 나루 만나면 괴롭히는 건가
현대배경이었는데 갑자기 마족 나오고 이래서 좀 당황하긴 했는데 전유호 작가님이라서 그냥 믿고 봄ㅎㅎ
짧으면 넥시오, 잘하면 그 이상의 장편일 것 같아.
10. (완결)죽어야 하는 남자 - 백경 / 미스터블루
대여권 선물 주길래 초반 부분 봤는데
ㅈㅈ하면서 공이 수 달래주는 대사가 너무 취향인 거야.....ㅋㅋㅋㅋ...
그래서 보기 시작했는데
저승사자 너무 야하고 귀엽더라.....
공이 아픈 앤데
저승사자가 찾아오면 그 자리에서 잠깐 죽듯이 기절을 해
그래서 저승사자가 찾아오면 둘이 엄청 ㅈㅈ하는 건 좋았는데
공 쓰러져서 머리 부딪쳤을까봐 불안했어ㅋㅋ
스토리나 감정선은 아귀가 맞긴 한데
작가님이 공수한테 해피엔딩 주시려고 많이 봐주셨다는 느낌이 들었어ㅎㅎ
근데 이 작가님은 순간순간 인물들의 감정이나 표정 같은 걸 잘 그리셔서 훅훅 빠져드는 컷들이 있어
아직 후속작 소식을 못 들었는데 궁금하네
이밖에
애인셔틀 - 임애주 / 레진
대답하세요! 프라임미니스터 - 임주연 / 잡지 이슈
비의도적 연애담 - 피비 / 대원
빨간머리 제임스 - 박호단 / ㅋㅋㅍ, ㅅㄹㅈ
보고 있는데
토리들은 요즘 뭐 보고 있니?
보던 작품 완결 날 때마다 마음에 드는 새 작품 찾기가 쉽지 않다ㅎㅎ
요즘 토리들은 야화첩, 럽오헤, 귀태 이런 거 많이 보는 것 같은데 나는 보지를 않아서 홀로 쓸쓸했어...
그래서 나 혼자 요즘 열심히 보고 있는 작품들 이야기 한 번 해보려구.
스포 있는 작품들도 있으니까 적당히 피해 가!!
1. 내일의 연애
2. 나의 하나뿐인 고양이
3. 단 하나의 여름
4. 독점계약입니다만
5. 욕망이란 것에 대하여
6. 키세스x키스x키세스
7. 애증결핍
8. 골드그레이
9. 언브레이커블 마스터
10. 죽어야 하는 남자
1. 내일의 연애 - 노루 / 봄툰
보인다 집착공의 냄새가ㅎㅎㅎ
비트윈어스 작가님인데, 그림이 엄청 예뻐졌고 작화를 좀 바꾸셨다고 해야 하나? 펜선이나 그런 게 바뀌었는데 깔끔하고 너무 예뻐..... 색감도 깔끔함. 공수 둘이 디자인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거기에 어울리는 느낌이야ㅎㅎ
재연이(수)네 아빠랑 이팀장(공, 이름 몰라...)네 누나가 재혼하면서 조카-삼촌 관계로 같이 살다가 따로 살고 있는 지금까지도 서로 엄청 챙기는 사이인데, 겉으로 보기에는 조카가 삼촌을 챙겨주는 것 같거든. 워커홀릭이자 꼴초이기 때문에 주로 건강 면에서..... 야근 못하게 하거나 끼니 거르지 않고 잠 잘 자고 커피 많이 안 마시고 담배 많이 안 피우는지.
그런데 이팀장은 재연이한테 정서적인 안정을 주는 사람이야. 자신이 게이인 거 들키거나 만나던 남자가 여자랑 만나던 사람인 걸 알았을 때, 회사에서 상사가 시비걸 때 등등 재연이 달래주는 건 이팀장....
이 관계 너무 좋아......
재연이가 남자 만나는 거 처음 봤을 때 이팀장 싸한 표정 너무 좋더라.....ㅎㅎ
요즘 재연이한테 들이대는 애가 하나 나타났는데 이팀장 벌써 각 세우고 있다^^
최신화에서 재연이 데이트하러 갔다가 비 와서 집으로 데려왔는데 때마침 이팀장이 들어왔거든.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네^^
재연이는 아직 이팀장에게 연애감정은 없는 것 같고, 이팀장은 좀 긴가민가한데 일반적으로 조카나 동생에게 보일만한 태도는 아닌 게 확실해보임....
이팀장이 빨리 재연이 꼬드겨서 둘이 뽀뽀나 했으면......ㅎ
2. 나의 하나뿐인 고양이 - 소년 / 봄툰
그림 보는 맛에 본다ㅎㅎ
고양이가 너무 귀엽다.....고양이일 땐 너무 귀엽고
사람일 땐 너무 야하다 ㅎㅎㅎㅎㅎㅎㅎ
봄툰에서 대여권 선물 주길래 5편까지 봤는데
아 스토리 그딴 거 다 필요없다 이거예요
존나 예쁘고 야하면 장땡이지ㅎㅎㅎㅎㅎㅎ
5편까지는 아직 본격적인 씬은 없어
왜냐하면 씬 제대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수가 거부했더니 공이 고양이로 돌아가버렸거든;;;
수가 학생일 때 구해줬던 고양이인가본데
뽀뽀하면 사람되고 수가 거부하면 고양이로 돌아가...
새하얀 페르시안 같은데 고양일 때 모습 너무 귀엽다ㅠㅠ
앞발 모으고 엉덩이 붙여서 앉은 채 올려보는 자세나
네 발로 서서 꼬리 치켜들고 올려보는 자세나
아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
새하얀 털에 분홍색/하늘색 섞인 눈동자야ㅠㅠㅠ
내가 캡쳐도 해왔는데 업로드가 안 되네ㅠㅠㅠㅠ
고양이 모습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ㅠㅠㅠ
전작도 그렇고
나는 작가님 그림만큼은 믿고 본다ㅎㅎ
고양이 모습일 때 귀엽다는 얘기 잔뜩했지만
사람일 땐 야하다
몸 아주 좋다
꼭 봐라 ㅎㅎㅎ
3. 단 하나의 여름 - 먼지 / ㅋㅋㅍ
여러분ㅠㅠㅠㅠㅠㅠㅠ 상준이가 고백했어요ㅠㅠㅠ
"나는 이미 너를 사랑하고"
이 대사 보는 순간 끝났다 외쳤다ㅎㅎ
하진이가 고백하기 전까지만 해도 무자각인 줄 알았는데, 고백 한 번 듣더니 멈출 줄 모르고 엄청 밀어붙이네ㅎㅎㅎㅎㅎ 좋아 잘했어 더해
하진이 모친 장례식 때 쓰러진 하진이 대신 상주까지 서주는 거 보고 얘넨 결혼했다 싶던데....ㅎ....
조문 온 상준이 보고 울렁거리다가 쓰러지는 거나 상준이가 손 잡아주니까 그제야 눈물나는 것들이 하진이에게 상준이가 어떤 사람인지 너무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후에 "나는 이미 너를 사랑하고"라는 대사까지 나와버려서, 완결이 멀지 않은 것 같아.
선우가 여름이 끝나기 전에 펜션으로 놀러가자고 얘기했는데 선우는 이 전개를 통해서 정리가 될듯.....ㅠㅠ
요즘 전개가 선우를 지지하던 사람들이 보기엔 엄청 섭섭할 것 같더라..... 이야기가 여기까지 진행된 와중에 하진이가 선우랑 같이 있으면서도 상준이 생각하느라 넋 놓고 있으면서도 선우랑 여행가겠다고 마음 먹는 거 보니까 하진이 너 뭐 하니 싶기도 하고...
그런데 이전까지는 상준이가 무자각이라는 것에 대해서 매번 놀랐었는데, 지금은 하진이가 늘상 관계에 대해서 피하고 있던 쪽이라는 데서 새삼 놀랐어.
선우랑 종종 데이트하길래 그렇게 회피하는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다시보니 데이트만 할뿐 선우에게는 확신 하나 주지 않은 불확실하고 불분명한 관계였네. 상준이한테 미련이 남아서 그런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상준이랑도 애매한 관계였고. 친구 같지만 친구 이상인 것 같은 모습을 십 년 넘게 보이면서도 자기 마음을 확실히 말한 적 없으니 상준이도 하진이가 상정한 만큼의 관계까지만 했던 것 같더라구.
알고 보니 상준이가 둔해서 무자각이었던 게 아니라 하진이가 상준이와의 관계를 미루어놓아서 상준이도 자각 못하다가, 하진이가 고백함으로써 상준이와의 관계가 확실해지는 순간 상준이도 바로 자각했고, 자각한 상준이는 각성하여 불도저처럼 밀어붙이게 된 것이다.......나는 이렇게 이해했어.
지금 선우도, 상준이도 태도를 분명히 하고 있는데 하진이만 모르는 척 불분명하게 하고 있는 것 같아. 누군가는 아플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한데 하진이가 자기 아픔 피하려다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
(댓글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는데....
매 화마다 상준파/선우파 나뉘어서 응원하는 댓글들이 너무 재밌었거든ㅋㅋ 또 엄청 쟁쟁했고. 최근 전개에 따라 한쪽으로 기울어가고 있긴 하지만...)
4. 독점계약입니다만 - 검틱 / ㅋㅋㅍ
인찬아 너무 귀엽다 너.....ㅠㅠ
분명 15금인데, 한번씩 엄청 야한 느낌이 든다....ㅎㅎ
둘이 제대로 뭐 한 적도 없는데.
기태범이 손으로 한 번 빼준 거랑 상체 좀 물고 빤 거 정도.....인데 섹텐 폭발하고 미쳤다ㅎㅎ
인찬이가 너 좋다고 그렇게 그렇게 말하는데
왜 대답을 안 해줘 기작가????
연락 두절된 채 안 오니까 걱정하는 마음으로 새벽에 찾아왔으면서, 자기 마음을 모르는 건지 모른 척 하는 건지 알면서도 걸리는 게 있어서 그러는 건지.ㅡㅡ
둘이 서로 꼬시려고 한 거 아닌데 얼굴 표정 행동 하나하나에 넘어가면서 왜 커플 안 해ㅠㅠㅠ
외부 갈등 때문에 둘 사이에도 갈등이 생길 것 같긴 한데
솔직히 둘이 너무 얼굴만 봐도 반하는 사이고, 인찬이가 솔직하게 말하고 표현하는 타입이어서 갈등이 생길 수는 있을까 싶다ㅎㅎ
예전에 인찬이가 갖고 있던 녹음기가 불안하긴 했는데, 이건 이제 완전히 해결 된 건가?
+ 작가님이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신지 연재하실 때도 휴재가 잦다가 장기휴재 들어갔었는데 복귀하고 또다시 바로 장기휴재 들어가셨다....ㅠㅠ
10화 전후로 그림체도 급격히 변하고 지금은 초반이랑 완전 다른 그림이 되어서 댓글들 보면 그림체 불만이 엄청 많긴 한데, 작가님 건강이 너무 걱정되더라....
지금 그림은 글씨 날려쓸 때처럼 펜선이 날아가는 느낌인데, 그런데도 못 그렸다는 느낌은 딱히 안 들어서(그림 전혀 모름), 시간이 급했거나 몸이 안 좋으신 것 같단 생각은 했는데, 아무쪼록 건강해지시면 좋겠다.
5. 욕망이란 것에 대하여 - 김공룡 / ㅋㅋㅍ
범처리 귀여워 돌아버리겠네.......
범처리랑 같이 사는 재희는 좋겠다....
더 말하면 진짜 잡혀갈 것 같아서 이렇게만 말할게.....
6. 키세스x키스x키세스 - 안시 / ㅋㅋㅍ
나선초롱 드디어 사귄다ㅠㅠㅠㅠㅠㅠㅠㅠ
초롱이보다 나선이가 더 먼저였어ㅠㅠㅠㅠㅠ
본편 보면서도 나선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초롱이랑 닮았고, 초롱이한테 아이돌이라고 부르는 거 보면서 초롱이 좋아해서 아이돌 덕질하는 거 아니냐 했는데 외전에서 다 풀어주셨다......ㅎㅎ 감사함니다 작가님...
7. 포기하는 연애 - 사슴고래, 해연 / ㅋㅋㅍ
사랑에 대해 상처만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누구 하나 밉기보다는 안타깝고 또 안타깝기만 해.
최근 전개에서 차혁이가 너무 돌이킬 수 없는 모습들보여주는 바람에 진짜 충격이었거든....
차혁이 입장에서는 양부모에게서 방치당하면서 누구 하나 믿지도 좋아하지도 못하다가 하재를 통해서 이루어진 행복들이 한 순간에 사라지고 하재마저도 자신에게서 등 돌리니까 하재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는 마음이 이해가 되어서......
그래서 하재가 꼭 그렇게 차혁이를 밀어내야만 했나 싶으면서도, 하재는 자기 소원 때문에 무너진 것들을 돌이키고 싶어서 그런 거고....
이 와중에 하재를 만나지 않겠다고 마음 먹어도 결국에는 하재를 만나러 가게 되는 백강이....
- 내가 사랑한 연하는 미련하다.
무엇이 제대로 된 데이트인지
무엇이 제대로 된 연애인지
제대로 사랑받는 게 어떤 건지
그 녀석은 하나도 모른다.
그게 난 너무나도....
하재가 9년 만에 깨어난 뒤로 백라는 죽어 있고 차혁이랑 백강이는 하재 뒤에서 연락하면서 뭘 자꾸 감추고 그래서 대체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 건가 설정이 너무 헷갈렸는데
백강이 소원이 밝혀지니까 그냥 절절함만 남는다....
하재가 백강이한테 소원 취소하자고 말하면서 최신화 끝났는데
취소되어서 원래 세계로 잘 돌아가면 좋겠다ㅠㅠ
아, 이 작품도 끝이 멀지 않았다ㅠㅠㅠ
8. 애증결핍 - 서일, 옥동이 / 여기저기...(나는 ㅅㄹㅈ)
싹퉁바가지 아이돌공X코디수
고등학교 동창인데 공은 중간에 학교를 그만둔듯?
수는 알아보고 인사하려 했는데 공은 모른척 하고 있어
아직 12화인가까지밖에 안 나왔는데
벌써 ㅈㅈ했다ㅎㅎㅎㅎㅎ
수는 공을 좋아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공은 수를 좋아했던 것 같아ㅎㅎㅎㅎㅎ
인터뷰할 때 이상형이 화내는 게 예쁜 사람이라고 했고, 조기퇴근한 수 따라가서 같이 밥 먹고 또 잠.....ㅎㅎ
아직 수는 좋아하는 감정보다는 그냥 휩쓸려서 자는 느낌이긴 한데
풀려야 할 과거도 있고 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용권 충전해놨어^^
8. 골드그레이 - 이그린 / 학산(나는 ㅅㄹㅈ)
사랑한다 말했는데 행복하지가 않아.....ㅠㅠ
작가님 전작은 너무 힘들었거든...
사랑으로 포장될 수 없는 행동들이었고 관계였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수가 공에게 올가미를 매었다는 표현이 나와서 충격.....
그래서 작가님 다른 작품은 보기가 좀 불안했는데
토리들이 종종 재밌다고 평하는 것 같더라구
토리들의 선택은 현명했다^^
레인이 너무 예뻐........
누나가.....누나는 너네 변태아저씨처럼 돈도 안 되고 백도 안 되어서 누나한테 오라고 못하겠다......
너네 변태 아저씨랑 천년만년 행복해라.....
그리고 변태아저씨가 너무 친절하고 다정하더랗ㅎㅎ
레인이에게 점점 빠지는 게 아주 좋았다 ^^
조슈아랑 강범천pd인가랑 싹 다 쓸어버리고
변태아저씨가 회장자리 잘 물려받고
레인이는 뮤지컬 성공하고
임신해도 죽지 않을 약 개발해서 애기 낳고
천년만년 행복하면 좋겠다ㅎㅎ
+ 작가님 작화에 혼 갈아넣으신 줄.....
기본 흑백에 눈동자+배경 정도만 컬러 넣으시는데
존예.....
9. 언브레이커블 마스터 - 전유호 / 잡지 윙크(나는 ㅅㄹㅈ)
믿고 보는 전유호 작가님
윙크에서 연재하는데 스크롤 형식으로 여러 플랫폼에 런칭된듯
페이지 형식은 왜 안 주냐ㅠㅠㅠ
스크롤로 20화 정도 봤는데 아직 애정전선은 안 보임
아직까지는 벨이라기보다 판타지소년만화 느낌이 더 강한듯
그치만 난 알 수 있어
나루만 만나면 물어뜯을 것처럼 날세우는 저놈이 나중에는 나루한테 목매달거야.....ㅎㅎ
작가님이 이런 유형의 수를 그리실 줄은 몰랐어
순수의 정석?이라고 해야 하나
꽃밭이거나 백치, 이런 건 아닌데
어디 꼬이거나(코어스크램블) 돌려 말하거나 능글맞거나(넥시오) 외곬이거나(젤로) 이런 거 하나 없이
순수해 막 괴롭히고 싶어.....
아 그래서 공이 자꾸 나루 만나면 괴롭히는 건가
현대배경이었는데 갑자기 마족 나오고 이래서 좀 당황하긴 했는데 전유호 작가님이라서 그냥 믿고 봄ㅎㅎ
짧으면 넥시오, 잘하면 그 이상의 장편일 것 같아.
10. (완결)죽어야 하는 남자 - 백경 / 미스터블루
대여권 선물 주길래 초반 부분 봤는데
ㅈㅈ하면서 공이 수 달래주는 대사가 너무 취향인 거야.....ㅋㅋㅋㅋ...
그래서 보기 시작했는데
저승사자 너무 야하고 귀엽더라.....
공이 아픈 앤데
저승사자가 찾아오면 그 자리에서 잠깐 죽듯이 기절을 해
그래서 저승사자가 찾아오면 둘이 엄청 ㅈㅈ하는 건 좋았는데
공 쓰러져서 머리 부딪쳤을까봐 불안했어ㅋㅋ
스토리나 감정선은 아귀가 맞긴 한데
작가님이 공수한테 해피엔딩 주시려고 많이 봐주셨다는 느낌이 들었어ㅎㅎ
근데 이 작가님은 순간순간 인물들의 감정이나 표정 같은 걸 잘 그리셔서 훅훅 빠져드는 컷들이 있어
아직 후속작 소식을 못 들었는데 궁금하네
이밖에
애인셔틀 - 임애주 / 레진
대답하세요! 프라임미니스터 - 임주연 / 잡지 이슈
비의도적 연애담 - 피비 / 대원
빨간머리 제임스 - 박호단 / ㅋㅋㅍ, ㅅㄹㅈ
보고 있는데
토리들은 요즘 뭐 보고 있니?
보던 작품 완결 날 때마다 마음에 드는 새 작품 찾기가 쉽지 않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