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작가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네이버에서 <모죠의 일지>를 연재하고 있는 모죠입니다.
Q. 작가님이 밤에는 힘이 넘치고 아침에는 녹아내린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인터뷰 중인 오후 4시의 상태는 어떠신가요?
이제 막 한창 활동할 시간이라서요. 팔팔합니다.
Q. 만약 오후 1시였다면?
그랬으면 좀 흐물흐물했을 거예요. 눈곱 막 떼고 나왔을 것 같아요.
Q. 작가님은 집에서 화끈하게 노는 집순이라고 하셨는데요, 최근 집에서 어떤 취미를 즐기고 계신가요?
연재 시작하기 전에는 취미가 많았는데, 요즘은 앉아서 만화 그리는 것밖에는 할 게 없어요. '그리기 싫어하기'와 '그리기'를 반복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Q. 가끔은 나가고 싶으시겠어요.
요새는 나가고 싶은 것 같기도 해요. 사실 소재가 너무 한정적이면 안 되니까 일주일에 두 번씩은 꼭 나가야겠더라고요.
[모죠에 관하여]
Q. 모죠 작명의 일화는 모죠?
이 질문이 꼭 나올 줄 알았어요. 그래서 뭔가 의미를 부여해보려고 했는데 안 되더라고요. 어감이 좋아서 아무 생각 없이 지었어요.
Q. 필명 짓는 데 얼마나 걸렸나요?
3초 만에 지었어요. 원래 제 개인 SNS에서 짧게 일기 만화 같은 걸 그리다가 웹툰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거든요. 거기에서 쓰던 닉네임을 그대로 필명으로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