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가 잘못한 건 백번 맞긴 한데
사실 세트가 아누비스 출생의 비밀 알기 전까진
좀 단순다혈질이라 그렇지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었고
인간들도 한때 믿고 섬긴 신이었다고 했잖아?
찬탈의 밤까진 거의 엔네아드 최정상인급이었다고
보기 때문에 ㅋㅋㅋ
세트가 저렇게 된건 이시스의 저주 탓도 있을 거라 생각함
세트는 가족을 가질 수 없다고 했잖아
세트 성격에 아들로 생각 않겠다 하더라도 비명 소리
듣고 다 팽개치고 달려갈 정도고
네프티스도 내막 알고도 자기한테 말 안 했냐고 걱정해 줄 정도라
평소 제정신의 세트였음 가족 내치기 힘들지 않았을까 싶음
세트의 폭정 때문에 네프티스(수천년간 갇혀서 수모 당한 입장에서 더이상 사랑하기 힘들다고 말함)랑
아누비스가 등돌리고 떠나감으로써 비로소 가족을 진정으로 잃게 된 거라고 생각해서...
호루스를 첨 봤을 때 네프티스랑 아누비스가 자유로워질 수 있겠다고
한 것도 자기가 문제 있는 상태라는 인지가 있었다고 봄
솔직히 찬탈의 밤 상태로 봐서 멘탈 유지하기는 힘들 거 같고
돌아버리긴 했는데 그런 쪽으로 흘러간 건 저주 탓도 있지 않을까?
찬탈의 밤 전후가 너무 다른 성격이라 추리해 봄....
뭐 이게 다 세트 처돌이라 하는 말이지만 ㅋㅋㅋㅋㅋ
사실 원전에 사연 부여하는 거라 방법이 없닼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