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트 분량 늘어나는거?
어차피 초반부터 원작보다 훨씬 늘어나있는 상태임
활용만 잘하면 괜찮아.
근데 현재 각색은 용납이 안돼
뭐냐면...
지금 에피가 원작에서는 아티-클로드 부녀관계를 제대로 정립시키는 에피였단 말이야.
아티가 그 전부터 불안해 하잖아. 클로드 애정은 모래성 같은 거라서 자기 목숨은 클로드 변덕에 언제든 날아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근데 클로드 기억 잃은 에피에서는 "그게 아니다"는 걸 아티한테 알려주는 게 가장 중요한 서사였단 말이지?
클로드는 아티에 대한 기억도 잃고, 당연히 다이아나에 대한 기억도 잃고...
그래서 아티가 눈에 띄면 당장 죽이겠다고 난리난리 치면서도
자기 주변에 남은 아티 흔적들(아티가 그린 그림, 아티 모습을 담은 영상구, 주변인들의 증언)을 보면서
기분이 이상하다고 느끼고 점점 더 신경 쓰이게 되고
이 여자애가 내 딸이라고? 기억엔 없는데 싶으면서도
혼자서 아티 영상구 재생해서 보면서 이유도 모르는 애정을 느끼고.
그러다보니 나중에는 궁 밖에 나가 있는 아티가 걱정되어 견딜 수 없어지고... 아티 잡으려고 자기 목숨까지 걸고.
나중에는 아티한테 인정하는거야.
기억에 없어도 너는 내 딸이다. 그러니 돌아와라. 내가 잘못했다.
그제서야 아티는 깨닫게 되는거야.
아, 이 사람은 나를 평생 사랑해 줄 아빠다. 가족이다.
전생에서도 현생에서도 가족복이 있는 건 아니었던 아티가
정말로 여기가 내 자리구나 하는 인정과 동시에
더이상은 원작이랑 비교하는 불안을 겪지 않게되는...
아티를 지탱하는 바닥이 견고해지게 되는 에피였거든.
부녀 관계 정립은 물론이고 항상 여기는 원작이니까~ 하면서 한 발 빼던 아티가 더 적극적이 되는 전환점이기도 하고.
이 때를 기점으로 해서 클로드한테 나대고 장난치는 게 거침이 없어지거든. 진짜 믿음으로 연결된 부녀관계가 된 거지.
그런데 지금 전개를 보면...
아티가 클로드를 믿기는 커녕 더 불안해 할 모습이 쉽게 떠오르는 건 나 뿐만은 아닐꺼야. 아티 입장에서는 원작 주인공이던 제니트가 언제든 자기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만 들게 할 테니까.
지금 상황에서 루카스가 돌아와 클로드 기억을 찾아준다 한들
아티의 마음속 불안이 사라지겠어?
클로드가 다시 기억을 잃게되면?
나 말고 제니트를 딸로 삼겠구나... 하는 생각만 들겠지.
원작에서는 클로드가 기억을 잃었음에도 아티를 딸로 인정함> 아티와 클로드 사이에 신뢰가 생김> 루카스가 기억을 찾아주며 더욱 돈독해지는 부녀관계
이런 흐름이라면 현재 웹툰은
클로드가 기억을 잃음> 아티를 방치하고 제니트를 찾으며 만남이 잦아짐
이 상황에서 루카스가 기억을 되찾아준다 한들 아티가 클로드를 믿을 수 있겠냐구요....
어차피 초반부터 원작보다 훨씬 늘어나있는 상태임
활용만 잘하면 괜찮아.
근데 현재 각색은 용납이 안돼
뭐냐면...
지금 에피가 원작에서는 아티-클로드 부녀관계를 제대로 정립시키는 에피였단 말이야.
아티가 그 전부터 불안해 하잖아. 클로드 애정은 모래성 같은 거라서 자기 목숨은 클로드 변덕에 언제든 날아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근데 클로드 기억 잃은 에피에서는 "그게 아니다"는 걸 아티한테 알려주는 게 가장 중요한 서사였단 말이지?
클로드는 아티에 대한 기억도 잃고, 당연히 다이아나에 대한 기억도 잃고...
그래서 아티가 눈에 띄면 당장 죽이겠다고 난리난리 치면서도
자기 주변에 남은 아티 흔적들(아티가 그린 그림, 아티 모습을 담은 영상구, 주변인들의 증언)을 보면서
기분이 이상하다고 느끼고 점점 더 신경 쓰이게 되고
이 여자애가 내 딸이라고? 기억엔 없는데 싶으면서도
혼자서 아티 영상구 재생해서 보면서 이유도 모르는 애정을 느끼고.
그러다보니 나중에는 궁 밖에 나가 있는 아티가 걱정되어 견딜 수 없어지고... 아티 잡으려고 자기 목숨까지 걸고.
나중에는 아티한테 인정하는거야.
기억에 없어도 너는 내 딸이다. 그러니 돌아와라. 내가 잘못했다.
그제서야 아티는 깨닫게 되는거야.
아, 이 사람은 나를 평생 사랑해 줄 아빠다. 가족이다.
전생에서도 현생에서도 가족복이 있는 건 아니었던 아티가
정말로 여기가 내 자리구나 하는 인정과 동시에
더이상은 원작이랑 비교하는 불안을 겪지 않게되는...
아티를 지탱하는 바닥이 견고해지게 되는 에피였거든.
부녀 관계 정립은 물론이고 항상 여기는 원작이니까~ 하면서 한 발 빼던 아티가 더 적극적이 되는 전환점이기도 하고.
이 때를 기점으로 해서 클로드한테 나대고 장난치는 게 거침이 없어지거든. 진짜 믿음으로 연결된 부녀관계가 된 거지.
그런데 지금 전개를 보면...
아티가 클로드를 믿기는 커녕 더 불안해 할 모습이 쉽게 떠오르는 건 나 뿐만은 아닐꺼야. 아티 입장에서는 원작 주인공이던 제니트가 언제든 자기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만 들게 할 테니까.
지금 상황에서 루카스가 돌아와 클로드 기억을 찾아준다 한들
아티의 마음속 불안이 사라지겠어?
클로드가 다시 기억을 잃게되면?
나 말고 제니트를 딸로 삼겠구나... 하는 생각만 들겠지.
원작에서는 클로드가 기억을 잃었음에도 아티를 딸로 인정함> 아티와 클로드 사이에 신뢰가 생김> 루카스가 기억을 찾아주며 더욱 돈독해지는 부녀관계
이런 흐름이라면 현재 웹툰은
클로드가 기억을 잃음> 아티를 방치하고 제니트를 찾으며 만남이 잦아짐
이 상황에서 루카스가 기억을 되찾아준다 한들 아티가 클로드를 믿을 수 있겠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