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인어비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상승부하 컨셉이며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모험에
따뜻한 동화같으면서도 세계관 자체는 어두컴컴한...
취향 제대로 저격한 진짜 오랜만에 만나는 최애 애니가 됐는데....
ㅅㅂ 이거 아동ㅍㄹㄴ인거 왜 안말해줬어 톨들아ㅠㅠㅠㅠㅠㅅㅂ
트위터에서 엄청 유명하던데 난 트위터를 안한단말이야...
애니도 애니지만 만화책 속표지가 진짜 정떨어지고 역겹더라..
진짜 이렇게 소재며 세계관이며 독보적인 애니는 오랜만인데ㅠㅠㅠ
너무 안타까워.... 작가새끼가 이런 역겨운 또라이가 아니였다면 백날천날 홍보하면서 다닐텐데...
사실 애니 다 보고나서 또 보고 싶은데 차마 정주행 못하고있다...
뭔가 내적갈등에 현타 심각하게 오더라...
애니 1화에 한 1-2초 정도로 짧게 지나간 장면에서 흠칫 하기는 했는데
(고아원?에서 어린 주인공을 발가벗겨 천장에 매달아놓고 훈육시키는 장면)
그 후로는 내가 워낙 둔한건지 그림체가 온화해서 그런건지 잘 모르고있다가
애니 끝까지 다보고 너무 여운이 남아서 후기글들 찾아보는데
애니 후반부 주인공이 엄청난 고통을 겪는데서 남자들이 ㅂㄱ 했다는 글 보고 토할뻔했음
하지만 이 애니 사운드트랙만큼은 못 잃겠어서 맨날 일하면서 듣는데
오늘도 메이드인어비스 음악듣다가 너무 짜증나서 글써본다ㅠㅠㅠ
나처럼 고통받는 톨들이 혹시 있을까해서...
ㅅㅂ 진짜 진짜 내 최애애니 될수 있었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