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재 때 같이 쉬다가 너무 쉬어버려서;; 방금 100화쯤부터 유료분까지 다 보고 왔는데 걍..역시 개존잼..
우리나라에 일어났던 사건이나 고전문학 같이 한국적인 요소 많이 들어가 있는 것도 너무 좋고 (심청전 연꽃으로 올려보내는 거 진짜 천재만재 아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 주제의식이 과거 반성->이해와 공존인 거 같은데 그것도 맘에 쏙 들어
그리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무겁지만은 않아서 좋음 각각 사연은 짠내나긴 하지만ㅠㅠㅠ 복선 회수하는 것도 재밌는데 내가 빡대갈이라 더 못 즐기는 거 같아 한스러울 뿐
캐릭터들 관계성도 말해뭐해
사제지간(ㅋㅋㅋ)->친구 된 찬영-바리, 계속 투닥투닥하다가 점차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 미리-승희, 그리고 영노-순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긴 걍 눈물밖에 안나와 존나 어떡해..둘 관계도 관계인데 업보 못 풀면 순주도 (자식 낳을 경우) 단명하는 거 아니냐는 댓글 보고 미쳐버림 극한의 절절 스토리ㅠㅠㅠㅠ
조연 캐릭터들도 다 매력있음 서해 용왕 좋아했는데 최근 동해 용궁 공주가 치고 올라옴ㅋ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쉬운 점이 없어...슈퍼시크릿도 재밌게 봤었는데 작가님이 진짜 더 칼 갈고 짜신 거 같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