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 소희, 지민(얘는 좀 더 뒤)이 초반 빌런이었잖아?
근데 미선한테 비판이 몰빵되고 나머지는 잘 언급 없는 느낌임
빌런들 대강 지금까지 한 악행을 적어보면 이렇거든
미선 - 아리 배신, 아리 손민수, 아리 지게 하려고 소희한테 전략 알려줌
소희 - 돌아가며 괴롭힘, 자기한테 거짓말했다며 아리 때림, 게임하다가 막히니까 자기 원칙 내세우면서 억지부림
지민 - 아리 방에 폭탄 설치, 신발에 압정 설치, 학교 복도창 아리 쪽으로 떨어뜨리기
악행 리스트 보면 지민이도 만만치 않게 악질이긴 한데 얘는 솔직히 어느 정도 맛간(...) 거 같아보여서;; 일단 글에선 제외함(물론 옹호는 ㄴㄴ)
요즘 다시 처음부터 정주행 중인데 나는 소희가 제일 ㅂㅎ인 캐릭터더라고
재능이 완벽주의라 의심이 많음 -> 거기까진 좋은데 1회전 때 아리가 킹 카드 미선이한테 줬다면 쪼르르 달려가 확인하고 미선이 말 다르면 다시 아리한테 와서 확인하고부터 읭스럽더니 자기한테 거짓말한다고 아리를 때림... 이걸로 게임 3주차까지 우려먹으면서 선공을 주면 지민 미선 아리를 건드리지 않겠단 조건을 걸어 게임에 유리한 고지까지 빼먹으려고 함+질 거 같으니까 이걸로 협박함
자기만의 원칙이라는 명분으로 한명만을 타겟으로 삼아 괴롭힘 -> 말 자체가 그저 웃길 뿐... 괴롭히는 가해자 주제에 원칙도 있음 >>자기에게 거짓말했으니까 괴롭힘<<이라는 전제부터가 궤변
총체적으로 보면 소희는 그냥 재능인 완벽주의를 명분으로 내세운 가해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지 않은가 싶음.. 친구들 간의 말이 다르면 그냥 잘못 알고 있나보다 넘어갈 배려심조차도 없는 캐릭터... 자기가 뭔 자격이 있다고 사람을 때리고 괴롭히짘ㅋㅋㅋㅋㅋ
추가로 아리랑 게임할 때도 자기 타겟이었던 지민이한테 내가 아리한테 지게 되면 다시 너 괴롭힘 타겟으로 삼을 테니 아리 이기게 냅뒀다간 봐 ㅋ 식으로 협박하던데 그런 건 반칙 아닌가..? 완벽주의면 온전히 자기 힘으로 이길 수 있어야 만족할 수 있는 거 아닌가 ㅋㅋㅋㅋㅋ 웃겼음
딱히 비판을 덮을 매력적인 캐릭터도 아니고 여주인공 괴롭히고 궤변 늘어놓는 캐릭터인 것에 비해서는 비판이 거의 없어서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