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큰 구 용병 검사가 자기보다 큰 검 들고 다니고 썰고 다니는 마초마초 만화지만 의외로 반전 사상을 담고 있는 만화라고 생각함
천사장 보이드부터 강마의 의식때 페무토 되기 전의 그리피스보고 "니 야망 때문에 적군 아군 할 것 없이 몇천명이나 죽었어"라고 지적하고 사도, 인간 할 것 없이 전쟁으로 삶이 망가진 경우가 많음
어찌 보면 그리피스가 청소년들 모아 전쟁터로 끌고 간 것부터 그리피스가 매의 단 제물로 삼고 고드 핸드가 될 초석이 아니었을까? 그나마 전자는 자발적이었고 그 청소년 중에는 도적도 있었지만
캐릭터도 그렇고 주제도 꽤 입체적인 만화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