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혐이라는 캐릭은 키린네 아버지야
캐디도 귀엽고 마음에 들거든?
류이치나 그런 남자 어른들 상대로 견제하는 것도 이해하고 (여아 상대로 어른들이 성범죄 일으키는 게 적지 않으니까. 이런 힐링물 만화 보면서 현실 범죄 떠올리고 싶진 않지만... 부모 입장에서 이해는 간다는 이야기야
근데 유치원생 애기들 상대로 견제하고 성질 내는 거 너무너무 극혐이고 이해가 안 가서 싫어;
애기들한테 소리는 왜 지르고 위협적인 행동은 왜 취하는 거야;
아무리 자기 딸이 귀하다지만 그 남자애들도 자기 집에선 귀한 자식인데 자기 딸이 여자라는 이유로 유치원생 남자애들을 잠재적인 성범죄자 취급하면서 견제할 때마다 어이털려;
타쿠마 카즈마가 키린한테 뽀뽀하려고 했을 때도 무슨 치한 만난 것처럼 눈에 불을 켜는데 진심 좋게 볼 수가 없더라...
심지어 초등학생 저학년도 아니고 유치원생 애들이잖아 애들;
그것도 현실의 영악한 유아가 아니라 머릿속이 꽃밭인 판타지(ㅋㅋㅋ;) 만화의 유아들이잖아
현실 어른들이라면 허허 쟤들이 사이가 좋네 벌써 연애하네 뭐 이러고 농담하고 넘길 상황도 혼자 진짜로 받아들이고 ㅂㄷㅂㄷ하니까 어휴..
애기들한테 좀 그러지 마라!!!!! -_-
(애들+엄마들 온천 간 에피에서 키린이 류이치 오빠 등 밀어 주고 싶다고 해서 남탕 따라온 거 보고 난 오히려 그게 현실적으로 느껴졌어
남자고 여자고 그런 거 잘 모를 나이니까
그래서 키린 엄마도 키린이 류이치한테 가고 싶다니까 남탕으로 보내 준 거겠지
근데 거기에 키린 아빠가 있었다면 늑대 같은 남자들이 어쩌고 하면서 극대노 했을 거 아니야;
유치원생 여자애를 성적으로 보는 유치원생 남자애가(적어도 이 만화에) 있을리도 없구만; 더 의식하고 그러니까 힐링하는 기분으로 보다가도 자꾸 현실 범죄 떠올리게 되면서 더 극혐스러워...
ㅇㅇ 난 딸바보 아빠 캐릭 진짜 극호거든
근데 이 캐릭만 불호야 ㅋㅋㅋㅋ
다른 유아들을 후려치고 견제하는 게 과해도 너무 비현실적으로 과해;
차라리 타쿠마 카즈마네 아빠처럼 혼자 속으로 끙끙거리며 걱정하는 타입이었다면 귀여운 맛으로 품었을 텐데 애들한테 성질내고 견제하니까 내가 다 화나;
다른 남자 유아들 부모들은 얼마나 기분 나쁠까 싶고
전형적인 우리 애만 귀해 마인드라; 어휴..
그리고 류이치한테는 왜 버럭버럭하는지; 다 큰 남자애가 자기 딸 돌보는 거 싫으면 지가 하루 종일 끼고 돌보면 되겠구만; 아 깔수록 더 화가 나넼ㅋㅋ; (류이치는 나한테 또 불쌍하고 안쓰러운 애라 그런지 더 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