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원작에선 링이 어리니까 이누카고처럼 연애시작하는거 상상이 안가.

그래도 아이 낳았으니 셋링도 남들처럼 연애하고 했을거잖아? ㅎㅎ 아직 확정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칩시다.

내 생각엔 스타트는 링이 먼저 끊었을거 같아.



((((((((((((여기부터 원톨의 상상의 나래입니다)))))))))))))))))


링이 어른이 되고 점점 셋쇼마루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깨닫게 됨.

하지만 셋쇼마루는 어릴때처럼 지켜주고 만나러 올 뿐, 링에게 손 절대 안댐.


그래서 자기만 셋쇼마루님한테 그런 감정 있는거라 생각하고,

속상한 마음에 마침 성인도 되었겠다,

링은 자기집에 카고메, 산고를 초대해서 술을 마시게 됨.


"제가 아는 사람 이야기인데요...(는 자기 얘기) 사랑하는 요괴..아니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같은 마음이 아니면 어떡하죠?"


카고메랑 산고는 아항! 링이 셋쇼마루  좋아하는 마음을 드디어 깨달았구나^*^ 하며

자기들 나름의 연애지식을 보따리 풀어놓다가 결국 술에 떡이 됨.

그런 카고메랑 산고를 이누야샤랑 미로쿠가 집에 안들어오니  마중옴.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부부들을  부러운 눈으로 지켜보던 링.

자기도 저들 부부처럼 되고 싶다 소망하게 됨.

이누야샤와 미로쿠가 링도 자라고 이부자리를 깔아줬지만  잠은 오히려 안왔음.


결국 술 깰 겸 혼자 집밖에 나옴.

언제 어디서라도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반드시 날아오겠다던 셋쇼마루의 말이 떠오른 링..

셋쇼마루의 이름을 부르려고 하다... 이건 너무 나갔다며 주저앉아 고개를 저음.

아무때나 부르라 해도 정도가 있지, 그 생각은 할 수 있을 정도의 이성은 남아있었음.


밤공기에 술기운 깨야겠다며 자리를 털고 일어났는데

링은 어떤 사람과 바로 부딪침.


그 사람.. 아니 요괴는 셋쇼마루였습니다!

링은 기쁘고 반가운 마음이 솟구쳤지만 제가 술김에 불러 온 셋쇼마루님에게 미안하고 당황스러운 마음에 정신이 없었음.

당황하며 횡설수설하는 링에게 셋쇼마루가 입을 열었음.


"네가 부른 것 같아 찾아왔다. 그런데... 보아하니 오길 잘 한것 같군."


그 말에 링은 불쥐옷처럼 시뻘게진 얼굴을 푹 숙임 .

정작 셋쇼마루는 아랑곳 않고 링을 안아들어 집으로 향함.

"세,셋쇼마루님! 내려주세요! 제 발로  걸어갈게요!" 

"네발로 기어가고 싶은건가."

"...그치만 저한테서 술냄새 많이 나는걸요."

"상관없다."

'제가 상관있단 말이에요..'


좋아하는 이성에게  술냄새 풀풀 풍기고 싶은 사람이 어딨겠음.

냄새난다고 소심한 반항도 해봤지만.. 셋쇼마루는 내려줄 생각이 없어보여 포기함.

사실 카고메, 산고이상으로 술 많이 마셨고, 시간이 지나니 점점 취기가 올라오는 걸 느껴서 얌전히 연행당함.


셋쇼마루는 집에 도착해서 이부자리 위에 링을 내려놓고 이불을 덮어줌.

그러고는 뒤를 돌아 나가려는데, 그의 옷소매를 붙잡는 손길이 있었음.

아래를 내려다보니 링이 애절한 눈빛으로 간청함.


"셋쇼마루님... 저 잠들 때까지 같이 있어주시면 안돼요? "


--------------------------------------------------------------------------------------------------------

아 힘들어...잠깐 물마시고 나마지는 댓글로 쓸게..

아무튼 대략 이런거 보고 싶다고요!! 제작진분들!!! 제 목소리가 들리시나요ㅠㅠ





  • tory_1 2020.05.17 22:57
    (대충 더 줘 짤)
    셋쇼마루랑 술 마시는 링도 보고싶다^^*
  • tory_2 2020.05.17 23:03
    아 톨이 썰 최고다 진짜 ㅠㅠㅠㅠㅠㅠ 더 이어줘 plz...
  • tory_3 2020.05.17 23:05
    더줘 더줘ㅠㅠ
  • tory_4 2020.05.17 23:31
    아.....ㅜ 너무좋다 토리야...... 더줘....
  • tory_5 2020.05.17 23:33

    ㅋㅋㅋ네발로 기어가고 싶녴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웃곀ㅋㅋㅋㅋㅋ그러니까 더 줘. 

  • tory_6 2020.05.17 23:49
    더줘
  • tory_7 2020.05.18 00:05

    개좋네 ㅎㅎㅎ... 원고지로 50000자 꽉 채워서 더줘

  • tory_8 2020.05.18 00:12
    https://img.dmitory.com/img/202005/WrS/EWI/WrSEWIH7SES6qUOQmkscK.jpg
    그래서 같이..뭐할건데???
  • tory_9 2020.05.18 00:22
    더줘
  • tory_9 2020.05.18 00:24
    누가 그림으로 그려줘라 ㅠㅠㅠㅠㅠㅠㅎ ㅏ ....
    요즘 2차연성은 어디가면 볼수 있늬...?? ㅠㅠㅠ
    이누공카 이런데도 망했는데 어디가면 이런 2차 볼 수 있냐고요 ㅠㅠㅠㅠㅠㅠㅠ 미챠
  • W 2020.05.18 00:43

    나도 여기 묻어간다 ㅠㅠ 구글이랑 이누공카, ㅈㅇㄹ  검색질 하는데 원하는 연성물 안나옴ㅠ 트윗이라도 해야하나...  

  • W 2020.05.18 00:40

    셋쇼마루를 붙잡은 건 반사적인 행동이었음.

    링은 뒤늦게 제가 너무 어리광부리는게 아닌가 후회했지만 셋쇼마루는 아무말 없이 링 머리맡에 앉았음.

    잠시 침묵이 흐른 후, 항상 먼저 재잘거리던 링이 조용하니 셋쇼마루가 먼저 말문을 열음.

     

    "링. 무슨 일이 있었느냐? 왜 술을 마신거지?"


    셋쇼마루어에  통달한 링은 셋쇼마루가 자길 걱정하는 걸 알음. 근데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음.

    셋쇼마루님을 짝사랑하고 있는게 고민이라서 술 마셨다 어떻게 말함. 괜히 고백했다가 거절당하면?

    셋쇼마루님,자켄님과 아웅이랑 함께 여행하는 건 제 선택지에서 지워진다고 생각하니 링은 눈앞이 캄캄해졌음. 


    시시각각 링 안색이 어두워지는 것을 지켜 본 셋쇼마루는 나직히 한숨을 쉬고는 말했어.


    "말하고 싶지 않으면 됐다. 하지만 다음부터 홀로 밤중에 돌아다니지는 말거라."

    [얼굴은 어떻게 된거냐? ...말하고 싶지 않으면 됐다.]


    링이 양식장에서 몰래 물고기를 잡다 마을어른들에게 맞았을 때. 셋쇼마루가 무심히 물어봤던 것이 떠올랐어

    도적떼에 의해 가족이 죽은 이후로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준 이가 없었는데 말이야...

    그 물음 하나로 온세상을 다가진 것처럼 행복해졌으면서 왜 이제는 그걸로만 만족할 수 없는걸까.


    욕심쟁이처럼 셋쇼마루님의 마음을 바라고 또 바라는 제 자신이 부끄럽고 미워서, 

    변치 않게 저를 걱정해주는 셋쇼마루님에게 미안해서, 링은  자신도 모르게 고해성사를 함 


    "있죠, 셋쇼마루님....  전 이 마을에 와서는 하루라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어요.  그럼 옛날처럼 셋쇼마루님과 자켄님, 아웅이랑 다함께  있을 수 있으니까요.  카고메 언니와 산고 언니, 마을 사람들이 잘 해주지만 제 마음은 항상 그대로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어린아이였던 때가 좋았던거 같아요.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럼 연모하는 감정을 깨달아 괴로워하지도 않고, 만족하며 지낼텐데.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감촉에 링은 저도 모르게 흠짓 몸을 떨었음. 그걸 느꼈음에도 셋쇼마루는 그 손길을 거두지 않았어. 그러나 그가 하는 말에 링은 심장이 쿵 떨어지는 충격을 받았음. 


    "안됐지만 포기해라, 링. 그때로 돌아가면 내가 곤란해."


    -----------

    소설처럼 되버려서 서술하는게 점점 길어진다. 뒷부분 쓰는건 포기...ㅠㅠ 다들 알아서 상상해줘! 

    선빵필승이라고, 링이 먼저 고백하고(눈치빠른 셋쇼마루는 캐치해냄), 셋쇼마루도 받아줌. 


  • tory_12 2020.05.19 12:33
    존나치인다ㅜㅜㅜㅜㅜㅜ 하ㅜㅜㅜㅜㅜㅜ곤란하지 곤란하지이~~ 너톨 복받아
  • tory_11 2020.05.18 00:48

    <ㅇ> 왜 이시간에 이 썰을 보게 된걸까.......잠 어떻게 자라고................

  • tory_2 2020.05.18 04:23
    ㅠㅠㅠㅠㅠㅠㅜ 셋링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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