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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합이 끝내주게 맛(멋)있습니다.
(모바일로 끄적이는거라 두서없음 주의)
(BL 발언 주의)
1. 주인공인 알리바바와 알라딘도 듀엣으로 부른 캐릭터송이 없는데, 쥬다르와 백룡은 있음. 구원자X구원받은 자 포지션인 신드바드와 쟈파르도 없는데...! 참콤비 인정합니다.
2. 이 둘의 공통점 중 하나는 자신의 인생을 망친 연옥염을 증오하고 죽이고 싶어 한다는 것
3. 흥미로운 관계성
마기와 왕의 그릇이면서, 어린 시절 함께 자란 소꿉친구(...)이기도 하고, 서로 복수하려는 상대가 같고, 그
상대로부터 가족을 잃었으며, 쥬다르 왈 "너만이 나와 완전히 똑같은걸 가졌기 때문이지."라고도 함. 작중에서 깊은 생각 따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쥬다르가 저런 말을 입 밖으로 해내기까지, 과연 얼마나 생각하고 또 생각했을지...
사실 쥬다르는 언제나 대충 대충임.
백룡과 팀 먹기로 한 이후부터는 "자잘한 건 백룡이 기억하고 있을테니까" "귀찮은 걸 생각하는 건 백룡의 역할이야"라고 하기도 하고 (이 조별과제, 망한 냄새가 난다)
자신의 감정을 입 밖으로 결코 내뱉지를 않음. 작가 왈 시체나 환상 앞에서라면 솔직해질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그런 쥬다르가 환상이었던 어린 쥬다르에게는 "안됐지만 난 이미, 내 인생이란 놈에 만족했거든.
백룡과 날뛰면서 꽤 즐거웠어!"라고 말한다.
4. 무엇보다도 전쟁에 살고 전쟁에 죽는 쥬다르. 사실 오로지 전쟁만을 위해서 였더라면,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여러모로 능력치가 뛰어나고 금속기도 무려 3개나 보유한 연홍염을 선택하는게 옳았겠지. 심지어 공식 가이드북에 의하면 연홍염의 특기는 '전쟁'인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쥬다르는 백룡에게 손을 내밀었음.
(연홍염의 공식 능력치)
https://img.dmitory.com/img/201903/6T4/OqS/6T4OqSyyHKqqwEKG0ymsgW.jpg
(연백룡의 공식 능력치)
https://img.dmitory.com/img/201903/5Yi/MUg/5YiMUghA4wM4Iquo8gyGuy.jpg
게다가 쥬다르는 자기가 먼저 끌어들여놓고도 상대에게 흥미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튀는 못된 새끼임(아주 좋은 예시로 신드바드와 뢰엠의 이름 모를 그 분이 계신다 조별과제의 피해자들) 그런 쥬다르가 백룡에게만큼은 아님... 아앗... 호모호모렌즈가... 발동해버린다구우...
5. 세계관에서 타전은 나쁜 것이라고, 원한과 복수는 나쁜 것이라고, 시시때때로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말하고 있지만 쥬다르와 백룡은 복수를 잊질 못했음. 그야말로 복수에 사로잡힌 가여운 인생. 이건 두 사람의 캐릭터송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 백룡 : 다시는 돌아갈 수 없어
쥬다르 : 하지만 후회는 없잖아 ]
[ 증오는 사라지지 않아
그 사람을 없애기 전까지는
이 원한을 풀기 위해서라면
타락한다해도 상관없어 ]
후회는 없다고 노래하는 쥬다르가 어째 자기 자신과 백룡 모두에게 말하는 것만 같다.
6. 세상으로부터 버림 받은? 세상을 버린? 두 사람
백룡은 모르지아나에게도 차이고(쥬다르가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두고 두고 놀렸을것. 평생의 술자리 안주감) 작중에서 제대로 언급된 적은 없었지만, 백룡에게 백영이란, 연홍덕 황제의 붕어 이전까지는 '유일한 가족'이면서 '언젠가는 함께 서서 복수를 할 사람'이자 '자신을 이해해줄 단 한사람'이었을거라고 봄.
백룡에게 황궁이란 곳은 그야말로 알사멘과 홍가네의 소굴이었고, 그 안에서 친누나인 연백영만이 자신과 같은 아픔(형제들을 잃음)을 공유한 사이이자 자신이 유일하게 믿을수 있는 존재였음. 백룡이 누군가를 믿지 않는 모습은, 다른 왕들과는 다르게 권속이 인간이 아닌 미궁 생물인 점에서도 엿볼 수 있지 않나 싶음. '같은 아픔'을 공유한 백영도 권속은 인간이었는데...
어쨌거나 어린 백룡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허탈하고 허무하고... 매일 매일이 분노의 소용돌이였을게 분명함. 자기가 분노인지, 분노가 자기인지도 몰랐겠지. 황궁의 모든 이들이 진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이 앎의 깊이는 서로마다 다르겠지만) 아무것도 하지를 않고 가만히 있었으니까. 그리고 그건 어린 백룡도 마찬가지여서, 어린 백룡은 복수를 꿈꾸면서도 방향을 잡지를 못해 혼란스러워 함.
쥬다르는 알사멘에 의해 부모를 잃고 알사멘에 의해 키워짐. 이건 백룡도 마찬가지. 알사멘이 곧 연옥염 그 자체였으니까. 그렇게 자라오면서 복수심도 복수심이지만 자기혐오도 같이 크지 않았나 싶음...
그럼 이쯤에서 다른 왕의 그릇들을 보자.
홍염과 홍명 : 복수심에 사로잡혀 일상생활이 불가하냐면 그건 아님. 오히려 홍염은 연옥염이 무서웠다고도 함.
홍패 : 홍염과 홍명이 발견해주기 직전까진 일상생활이 불가했으나 이 둘로부터 구원을 받음. 무용지물은 쓸모가 없다고 외치던 유년기의 홍패는, 이제 세상으로부터 무용지물이라고 판단되던 이들을 기꺼이 거두어준다. 게다가 사랑해 마지않는 형님들이랑 유배도 같이 감. 유배는 같이 가야 제 맛이라구우...
홍옥 : 마찬가지로 불행한 가정사를 지니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걸로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증오와 분노에 사로잡혀 있었냐면은 그건 아니다.
백영 : 오히려 백룡에게 홍염님 말씀 안들었냐며 복수를 버려야 한다고 함. 백영은 시노부에 의해 이용 당했다 이거 맞다
결론 : 애초부터 쥬다르에겐 백룡 밖에 없었음
7. 쥬다르에게 백룡이란?
다음은 작가의 발언이다.
[ 모르지아나와 쥬다르를 보면 생각하는 것은,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지 못하면 자신이 정말로 무엇을 바라는지도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두 사람은 마이페이스인 성격처럼 보이지만, 타인을 통하지 않고서는 꿈을 꾸는 것도 행동을 시작하는 것도 할 수 없습니다(없었습니다)
쥬다르는 자신의 내면 갈등과 같은 부분을 아무리 친한 사람에게도 성실하게 입으로 밝히지 않습니다.
시체나 환상이 상대라면 내뱉을지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언제나 혼자서 생각하고 자기완결해서 끝내버립니다.
상담이나 토론이라는 개념이 없을 것입니다. 왜 그런 성격이 되어 버렸을까요.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항상 본심을 드러내기를 요구하는 백룡이나, 본심을 노력해서 이성적으로 만드는 알라딘과는 대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쥬다르는 작중에서 매번, 자신의 감정을 끝까지 표현하지 못함. '뭐였더라? 까먹었네.' '상관없어.'
본인 스스로가 스스로의 감정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알지 못함. 그렇다고 오로지 복수와 쾌락만을 깊ㅡ게 생각하냐면 그건 또 아님. 쥬다르는 자기가 지닌 복수심의 시작과 끝이 어디인지조차 갈피를 못 잡고 헤매고 있으니까. 일단 본인은 상관 없다고는 말하지만, 기본적으로 마이페이스에 변덕쟁이이고 거짓말을 하는 캐릭터이다보니 상관 없다고 하는것도 거짓말일게 크다.
그리고 이런 쥬다르에게 백룡은 거울 같은 존재가 아니었을까 싶음. 자신과 완전히 같은 불행을 지닌 백룡이 알아서 척척 보여주니 그걸로 대리만족을 느꼈을 듯. 뭐였을까, 했던 것들을 백룡을 보면서 깨닫는거지.
게다가 처음엔 쥬다르가 어깨에 팔 올리는 것만으로도 으으;; 극혐;; 별 꼴이다;; 하던 백룡이 팀을 이루고 같이 행동하고... 엥? 이거 엄청난 발전 아니냐?
결론 : 이 둘은 서로가 아니면 안된다.
~끝~
《 알아도 되고 몰라도 되는 설정들 》
1. 쥬백과 한 팀이 되면 백룡이 만들어 준 요리를 먹을 수 있다. 참고로 백룡은 요리를 무지막지하게 잘한다.
2. 황제국 어딘가에는 백룡이 황제이던 시절 성급하게 세운 쥬다르의 묘가 존재한다. (백룡은 쥬다르가 죽은줄 알았기 때문)
시신도 없는 빈 관이 차가운 땅 속에 묻히는 걸 보면서 백룡은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
3. 의외로 쥬다르는 자기 얼굴에 대해서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낮게 평가한다.
다른 애들에 대해서도 끄적여보고 싶은데 될라나 모르겠음. 그럼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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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합이 끝내주게 맛(멋)있습니다.
(모바일로 끄적이는거라 두서없음 주의)
(BL 발언 주의)
1. 주인공인 알리바바와 알라딘도 듀엣으로 부른 캐릭터송이 없는데, 쥬다르와 백룡은 있음. 구원자X구원받은 자 포지션인 신드바드와 쟈파르도 없는데...! 참콤비 인정합니다.
2. 이 둘의 공통점 중 하나는 자신의 인생을 망친 연옥염을 증오하고 죽이고 싶어 한다는 것
3. 흥미로운 관계성
마기와 왕의 그릇이면서, 어린 시절 함께 자란 소꿉친구(...)이기도 하고, 서로 복수하려는 상대가 같고, 그
상대로부터 가족을 잃었으며, 쥬다르 왈 "너만이 나와 완전히 똑같은걸 가졌기 때문이지."라고도 함. 작중에서 깊은 생각 따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쥬다르가 저런 말을 입 밖으로 해내기까지, 과연 얼마나 생각하고 또 생각했을지...
사실 쥬다르는 언제나 대충 대충임.
백룡과 팀 먹기로 한 이후부터는 "자잘한 건 백룡이 기억하고 있을테니까" "귀찮은 걸 생각하는 건 백룡의 역할이야"라고 하기도 하고 (이 조별과제, 망한 냄새가 난다)
자신의 감정을 입 밖으로 결코 내뱉지를 않음. 작가 왈 시체나 환상 앞에서라면 솔직해질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그런 쥬다르가 환상이었던 어린 쥬다르에게는 "안됐지만 난 이미, 내 인생이란 놈에 만족했거든.
백룡과 날뛰면서 꽤 즐거웠어!"라고 말한다.
4. 무엇보다도 전쟁에 살고 전쟁에 죽는 쥬다르. 사실 오로지 전쟁만을 위해서 였더라면,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여러모로 능력치가 뛰어나고 금속기도 무려 3개나 보유한 연홍염을 선택하는게 옳았겠지. 심지어 공식 가이드북에 의하면 연홍염의 특기는 '전쟁'인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쥬다르는 백룡에게 손을 내밀었음.
(연홍염의 공식 능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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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백룡의 공식 능력치)
https://img.dmitory.com/img/201903/5Yi/MUg/5YiMUghA4wM4Iquo8gyGuy.jpg
게다가 쥬다르는 자기가 먼저 끌어들여놓고도 상대에게 흥미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튀는 못된 새끼임(아주 좋은 예시로 신드바드와 뢰엠의 이름 모를 그 분이 계신다 조별과제의 피해자들) 그런 쥬다르가 백룡에게만큼은 아님... 아앗... 호모호모렌즈가... 발동해버린다구우...
5. 세계관에서 타전은 나쁜 것이라고, 원한과 복수는 나쁜 것이라고, 시시때때로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말하고 있지만 쥬다르와 백룡은 복수를 잊질 못했음. 그야말로 복수에 사로잡힌 가여운 인생. 이건 두 사람의 캐릭터송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 백룡 : 다시는 돌아갈 수 없어
쥬다르 : 하지만 후회는 없잖아 ]
[ 증오는 사라지지 않아
그 사람을 없애기 전까지는
이 원한을 풀기 위해서라면
타락한다해도 상관없어 ]
후회는 없다고 노래하는 쥬다르가 어째 자기 자신과 백룡 모두에게 말하는 것만 같다.
6. 세상으로부터 버림 받은? 세상을 버린? 두 사람
백룡은 모르지아나에게도 차이고(쥬다르가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두고 두고 놀렸을것. 평생의 술자리 안주감) 작중에서 제대로 언급된 적은 없었지만, 백룡에게 백영이란, 연홍덕 황제의 붕어 이전까지는 '유일한 가족'이면서 '언젠가는 함께 서서 복수를 할 사람'이자 '자신을 이해해줄 단 한사람'이었을거라고 봄.
백룡에게 황궁이란 곳은 그야말로 알사멘과 홍가네의 소굴이었고, 그 안에서 친누나인 연백영만이 자신과 같은 아픔(형제들을 잃음)을 공유한 사이이자 자신이 유일하게 믿을수 있는 존재였음. 백룡이 누군가를 믿지 않는 모습은, 다른 왕들과는 다르게 권속이 인간이 아닌 미궁 생물인 점에서도 엿볼 수 있지 않나 싶음. '같은 아픔'을 공유한 백영도 권속은 인간이었는데...
어쨌거나 어린 백룡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허탈하고 허무하고... 매일 매일이 분노의 소용돌이였을게 분명함. 자기가 분노인지, 분노가 자기인지도 몰랐겠지. 황궁의 모든 이들이 진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이 앎의 깊이는 서로마다 다르겠지만) 아무것도 하지를 않고 가만히 있었으니까. 그리고 그건 어린 백룡도 마찬가지여서, 어린 백룡은 복수를 꿈꾸면서도 방향을 잡지를 못해 혼란스러워 함.
쥬다르는 알사멘에 의해 부모를 잃고 알사멘에 의해 키워짐. 이건 백룡도 마찬가지. 알사멘이 곧 연옥염 그 자체였으니까. 그렇게 자라오면서 복수심도 복수심이지만 자기혐오도 같이 크지 않았나 싶음...
그럼 이쯤에서 다른 왕의 그릇들을 보자.
홍염과 홍명 : 복수심에 사로잡혀 일상생활이 불가하냐면 그건 아님. 오히려 홍염은 연옥염이 무서웠다고도 함.
홍패 : 홍염과 홍명이 발견해주기 직전까진 일상생활이 불가했으나 이 둘로부터 구원을 받음. 무용지물은 쓸모가 없다고 외치던 유년기의 홍패는, 이제 세상으로부터 무용지물이라고 판단되던 이들을 기꺼이 거두어준다. 게다가 사랑해 마지않는 형님들이랑 유배도 같이 감. 유배는 같이 가야 제 맛이라구우...
홍옥 : 마찬가지로 불행한 가정사를 지니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걸로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증오와 분노에 사로잡혀 있었냐면은 그건 아니다.
백영 : 오히려 백룡에게 홍염님 말씀 안들었냐며 복수를 버려야 한다고 함. 백영은 시노부에 의해 이용 당했다 이거 맞다
결론 : 애초부터 쥬다르에겐 백룡 밖에 없었음
7. 쥬다르에게 백룡이란?
다음은 작가의 발언이다.
[ 모르지아나와 쥬다르를 보면 생각하는 것은,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지 못하면 자신이 정말로 무엇을 바라는지도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두 사람은 마이페이스인 성격처럼 보이지만, 타인을 통하지 않고서는 꿈을 꾸는 것도 행동을 시작하는 것도 할 수 없습니다(없었습니다)
쥬다르는 자신의 내면 갈등과 같은 부분을 아무리 친한 사람에게도 성실하게 입으로 밝히지 않습니다.
시체나 환상이 상대라면 내뱉을지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언제나 혼자서 생각하고 자기완결해서 끝내버립니다.
상담이나 토론이라는 개념이 없을 것입니다. 왜 그런 성격이 되어 버렸을까요.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항상 본심을 드러내기를 요구하는 백룡이나, 본심을 노력해서 이성적으로 만드는 알라딘과는 대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쥬다르는 작중에서 매번, 자신의 감정을 끝까지 표현하지 못함. '뭐였더라? 까먹었네.' '상관없어.'
본인 스스로가 스스로의 감정을 알지 못하고, 자신이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알지 못함. 그렇다고 오로지 복수와 쾌락만을 깊ㅡ게 생각하냐면 그건 또 아님. 쥬다르는 자기가 지닌 복수심의 시작과 끝이 어디인지조차 갈피를 못 잡고 헤매고 있으니까. 일단 본인은 상관 없다고는 말하지만, 기본적으로 마이페이스에 변덕쟁이이고 거짓말을 하는 캐릭터이다보니 상관 없다고 하는것도 거짓말일게 크다.
그리고 이런 쥬다르에게 백룡은 거울 같은 존재가 아니었을까 싶음. 자신과 완전히 같은 불행을 지닌 백룡이 알아서 척척 보여주니 그걸로 대리만족을 느꼈을 듯. 뭐였을까, 했던 것들을 백룡을 보면서 깨닫는거지.
게다가 처음엔 쥬다르가 어깨에 팔 올리는 것만으로도 으으;; 극혐;; 별 꼴이다;; 하던 백룡이 팀을 이루고 같이 행동하고... 엥? 이거 엄청난 발전 아니냐?
결론 : 이 둘은 서로가 아니면 안된다.
~끝~
《 알아도 되고 몰라도 되는 설정들 》
1. 쥬백과 한 팀이 되면 백룡이 만들어 준 요리를 먹을 수 있다. 참고로 백룡은 요리를 무지막지하게 잘한다.
2. 황제국 어딘가에는 백룡이 황제이던 시절 성급하게 세운 쥬다르의 묘가 존재한다. (백룡은 쥬다르가 죽은줄 알았기 때문)
시신도 없는 빈 관이 차가운 땅 속에 묻히는 걸 보면서 백룡은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
3. 의외로 쥬다르는 자기 얼굴에 대해서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낮게 평가한다.
다른 애들에 대해서도 끄적여보고 싶은데 될라나 모르겠음. 그럼 진짜 끝!
마기....캐릭터들이 하도 캐붕파티다 보니 상대적 정상인으로 보일 지경이었던 타전조 ^_ㅠ 얘네는 진짜 아픈 손가락임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