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에서 애니 보고 왔어ㅜㅜㅜ
그냥 볼거 없어서 본거였는데 안봤으면 어쩔뻔 ㅠㅠㅠ
초반에 연출?같은게 너무 뻔해서 재미없다 생각했거든
한명씩 돌아가면서 쁘띠흑화>>부활동에 진심되는 루트가 좀 뻔하다 느껴져서 ㅋㅋㅋㅋ
쁘띠흑화도 진짜 각잡고 대립각 이런거 아니고, 그냥 눈에 하이라이트 사라지고 짜게 식는 정도고
애들이 원체 모난데 없이 착해서 알아서 금방 해소하고 화해하잖아 ㅋㅋ 이게 좀 어리둥절했음.
근데 노자극이라 좋더라ㅜㅜㅜ 순한 아이들 좋아
각자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다들 시련이 있는데도 삐뚤어지지 않고
진심으로 연습하고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어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역시 사토와랑 치카가 젤 애잔하고 기특했음
그리고 오리지널곡들이 하나같이 좋아서ㅜㅜ 뻐렁쳤어ㅠㅠㅠㅠㅠ
나온 노래들 다 좋았지만 난 역시 천읍...
첨에 사토와가 중딩때 쳤을때랑 예선때 쳤을 때랑 느낌 확 다른게 진짜 놀라웠어... 눈물 한바가지 쏟아냄 ㅠㅠㅠㅠㅠㅠㅠㅠ
애니가 딱 예선에서 끝나서 넘아쉬운데
찾아보니 원작은 정발 중단된 상태더라고????ㅠㅠㅠㅠ충격,,
근데 난 애니로 계속 보고 싶어ㅠㅠㅠ 역시 애니로 보는게 연주 소리 땜에 맛이 더 사는것 같아...
안 본 토리 있으면 꼭 봐라ㅠㅠ
자극적인 전개 좋아하면 노잼일 수도 있겠는데 ㅋㅋㅋ 요즘 워낙 그런게 많으니 오히려 순한 맛으로 츄라이츄라이..
타학교 애들도 코토에 넘나리 진심이라 모두 연주 하나 가지고만 진검승부하기 때문에 ㅋㅋ
몰래 코토 줄을 끊어놓는다든지 이간질 등등 각종 권모술수 음모 이딴거 없음.. 혹시 이런거 좋아하면 비추 ㅋㅋㅋ
(아 중간에 이간질.. 있었는데요.... 금방 해소됐읍니다...ㅇㅅ;ㅇ)
아참 눈물 닦을 휴지 필수임
나도 이거 넷플에서 재밌게 봤어... 진짜 이건 애니로 봐야하는게 코토소리가 넘 좋더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