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은 바로 밑에 있긴 한데 혹시 모르니 링크
https://www.dmitory.com/index.php?mid=comic&group_srl=7028537&document_srl=122398250
디즈니 프린세스들이 "왜" 획일화됐는지에 대한 글이지
그러니까 비판 ㄴㄴ라는 글이 아님을 염두해 줘!
2편 찔 생각은 없었는데 좀 추가하고 싶은 내용들이 있는데 수정하긴 좀 늦은 거 같아서;;
1. 왜 2d 시절 땐 캐디가 더 개성적이었나
시장구조가 달랐으니까.
백설공주 나올 때만 해도 장편 애니라는 거 자체가 센세이셔널이었지. 그 땐 컬러 영화 나온지도 얼마 안 됐을 때인 걸.
기술이 별로 없으니까 상품 제작도 힘들었고, 심지어 비디오 테잎같은 거도 없어서 영화는 영화관에서만, 집에서 돌려본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음.
주로 "잘 만든" 작품으로 승부하던 시대였고, 이제는 그 작품들이 쌓여서 뭐가 "잘 팔리는 지" 찾아내서 그에 맞춰 만들고 파는 시대라고 생각해.
2. 어쩌다 지금처럼 획일적인 캐디가 되었나
현재 눈깔괴물 대두 디즈니 프린세스 캐디를 확립시킨 건 에리얼이라고 생각함.
다른 게 아니라 라푼젤 캐디한 사람이랑 동일 애니메이터가 캐디했어. 글렌 킨이라고.
자스민이랑 벨도 캐디한 사람은 다르지만 에리얼처럼 눈깔괴물 대두 타입이고, 가장 안 팔리는 포카혼타스는.. 웃프게도 포카혼타스도 글렌 킨이 캐디함. 근데 작품이 지향하는 컨셉이 좀 성인 취향이었지.
결국, 잘 팔리는 캐디들이 살아남은 게 현 디즈니 프린세스.
아 그리고 엘사 안나 캐디한 김상진 애니메이터 원래 글렌 킨 스타일이랑 비슷한 걸로 유명함. 인터뷰에서도 모방으로 실력 쌓았다고 언급.
왜 이 캐디가 잘 팔리냐고 물으면, 유아체형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https://img.dmitory.com/img/202004/2tf/FKy/2tfFKyS2UgMCKQCUsWOI4E.jpg
https://img.dmitory.com/img/202004/6KL/zSv/6KLzSv3kCkKMec68OMQMqg.jpg
https://img.dmitory.com/img/202004/5g3/U9J/5g3U9J5ckwyeU2ysWuwIgk.jpg
네오테니 (유형성숙) 라는 건데, 한마디로 유아를 닮을 수록 사람의 호감을 끌어내기 쉽다는 거야.
자세한 건 이 영상에서 다루는데 영어야
https://youtu.be/T1gzpEktyKo
3. 여성 캐디들 중 디즈니 프린세스같은 애들만 있던 건 아님
포카혼타스가 가장 큰 예시지만 3d에도
https://img.dmitory.com/img/202004/4Bw/e0Q/4Bwe0QqJNmE2ka4meSwyEK.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4/2ev/xC4/2evxC4XGKok22Y2S2Ui26A.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4/3wi/Woz/3wiWozkfLaG80qYkas2I8i.jpg
이런 애들 있었어.
물론 디즈니 프린세스 아님, 주연도 아님, 남캐 반의 반도 안 개성적임.
근데 이런 캐릭터들 팬은 커녕 언급이나 되는 거 본 적 있니..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난 오히려 가운데 애 캐디보고 무다리라니 인종차별이라는 얘기 나왔던 것만 기억해; 참고로 캐디한 사람 한국인임..
디즈니 프린세스들 중에서도 픽사 레이블 달긴 했지만 메리다같은 애들도 있는데, 얘도 백인 공주여도 언급 안되지.
어찌보면 결국 예쁜 애들만 기억하는 세상 아닐까..
나도 다양한 여캐 좋아해. 잘생긴 남캐 좋아해. 그냥 내 나름대로 왜 획일적인지 설명해봤어 ㅠ
https://www.dmitory.com/index.php?mid=comic&group_srl=7028537&document_srl=122398250
디즈니 프린세스들이 "왜" 획일화됐는지에 대한 글이지
그러니까 비판 ㄴㄴ라는 글이 아님을 염두해 줘!
2편 찔 생각은 없었는데 좀 추가하고 싶은 내용들이 있는데 수정하긴 좀 늦은 거 같아서;;
1. 왜 2d 시절 땐 캐디가 더 개성적이었나
시장구조가 달랐으니까.
백설공주 나올 때만 해도 장편 애니라는 거 자체가 센세이셔널이었지. 그 땐 컬러 영화 나온지도 얼마 안 됐을 때인 걸.
기술이 별로 없으니까 상품 제작도 힘들었고, 심지어 비디오 테잎같은 거도 없어서 영화는 영화관에서만, 집에서 돌려본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음.
주로 "잘 만든" 작품으로 승부하던 시대였고, 이제는 그 작품들이 쌓여서 뭐가 "잘 팔리는 지" 찾아내서 그에 맞춰 만들고 파는 시대라고 생각해.
2. 어쩌다 지금처럼 획일적인 캐디가 되었나
현재 눈깔괴물 대두 디즈니 프린세스 캐디를 확립시킨 건 에리얼이라고 생각함.
다른 게 아니라 라푼젤 캐디한 사람이랑 동일 애니메이터가 캐디했어. 글렌 킨이라고.
자스민이랑 벨도 캐디한 사람은 다르지만 에리얼처럼 눈깔괴물 대두 타입이고, 가장 안 팔리는 포카혼타스는.. 웃프게도 포카혼타스도 글렌 킨이 캐디함. 근데 작품이 지향하는 컨셉이 좀 성인 취향이었지.
결국, 잘 팔리는 캐디들이 살아남은 게 현 디즈니 프린세스.
아 그리고 엘사 안나 캐디한 김상진 애니메이터 원래 글렌 킨 스타일이랑 비슷한 걸로 유명함. 인터뷰에서도 모방으로 실력 쌓았다고 언급.
왜 이 캐디가 잘 팔리냐고 물으면, 유아체형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https://img.dmitory.com/img/202004/2tf/FKy/2tfFKyS2UgMCKQCUsWOI4E.jpg
https://img.dmitory.com/img/202004/6KL/zSv/6KLzSv3kCkKMec68OMQMqg.jpg
https://img.dmitory.com/img/202004/5g3/U9J/5g3U9J5ckwyeU2ysWuwIgk.jpg
네오테니 (유형성숙) 라는 건데, 한마디로 유아를 닮을 수록 사람의 호감을 끌어내기 쉽다는 거야.
자세한 건 이 영상에서 다루는데 영어야
https://youtu.be/T1gzpEktyKo
3. 여성 캐디들 중 디즈니 프린세스같은 애들만 있던 건 아님
포카혼타스가 가장 큰 예시지만 3d에도
https://img.dmitory.com/img/202004/4Bw/e0Q/4Bwe0QqJNmE2ka4meSwyEK.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4/2ev/xC4/2evxC4XGKok22Y2S2Ui26A.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4/3wi/Woz/3wiWozkfLaG80qYkas2I8i.jpg
이런 애들 있었어.
물론 디즈니 프린세스 아님, 주연도 아님, 남캐 반의 반도 안 개성적임.
근데 이런 캐릭터들 팬은 커녕 언급이나 되는 거 본 적 있니..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난 오히려 가운데 애 캐디보고 무다리라니 인종차별이라는 얘기 나왔던 것만 기억해; 참고로 캐디한 사람 한국인임..
디즈니 프린세스들 중에서도 픽사 레이블 달긴 했지만 메리다같은 애들도 있는데, 얘도 백인 공주여도 언급 안되지.
어찌보면 결국 예쁜 애들만 기억하는 세상 아닐까..
나도 다양한 여캐 좋아해. 잘생긴 남캐 좋아해. 그냥 내 나름대로 왜 획일적인지 설명해봤어 ㅠ
주먹왕 랄프2에 나왔던 저 마지막 여캐 캐디 매력있었어 아무래도 아이들 시선으로 봤을때 예쁜 디자인이 잘 팔리니까.. 점점 획일화되겠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