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셰여 영원하라
우연하게 상위권에 링크 걸렸길래 가볍게 본건데
정말 홀리듯이 최근화 까지 본 것 같아. 재미있어
사실 설정이나 이야기 진행, 여남주인공 설정이
귀여니 시절 인소 클리셰에 벗어나지 않아서
클리셰가 왜 클리셰 겠어 하면서 좀 시큰둥하게 봤는데
(진짜 남주가 여주에게 반한것도 클리셰라 진짜 별로 였고)
작가의 개성적인 그림체랑 컷 분배, 광고같은 연출, 색감
여주인공의 변모, 친구들, 남주인공의 망가짐등이
내 취향이더라고
스피릿 핑거스에 나오는 멤버들 이야기는 생각보다 매력이 없었고
모임에서 정한 컨셉에 맞춘 복장 보는 재미는 있었어
청춘물로 분류되던데
여주인 송우연과 친구들의 미묘한 감정이 가장 훌륭하게 묘사되어 좋았고
남주 친구들도 그와 더불어 우정의 관계가 그려지면 좋겠지만
이 만화의 한계라 좀 무리고 (여주의 이야기를제외한 모든것이 철저한 연애물)
기대도 안해
이 웹툰의 가장 큰 인기가 남주의 비주얼과 매력 같던데
(베댓 보니)
그걸 잘 살리는 작가의 노림수도 훌륭하고 괜찮더라
주 독자층이 10대 같아서 그 눈높이에 적절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