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면 또라이같고, 나츠메는 코우를 신이라고 생각했고, 카나는 코우를 신처럼 추앙했는데
정작 코우라는 캐릭터는 약한 면도 있고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했고, 약한 면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고
그런 부분들이 인간적이라 좋았어...
자기를 끌어내리려고 하고 자기한테 열등감을 갖고 있는 아버지도 완전히 미워하진 못했고
의붓동생이고 나중에는 자길 완전히 밀어내는 애지만 그런 동생이라도 곁에 두고 싶어했고
그렇게 외로움을 느끼는 애라는 점이... 정말 정말 좋았음
그래서 자꾸만 물빠나를 재탕하게돼 ㅋㅋ
처음엔 그냥 작품 분위기가 좋았고, 나중엔 나츠메가 좋았는데 갈수록 코우가 좋아서 다시 보게 되더라
덕분에 행동이나 대사를 더 곱씹게 되고 코우라는 인물에 대해 더 생각하게 만듦 실제로 참 복잡한 캐릭이기도 하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