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바사 내용이 워낙 복잡해서 무슨 내용인지 제대로 모르겠다는 톨들이 많은 것 같아서 한번 정리해봤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전부 쳐냈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자세하게 설명하느라 초초초초초스압임
혹시 더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로 물어보면 아는 선에서는 최대한 대답해볼게! 너무 길어서 아무도 안 읽을 것 같긴 하지만...ㅋㅋㅋㅋㅋㅋ
1. 크로우국의 공주 사쿠라와 평민인 샤오랑은 어렸을 때부터 아주 친한 사이었음 사실은 서로 좋아하는데 고백만 안 한 상태ㅎㅎ
고고학자였던 아버지 때문에 유적에 관심이 많은 샤오랑은 크로우국의 유적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는데 사쿠라가 샤오랑을 만나러 유적에 오자 갑자기 이상한 일이 일어남 사쿠라의 몸에서 커다란 날개가 나타나더니 깃털이 되어 흩어져버림
깃털이 사라진 사쿠라의 몸은 차갑게 식어가고 크로우국의 신관 유키토는 '깃털은 공주님의 기억(혼)이며 이를 되찾지 않으면 공주님은 죽는다 그리고 흩어진 깃털은 이미 이 세계에는 없다'라고 말함
샤오랑은 사쿠라를 절대 죽게 하지 않겠다고, 사쿠라를 구하겠다고 말하고 유키토는 '차원의 마녀'라는 사람에게 두 사람을 보냄
2. 사쿠라의 깃털을 흩어지게 한 자는 페이왕 리드임 페이왕은 차원의 마녀에게로 가는 샤오랑과 사쿠라를 보며 '모든 것이 끝났을 때 이 손에 시공간을 초월하는 힘이 들어올 것이다'라는 이상한 말을 함 그런데 페이왕이 있는 곳에는 샤오랑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눈을 감고 붙잡혀 있는 게 보임 얘는 누굴까? 이건 나중에...
3. 일본국의 닌자 쿠로가네는 강해지고 싶다며 사람들을 죽이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함 그러자 일본국의 공주 토모요는 '진정한 강함이 무엇인지 깨달아라'라며 쿠로가네를 차원의 마녀에게 보냄
4. 세레스국의 마술사 파이는 아수라왕이라는 자를 마법으로 잠재우고 '아수라왕이 없는 세계로 가겠다'며 마법을 써서 차원의 마녀에게 감 파이가 왜 아수라왕을 잠재우고 왜 아수라왕이 없는 세계로 가고싶어하는지는 나중에...
5. 차원의 마녀가 있는 곳에 샤오랑, 사쿠라, 쿠로가네, 파이가 모였음 이곳은 차원의 마녀 유코가 운영하는 상응하는 대가를 받고 소원을 이루어주는 가게임
샤오랑의 소원은 사쿠라의 깃털을 찾기 위해 세계를 여행하는 것, 쿠로가네의 소원은 당장 일본국으로 돌아가게 해달라는 것, 파이의 소원은 아수라왕을 피해 다른 세계로 가고싶다는 것임 셋의 목적은 다르지만 소원은 같음 '다른 세계로 가고 싶다'는 것. 이는 아주 큰 대가가 필요한 것으로 한 명 한 명 따로는 이뤄줄 수 없지만 세 사람 분의 가장 소중한 대가를 받고 한 번에 이뤄주겠다고 함
쿠로가네의 대가는 은룡이라는 검, 파이의 대가는 마력을 억제하는 문신, 샤오랑의 대가는 '사쿠라와의 관계성'임
샤오랑에게 가장 소중한 건 사쿠라와의 관계. 사쿠라가 모든 깃털을 다 되찾아도 샤오랑에 대한 기억만은 절대로 돌아오지 않음
셋은 이 대가를 지불하고 차원이동을 할 수 있는 모코나를 받아 여행을 떠남 (모코나는 다음에 갈 곳을 정할 수 없음 랜덤이라 쿠로가네는 바로 일본국으로 돌아갈 순 없음ㅋㅋㅋ)
6. 일행은 여행을 계속하면서 서로 친해지고, 사쿠라는 샤오랑 덕분에 깃털을 여럿 되찾고 기억도 꽤 되찾음 비록 샤오랑과의 기억은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지만...
7. 이렇게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 '도쿄'라는 곳에 도착해 머무르고 있을 때였음 갑자기 페이왕이 있는 곳의 샤오랑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자신을 구속하고 있던 것을 깨고 눈을 뜸 얘는 누구냐면...
얘는 사실 '진짜 샤오랑'임 이 말은즉슨 처음부터 우리가 보고 있었던 샤오랑은 가짜라는 뜻. 지금까지 여행했던 샤오랑은 페이왕이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진짜 샤오랑을 복제해서 만든 '가짜 샤오랑'임
이제부터 진짜 샤오랑은 진샤, 가짜 샤오랑은 가샤라고 하겠음
8. 사쿠라의 깃털에는 엄청난 마력이 깃들어있음 이를 여러 차원으로 흩어지게 하여 더 큰 힘을 얻게 해 모으면 시공간을 초월하는 힘을 얻게 됨 이것을 위해 페이왕은 사쿠라의 깃털을 흩어지게 만들었고, 이를 다시 모으기 위해 자신의 계략을 알고 있는 진샤 대신 착실히 깃털을 모아올 가샤를 만듦 가샤는 마음이 없는 꼭두각시로 '깃털을 모은다'라는 목적만 가지고 움직일 것임
그런데 복제하던 도중 진샤가 자신의 마음과 마력이 담긴 오른눈을 가샤에게 옮겨버림 진샤는 가샤가 페이왕의 계략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가 아닌 '진짜 마음을 지닌 존재'로 성장해나가길 바람
하지만 자신의 마음(마력)을 가샤에게 반이나 줘버린 진샤는 페이왕에게서 도망칠 수가 없어짐 이때문에 진샤는 오랜 시간 페이왕에게 붙잡혀 있었던 것임 시간이 지나고 마력이 자라 페이왕의 구속을 깰 수 있을 때까지...
9. 눈을 뜬 진샤는 가샤 일행에게로 가고, 진샤와 가샤가 만나자 가샤에게 깃들어있던 진샤의 마음과 마력이 진샤에게로 돌아와버림 진샤는 가샤가 여행하는 동안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 자신의 마음이 생겼기를 빌었지만 아니었음ㅠ영혼 없는 꼭두각시가 된 가샤는 잃어버린 마력을 되찾기 위해 파이의 눈알 한쪽을 파먹음 (파이의 마력의 원천은 푸른 두 눈이기 때문) 사실 양쪽 다 먹으려고 했는데 제지당하고 깃털을 찾으러 다른 세계로 가버림
10. 눈알을 파먹힌 파이는 쇼크사로 죽을 뻔 했으나 쿠로가네가 유코에게 소원을 빌어 어찌저찌해서 쿠로가네의 피만 먹을 수 있는 흡혈귀가 되어 목숨을 구함
11.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사쿠라는 엄청난 충격을 받고...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은 진샤가 아닌 가샤라고 생각해 진샤와는 거리를 두며 가샤를 찾겠다고 하며 다시 여행을 시작함 다음으로 도착한 나라는 인피니티국임
12. 여기서 잠시, 사쿠라는 강한 마력을 가진 사람으로 크로우국에선 신관 후보였음 꿈을 통해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도쿄에서 얻은 깃털 덕분에 이 능력이 돌아옴
사쿠라는 파이가 진샤를 찔러 죽이고 미쳐서 거기 있는 모두를 죽이는 꿈을 꿈
사쿠라는 이 꿈이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랬음 하지만 이를 완전히 바꾸는 것은 불가능했음 왜냐하면 파이에게는 '너보다 마력이 강한 사람을 만나면 너는 그 자를 죽일 것이다'라는 페이왕의 저주가 걸려 있었기 때문임
파이 역시 강대한 마력을 지닌 마술사이지만 가샤에게 마력의 원천을 반이나 빼앗겼기 때문에 마력이 약해진 상태였음 그러나 사쿠라는 여러 세계를 여행하면서 깃털들을 되찾으며 마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상태. 인피니티국에서 깃털을 되찾는 순간 사쿠라의 마력은 파이의 반감된 마력을 넘어서게 됨
사쿠라는 그 때를 노렸음 파이의 저주를 풀거나 파이가 누군가를 죽이는 미래를 완전히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죽이는 대상을 바꾸는 것은 할 수 있기 때문임
13. 그렇다면 사쿠라는 죽으려고 한 것일까? 그건 아님 사쿠라는 본인과 모두를 위해 죽으려고 하지는 않았음
사쿠라는 일행에게 비밀로 하고 유코에게 소원를 빌었음 자신 혼자서만 가고 싶은 세계가 있다는 거였음 그 곳은 '꿈의 세계'로, 여기에는 혼밖에 갈 수 없음 (츠바사 세계관에서의 꿈의 세계는 단순히 자는 동안 꾸는 꿈이 아닌 '하나의 세계'로 인정됨)
유코는 대가를 받고 이 소원을 이뤄주기로 함
14. 인피니티국에서 사쿠라는 깃털을 되찾고, 결국 파이는 사쿠라를 찌르게 됨
하지만 파이가 사쿠라를 찌르기 직전, 사쿠라는 자신의 혼을 꿈의 세계로 보내는 것에 성공함. 몸은 칼에 찔렸지만 죽지는 않은 것임
사쿠라는 오열하는 파이에게 '늦지 않았군요. 제 생명은 사라지지 않았어요. 잊지 마세요. 앞으로도 미래는 바뀔 수 있어요'라고 말하며 꿈의 세계로 가고, 칼에 찔린 사쿠라의 몸은 세레스국으로 이동하게 됨
15. 꿈의 세계에도 사쿠라의 깃털이 하나 있음 가샤는 사쿠라의 깃털을 찾아다니고 있으니 분명 꿈의 세계에도 올 것이므로 사쿠라는 꿈 속에서 가샤를 기다리기로 함
16. 일단 사쿠라의 혼은 꿈 속으로 이동했으니 안전하다고 판단한 진샤 파이 쿠로가네는 칼에 찔린 사쿠라의 몸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사쿠라의 몸이 이동한 세레스국, 즉 파이가 왔던 곳으로 감 세레스국에는 파이가 걸어두었던 잠의 마법에서 깨어난 아수라왕이 기다리고 있었음
17. 여기서 잠시, 파이의 과거 이야기
파이는 사실 유이와 함께 어떤 왕국의 쌍둥이 왕자임 그런데 이 왕국에는 '쌍둥이가 태어나면 모두가 불행해진다'라는 말이 있었음 둘 중 하나가 죽던지 아니면 둘 다 추방당하던지 해야 됨 서로를 죽이기 싫었던 쌍둥이는 마력을 쓸 수 없는 국외의 탑의 꼭대기와 지하로 각각 추방되기로 함
그런데 진짜 쌍둥이가 태어나서 모두가 불행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왕국의 왕이 미쳐서 나라의 모든 사람을 죽이게 되고 왕국은 멸망하게 됨
18. 이 때 갑자기 페이왕이 나타나서 둘 중에 한 명만 탑에서 내보내주겠다고 함 파이와 유이는 서로를 지목했지만 결국 유이가 나가게 되고, 파이는 탑 꼭대기에서 떨어져 죽음을 맞이함...
페이왕은 유이에게 곧 너를 데려갈 자가 올 것이라고 말하며 유이에게 두 개의 저주를 걸어둠 하나는 자신보다 마력이 강한 사람을 만나면 죽일 것이라는 저주고 두번째 저주는 아직 알 필요 없다고 함
유이는 자신 때문에 파이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파이를 되살리겠다고 결심함
곧 세레스국의 아수라왕이 유이를 거둬주러 도착하고, 이름이 무엇이냐는 아수라왕의 물음에 유이는 '파이'라고 대답함
그러니까 이때까지 우리가 봐왔던 파이는 사실 유이임 자신 때문에 죽은 파이를 되살려 그에게 생명과 이름을 돌려주겠다는 자신의 소원을 잊지 않으려고 자신의 이름은 지워버리고 파이의 이름을 쓴 거였음
19. 아수라왕은 파이를 잘 거둬주고 파이의 마력이 더 커지지 않도록 억제하는 문신도 달아줌 (극초반에 차원을 여행할 수 있는 대가로 파이가 유코에게 넘긴 그것임) 그런데 파이는 자신보다 마력이 강한 자를 만나면 그를 죽이는 저주에 걸려있잖음? 마력을 억제하는 문신을 달면 마력이 세지지 않으니 그 저주가 발동하는 거 아님? 그런데 아수라왕은 '그래서 그 문신이 필요한 거다'라는 이상한 말을 함
20. 사실 아수라왕은 사쿠라와 같이 꿈으로 미래를 볼 수 있는 몽견사였고, 자신이 미쳐서 세레스국의 모든 사람을 죽이는 꿈을 꿈 그리고 아수라왕은 사람을 죽이면 죽일수록 마력이 강해지는 사람임 때문에 세레스국을 위해, 그리고 파이의 저주를 자신이 풀어주기 위해 파이가 자신을 죽이기를 바란 거였음
파이는 '나를 그 탑에서 데리고 나와준 당신을 죽일 수 없다 나는 절대로 당신을 죽이지 않겠다'며 마법으로 아수라왕을 잠재워버리고 유코에게 간 것임...
21. ~파이 과거얘기 끝~
파이가 끝까지 아수라왕을 죽이지 않겠다고 하자, 아수라왕은 '그럼 네가 아끼는 사람을 죽인다면 그 분노로 나를 죽일 수 있을 지도 모르겠구나'라고 말하며 사쿠라의 몸을 죽이려고 함 그러자 쿠로가네가 아수라왕을 찔러 죽여버림 아수라왕은 '네 저주를 내가 모두 풀어주고 싶었는데...하지만 이들과 함께라면 괜찮겠지'라는 말을 남기고 생을 마감함
파이에게 저주가 2개 걸려있다고 했잖음? 두번째 저주는 '세레스국에서 파이 이외의 사람이 아수라왕을 죽인다면 세계가 닫혀버린다'라는 저주임 그 세계에 갇혀 이동할 수 없게 됨
파이는 마법을 써서 닫혀가는 세계에서 탈출하려고 하지만 가샤에게 마력을 뺏겨서 모두가 나가기엔 마력이 모자람ㅠ 파이는 진샤 사쿠라 쿠로가네를 내보내고 자신은 남으려고 함 그러자 쿠로가네가 마력이 담긴 자신의 팔을 잘라내서 마력의 양을 맞춘 후 파이를 데리고 세계에서 빠져나옴
22. 다음 세계는 쿠로가네가 있었던 일본국임
일행은 잘린 팔과 상처를 치료하고 잠시 쉴 수 있게 됨
그런데 어찌저찌하다가 진샤가 꿈의 세계로 이동하게 됨 근데 그 때 가샤까지 꿈의 세계로 들어옴 꿈 속에 진샤 가샤 사쿠라가 모두 모였음!
진샤와 가샤는 싸우게 되고, 가샤가 진샤를 찔러 죽이려는 순간 사쿠라가 둘 사이에 뛰어들어서 진샤 대신 칼에 찔림 헐 그럼 사쿠라 죽음???
23. 사실은 사쿠라도 페이왕이 복제한 가짜임... 사쿠라가 페이왕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존재인데 진짜 사쿠라를 위험한 여행에 동참시켰다가 죽어버리면 안되니까 사쿠라를 복제시켜 가짜가 여행을 하도록 한거임
이제부터 진짜 사쿠라를 진사, 가짜 사쿠라를 가사라고 하겠음
24. 가사는 가샤의 칼에 찔려 사라져가며 진샤에게 '너의 사쿠라는 내가 아니야. 너의 사쿠라가 기다리고 있어'라고 말함 가사는 본인도 가샤처럼 복제된 존재라는 걸 도쿄에서 깃털을 되찾은 후 깨달았던 거임ㅠㅠ그래서 진샤를 멀리했던 거고ㅠㅠ
가사는 가샤에게 '네가 좋...'까지만 말하고 완전히 사라져버리고, 마음 없는 꼭두각시인 줄 알았던 가샤는 오열하더니 어딘가로 사라져버림ㅠㅠ
그 와중에 페이왕의 부하가 가사의 몸을 가져가버리고, 진샤 파이 쿠로가네는 진사도 가사도 모두 되찾기로 함 그래서 유코에게 둘의 행방을 묻고 대가를 지불하려고 하는데, 유코는 이미 '와타누키'에게서 받았다고 함 대가는 와타누키의 기억으로, 와타누키는 이들을 위해 부모님의 이름도, 본인이 대가로 기억을 지불했다는 기억마저 잊어버릴 정도로 진샤를 아꼈음. 와타누키는 누구고 왜 대가를 걔가 주는 거며 왜이렇게 진샤를 아끼는 걸까? 이건 나중에...
25. 유코에게서 진사와 가사가 크로우국에 있다는 사실을 들은 일행은 크로우국으로 향함 그런데 크로우국은 이상한 상태였음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데 하루가 계속 똑같이 반복됨 그런데 이 하루는 '사쿠라 공주의 7번째 생일의 전날'이었음
이 얘기를 들은 진샤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음
26. 진샤는 부모님 밑에서 평범하게 잘 살고 있었음 그런데 어느 날 부모님에게서 '너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라는 말을 듣고 유코의 가게로 감 유코는 너를 딱 7일동안만 크로우국으로 보내주겠다고 함 그 대가로는 진샤의 어머니에게서 별봉을 받았다고...
?????별봉????? 카드캡터 사쿠라의 별봉???? 그럼 진샤의 어머니는 카드캡터 사쿠라의 키노모토 사쿠라인가??? 이 얘기는 나중에...
27. 진샤는 크로우국에서 7번째 생일을 앞두고 재계 의식(일주일동안 아무와도 접촉하면 안 되는 의식)을 치르고 있는 진사를 만나고, 서로 만질 수는 없지만 가까워짐
진사의 7번째 생일날, 갑자기 페이왕이 나타나서 진사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함 진샤는 진사를 구하기 위해 손을 뻗지만, 접촉하면 안된다는 재계 의식이 생각나 순간적으로 멈칫하다가 진사의 손을 잡지 못하고 놓쳐버림...
페이왕은 '너의 그 한순간의 망설임이 앞으로를 결정했다'고 말하며 진사에게 죽음의 각인을 새김 지금은 작은데 진사가 자랄수록 각인도 커지고, 이 각인이 커져 진사를 완전히 덮는 날 진사는 죽게 됨
28. 이 때 진샤가 크로우국에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다 되어서 유코의 가게로 돌아오게 됨 그러나 진샤는 진사를 구하겠다고 하고, 유코에게 '이 차원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진샤의 부모)을 다시는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을 대가로 다시 크로우국으로 가게 됨
진샤는 진사의 각인을 없애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나이를 먹고, 그 날이 다가옴ㅠ
진사는 크로우국의 유적에서 죽음의 각인에 완전히 파묻히게 되는데...그 직전에! 신관인 진사의 어머니가 시간을 멈춤 이 시간이 흐르면 진사는 죽게 된다고 말하고 쓰러짐
진샤는 손을 잡지 못한 그때를 후회하면서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고 생각함
29. 이게 바로 페이왕이 노린 거였음
페이왕이 나타나 그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함
하지만 시간을 되돌리는 것은 시공을 거스르는 무거운 죄로, 시간을 되돌려 진사를 살리는 데 연관된 모든 사람들의 미래가 바뀌게 됨 대표적으로 진사의 각인에 대해 알고 있던 진사의 부모님(후지타카와 나데시코)...
그리고 그 대가로 진샤는 자유와 시간을 빼앗겨 페이왕에게 잡혀있어야 함
그래도 진사를 구하기 위해 진샤는 소원을 빌고, 시간은 되돌려져 진샤가 진사의 손을 잡지 못했던 바로 그 시간, 진사가 죽음의 각인을 맞기 직전으로 돌아감
하지만 이렇게 되면 시간은 되돌려졌는데 원래 진샤가 있었던 차원에 진샤가 돌아갈 수 없게 되잖음 진샤는 페이왕에게 잡혀있어야만 하니까. 시간을 돌리면서 시공간에 왜곡이 생기는데 이렇게 되면 시공간에 더욱더 큰 왜곡이 생기게 됨 그것을 막기 위해 진샤가 있던 자리에 진샤를 대체하기 위해 xxx홀릭의 '와타누키'가 만들어짐
30. 진사와 가사의 위치를 알려주는 대가를 지불했던 자, 와타누키는 바로 얘임
와타누키는 진샤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라 가샤나 가사처럼 복제품이거나 다른 인물이 아닌 '진샤 그 자신'임 그래서 와타누키가 진샤를 위해 그 큰 대가를 지불했던 것...
31. 아무튼 그래서 시간은 되돌려지고, 진샤는 페이왕에게 잡혀있게 되고 가샤가 크로우국으로 가게 됨
진사는 크로우국의 유적에서 시간이 멈춘 채로 있게 되고 가사가 크로우국의 공주가 됨
되돌리기 전의 시간에서 진사의 각인에 대해 알고 있던 사람들의 미래가 바뀌게 된다고 했잖음? 진사의 엄마 나데시코는 죽게 되고, 진사의 아빠 후지타카는 역할이 바뀌어 평범한 고고학자가 되고 크로우국에 버려져있던 가샤를 주워 키우게 됨 그리고 크로우가 비어버린 가사의 부모의 자리를 대신하게 됨
32. 모든 이야기를 들은 일행은 크로우국의 유적으로 감 유적의 시간은 진샤가 되돌리기를 바랐던 그 때, 진사에게 죽음의 각인이 새겨지기 직전에 멈춰져 있었음
근데 그 때 가사의 죽음에 오열하고 사라졌던 가샤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진샤를 공격함 가사의 죽음 때문에 마음이 생겼나 했는데 아직도 페이왕 말만 듣고 진샤 죽이려고 함...가샤가 먹은 파이의 마력은 쓰면 쓸수록 커지는 마력인데 가샤가 마법을 엄청 써서 존나 쎄져서 이길 수가 없음
결국 진샤는 가샤에게 찔리고...페이왕은 진샤가 크로우의 피를 물려받은 후손이므로 죽어도 몸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가샤에게 진샤 몸을 가지고오게 시킴
33. 계속 어딘가 다른 차원에 숨어서 말만 했던 페이왕이 진샤의 몸을 받기 위해 드디어 밖으로 나오게 되고, 그 순간 진샤가 페이왕을 칼로 찌름!!!
가사가 사라졌을 때 가샤에게도 마음이 생겼던 거였음 진샤를 찔렀다는 것도 진짜가 아니고 찌른 척한거임 페이왕을 죽이기 위해서!
근데 제대로 못 찔렀는지 페이왕은 안 죽고 감히 가짜가 날 배신하다니 빡돈 페이왕이 가샤를 죽여버림... 가샤는 그 때 가사가 했던 말('널 좋...')을 끝까지 듣고싶었을 뿐이라며 사라짐ㅠ
가샤가 사라지자 가샤에게 있었던 파이의 마력이 전부 파이에게로 돌아가고 파이는 두 눈을 되찾게 됨 가샤가 마력을 엄청 써댔던 이유도 마력을 키워서 파이에게 돌려주기 위해서 그랬던 거임ㅠㅠ
34. 이 때 멈춰있던 유적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하고, 진샤는 손을 잡아 진사를 구함 그러자 유적 속에서 멈춰 오랜 시간 동안 마력을 길러온 진사와 여행하면서 여러 차원을 몸에 기억한 가사가 하나가 되면서 '시공간을 초월하는 힘'이 발동되기 시작함
진샤가 시간을 돌리고 여러 것들이 바뀌면서 시공간이 어그러졌다고 했잖음? 하지만 이 힘으로 '모든 것이 무너져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 가장 큰 섭리'가 있음 그게 무너지기 시작함
바로 '죽은 자는 되살아나지 않는다'라는 섭리가. 이것이 바로 페이왕이 이 모든 일을 꾸민 이유, 페이왕의 소원임
35. 여기서 잠시 크로우, 유코, 페이왕 이야기
유코는 잘 살다가 죽을 때가 됨 유코가 생을 마감하려고 할 때, 크로우는 '유코가 다시 한 번만 눈을 떠 주었으면...'이라고 생각함
근데 크로우는 세계관 내에서 가장 강력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술사임 아무 것도 안 하고 생각만 했는데도 이 때문에 유코는 죽은 것도 아니고 산 것도 아닌 모든 차원에서 떨어져나간 차원에 머무르게 됨
'죽은 자는 되살아나지 않는다'라는 섭리는 가장 굳건한 섭리임 그 최강의 마술사인 크로우도 유코를 완전히 살려내지는 못 한 거ㅇㅇ단지 죽음으로 가는 도중의 유코의 시간을 멈춰버린 것밖에는 안됨
페이왕은 '크로우도 못 해낸 것을 내가 해내면 나는 크로우를 넘어서는 마술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유코를 완전히 되살리려고 하는 것임
36. 졸라 이상하고 열폭쩌는 이유지만 어찌되었건 페이왕의 소원은 유코를 살려내는 것임
사쿠라의 시공간을 초월하는 힘으로 시공간은 어그러지고 섭리가 무너짐 유코의 시간이 조금씩 흐르기 시작하고...
그 때 유코가 '두 사람이 존재하는 세계'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함
유코의 가게에는 '두 사람이 존재하는 세계'가 존재함 이 '두 사람'은 그 세계에서 '자기의 힘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아이들과 헤어져 아무 것도 할 수 없이 그저 기다린다'는 대가를 치름
유코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하면서 유코는 이 세계를 열 수 있게 됨
세계가 열리자, 진사 진샤와 똑같이 생긴 사쿠라와 샤오랑이 나타남 진샤는 이 둘을 보고 '어머니와 아버지'라고 부름 진샤의 부모님이 왜 진사 진샤와 똑같이 생긴 걸까?
아무튼 나타난 사쿠라와 샤오랑은 어마어마한 마력과 힘으로 어그러진 세계를 복구시키려고 함 페이왕이 부수려고 했던 섭리까지 포함해서.
37. 이 때 '꿈의 세계'에서는 페이왕에게 찔려 사라졌던 가샤가 복원됨 가샤의 칼에 맞았던 가사도 마찬가지. 죽은 자가 되살아난 건가?
그건 아니고, 가사와 가샤는 '만들어진 존재'이기 때문에 죽지는 않음 단지 사라질 뿐임
유코는 둘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겠다고 함 하지만 단순히 환생하듯이 모든 것을 잊고 새로운 나날들을 보낼 수는 없음 새로 태어나도 둘의 기억은 그대로 남은 채 태어나게 됨 그리고 다시 한 번 '이 순간'을 맞게 됨
페이왕이 시공간을 어그러뜨려버려서 둘이 새로운 인생을 걷게 되더라도 다시 한 번 '또 하나의 너희들'과 만나게 될 것임
하지만 가사와 가샤는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새로 태어나서 함께하기를 빌고, 유코는 이 소원을 들어주고 드디어 진짜로 죽음을 맞음
38. 가사와 가샤는 같은 차원, 같은 세계, 같은 시간에 생을 얻어서 태어나게 됨
자라서 학생이 된 가사는 홍콩으로 수학여행을 가게 되고, 그 곳에서 가샤를 만남 둘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게 되는데 그 아이가 진샤임 '다시 한 번 또 하나의 너희들과 만나게 되는' 것임
근데 진샤의 얘기 생각남? 진샤는 평범하게 잘 살다가 '너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라는 말을 듣고 크로우국에 가게 되고-진사는 죽음의 각인을 맞고-진샤는 이를 없애려고 노력하나 실패하고-손을 잡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시간을 돌리기를 소원하고-페이왕에게 잡히게 되며-가샤와 가사가 만들어지고 이들은 여행을 떠나게 되고...
결국 우리가 1권부터 보았던 모든 일이 닫힌 고리처럼 반복되게 됨
이 루프를 깨뜨리기 위해 가사와 가샤는 '두 사람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자기의 힘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아이들과 헤어져 아무 것도 할 수 없이 그저 기다린다'는 대가를 치름 36번에서 유코가 이 세계를 열어주기를 기다린 거임
39. 결국 저 진샤의 부모는 가사와 가샤이며 파이와 쿠로가네와 함께 여행을 다녔던 1권부터 보아왔던 그 가사와 가샤이기도 함
진샤의 어머니, 즉 가사는 꿈에서 진사와 진샤가 서로 만날 수 없는 원통형의 어떤 곳에 갇혀서 고통받는 꿈을 꾸고, 이것을 현실로 만들지 않기 위해 가사와 가샤가 자진해서 그 원통(두 사람이 존재하는 세계)에 들어간 것임
그리고 가사는 또 하나의 꿈을 꾸는데, 카드캡터 사쿠라의 키노모토 사쿠라가 나타나서 별봉을 건네주며 '틀림없이 잘 될 거야'라고 말하는 꿈임
26번에서 진샤의 어머니가 진샤를 크로우국으로 보내는 대가로 유코에게 별봉을 줬다고 했지? 진샤의 어머니가 카캡사의 키노모토 사쿠라인 게 아니고 꿈 속에서 키노모토 사쿠라에게 별봉을 받은 가사가 대가로 유코에게 별봉을 넘긴 거임
40. 나타난 가사와 가샤가 세계를 복구시키려고 하는데 페이왕이 시간을 멈춤 유코가 어느 차원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즉 유코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 거임
패닉에 빠진 페이왕은 유코가 죽는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다며 다시 시간을 되돌리려 함 깃털의 힘으로 유코가 존재하는 차원을 찾을 것이며, 그 동안 진사와 진샤는 원통에서 닿지도 못하고 목소리도 들을 수 없는 채로 갇혀 살으라며 진사와 진샤를 원통에 가둬버림
근데 가두는 순간 가사와 가샤가 진사와 진샤의 손을 덥석 잡음 그래서 원통에 4명이 모두 갇히게 됨; 한 쪽에는 사쿠라들이, 한쪽에는 샤오랑들이.
진사와 진샤는 같이 말려들어갈 줄 알면서 왜 우리의 손을 잡았냐고 화를 냄
가사와 가샤는 '그 꿈을 현실로 만들고 싶지 않아서'라고 대답함 (그 꿈=39번에서 가사가 꾼, 진사와 진샤가 원통에 갇혀 만날 수 없는 꿈)
미래를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다른 미래를 선택할 수는 있음 (인피니티국에서 파이가 찌르는 대상을 바꿨던 경우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거임)
이들은 모두가 존재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원통에서 4명 모두 나가기를 선택함 하지만 원통은 가둔 자의 허락이 없이는 나갈 수 없음 그러자 가사와 진사가 본인들의 날개의 힘, 즉 시공을 초월하는 힘을 쓰기로 함 페이왕은 이런 데다 쓰려고 모아온 힘이 아니라고 오열하지만 어쩔 수 없음ㅋㅋㅋ
41. 사쿠라의 날개의 힘으로 세계가 복원되고 그 사이에 쿠로가네는 페이왕을 진짜로 죽여버림 페이왕은 '샤오랑, 너도 나와 같다. 너도 자기 죄의 대가를 치러...'라는 말과 함께 사라짐
날개의 힘으로 진사와 가사는 무사히 빠져나왔는데 헐 진샤와 가샤가 안 나옴! 어떻게 된 걸까?
42. 샤오랑이 페이왕과 같다는 것은, 샤오랑도 소원을 위해 시간을 돌려 시공간을 어그러뜨리고 많은 사람들의 미래를 바꾸는 등 죄를 지었기 때문임 그 곳에서 사쿠라들처럼 그냥 나올 순 없음. 대가를 치러야 함.
하지만 시간을 돌려 시공간을 어그러뜨리고 죄를 지은 것은 진샤일 뿐 가샤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왜 같이 갇혀서 나갈 수 없는 걸까? 복제품이라지만 가샤 역시 '샤오랑'이기 때문임 그러자 갑자기 '그럼, 내가 여기 있는 것도 그 때문인가?'라는 목소리가 들림
이 목소리의 주인은 와타누키였음 와타누키는 '진샤 그 자신'이기 때문에(29, 30번 참고) 진샤가 대가를 치러야 하는 이곳에 들어오게 된 거임
43. 저 세계에서 진샤 가샤 와타누키가 저러고 있는 동안 바깥에선 갑자기 가사가 사라져 감
가사는 페이왕에게서 복제되어 칼에 찔려 사라졌던 존재임 한 번 사라졌던 존재를 유코가 새로운 생명으로 만들어주었지만 본래 자신을 만든 페이왕이 죽었으므로 사라지는 게 당연함
그럼 가샤는?? 가샤 역시 가사와 똑같음 페이왕에게서 복제되어 칼에 찔려 한 번 사라졌던 존재이며 유코가 새로운 생명으로 만들어준 존재임 가샤 역시 사라져 감...(와타누키는 사라지지 않음 만들어진 존재도 아니며 이름도 모습도 본인 것이기 때문에)
가샤는 만들어진 존재라도 사라지는 순간 세계에 균열이 생길 거라고 함 자신이 사라지는 순간 생기는 틈을 통해 바깥으로 나갈 수 있을 거라고.
가샤는 결국 사라지고, 진샤와 와타누키는 대가를 지불하고 그 곳에서 빠져나옴
44. 진샤의 대가는 '여행을 계속하는 것', 와타누키의 대가는 '가게에서 머무르며 나가지 않는 것'.
페이왕이 일그러뜨린 섭리는 복원됐지만, 복원되면서 모순이 존재하게 됨 그 모순은 바로 '샤오랑의 존재 자체'임.
진샤는 자신을 복제한 존재(가샤)와 진사를 복제한 존재(가사)의 아들로 태어났고(이거부터가 말이 안 됨), 가샤와 가사는 사라졌으므로 '아무와도 이어지지 않은 외톨이'가 됨(가샤와 가사는 그냥 '죽은 부모'가 아님 그냥 존재하지 않는 거. 부모가 존재하지 않는데 어떻게 태어남? 존재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임 이것은 와타누키도 마찬가지.) 때문에 진샤가 (그리고 와타누키도) 시공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아무도 알 수 없음. 이 때문에 진샤는 한 장소에 머무르지 않는 것을, 와타누키는 한 장소에만 쭈욱 머무르는 것을 택한 것.
45. 모든 것이 끝났음.
진샤는 대가를 지불하기 위해 다시 여행을 떠나고, 파이와 쿠로가네 그리고 모코나도 그 여행에 동참하기로 함
진사는 자신이 그 여행에 동참하면 진샤의 여행이 괴로워질 거라는 꿈을 꾸어서 동참하지 않고, 크로우국에 남아 언젠가 진샤를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함
진샤 일행은 여행을 떠나고, 이동하는 순간 진샤와 진사는 '내 진짜 이름은....츠바사'라고 외치면서 츠바사는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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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ㅇㅚㅋㅓ글옮김(호칭 톨으로 변경함)
댓글로 달아준 질문들 아까워서 대충 정리해봄
1. 이름이 츠바사라는 건 무슨 뜻?
마술사들 사이에서는 보통 가명을 씀 진명을 들킨다는 건 위험한 일이기 때문임 유코도 가명이고(근데 클램프가 유코 진명은 안가르쳐줄거라고 해서 클램프 말곤 아무도 모름...) 파이도 가명이고... 근데 뭐 딱히 마술사가 아니더라도 가명을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음 쿠로가네의 진명도 토모요와 쿠로가네 둘만 알고 있거든(쿠로가네의 본명은 응왕(요우오)임)
아무튼 그래서 진사 진샤 둘다 '사쿠라'와 '샤오랑'이라는 가명을 쓰고 있었는데 이제 마지막에 헤어지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엄청 중요한 존재가 되었는데 언제 만날지도 모르고 하니까 진명을 알려주고 싶어서 외쳤는데 하필 둘다 진명이 츠바사다...뭐 그런 거...딱히 엄청나게 큰 의미는 아님ㅋㅋㅋ
덧붙이자면 제목이 '츠바사 크로니클'인 이유는 '츠바사(사쿠라의 날개)'를 찾는 여행이기도 하지만 '츠바사(사쿠라와 샤오랑)'의 여행이기도 하기 때문임
2. 그럼 결국 진샤는 언젠가 진사를 만날 날만 기다리며 하염없이 여행해야되고 둘이 만나도 진샤가 한 곳에 정착할 수 없으니 스쳐지나가기만 해야되는 새드엔딩임?
43번에서 가사와 가샤가 사라지잖음 그러면서 가사에게 깃들어있던 깃털은 진사에게로, 가샤에게 깃들어 있던 깃털은 진샤에게로 돌아감
가사와 가샤는 '복제품'이므로 진짜에게서 복사되었던 것들이 비로소 진짜에게로 돌아가는 것임
하지만 진사와 진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음. 40번을 잘 보면 가사와 가샤는 '그 꿈(=진사진샤가 갇혀 고통받는 꿈)'이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랐고, 가사가샤가 진사진샤의 손을 잡아 같이 말려들어가게되면서 그 꿈이 현실이 되지 않게 된 건 맞음. 하지만 진사진샤가 고통받는 꿈이 현실이 되지 않게 하려고 4명 모두가 갇혀서 4명 모두 고통받는 현실을 만드는 건 좀 아니잖음ㅋㅋㅋㅋㅋㅋ그래서 '4명 모두가 존재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4명 모두가 이곳에서 나가자'라고 선택하고 거기서 나온 거임 근데 알다시피 가사와 가샤는 사라졌고 2명이 존재하는 세계가 되어버렸지...
진사와 진샤는 자신들에게로 돌아온 깃털이 '본래 나의 것이었던 게 돌아온 것'이 아니라, '가사와 가샤가 각각 나의 안으로 들어와 아직 살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4명이 모두 존재할 수 있는 세계'를 꼭 찾아서 또 다른 나(가사가샤)와 만나겠다고, 그리고 그들에게 어떻게 하고 싶은지 묻겠다고 결심함. 진샤가 여행을 떠나는 것도 대가를 치르기 위한 것도 있지만 저 세계를 찾아 가샤와 만나고 싶기 때문이기도 함!
그리고 진샤는 언젠가 진사와 만날 날을 기대하며 끊임없이 여행을 다니는 거 맞는데, xxx홀릭의 검은 모코나가 츠바사의 하얀 모코나에게 '사쿠라와 와타누키의 기억이 담긴 귀걸이'를 넘겨줬음 이 귀걸이는 모코나가 랜덤차원이동을 할 때 그 어느 차원보다 사쿠라와 와타누키가 있는 곳에 더 자주 도착할 수 있도록 해 줌! 그렇다고 해도 진샤가 크로우국으로 돌아가 진사를 만나기까지는 520일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그리고 둘이 만나게 돼도 스쳐지나가야하는건 아님! 모코나의 귀걸이가 반짝일 때까지는 한 군데에 머무를 수 있음 귀걸이가 반짝이면 다른 차원으로 이동해야 함 모코나의 귀걸이가 반짝이게 되는 건 5일정도가 지나고 나서인것같음 모든 세계에서 다 그러는 지는 모르겠지만 와타누키의 가게에서 5일 있었어서ㅇㅇ
그래서 하고싶었던 말은 꼭 새드엔딩은 아니라는 거...가샤와 가사는 결국 사라졌고 진샤는 진사를 만날 날을 기다리며 끊임없이 온 차원을 떠도는 새드엔딩..☆은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었음
3. 진사의 부모님은 누구?
진사 부모님은 후지타카랑 나데시코! 원래 둘이 진사 부모인데 진샤가 시간을 되돌리면서 진사의 각인에 대해 알고 있던 사람(진사 부모님)의 미래가 바뀌어서 나데시코는 죽고 후지타카는 평범한 고고학자가 된 거!
댓글 수시로 확인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