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2년 전 에피들중에 제일 좋아하는 아론파크!!
그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야ㅠㅠㅠㅠ
나미가 억지로 그린 지도가 잔뜩 쌓여있는 방에서
나미 피가 스며들어있는 펜을 발견하고는 빡쳐서 아론 칼 부셔버리는 루피.
이 뒤에 장면이 잘렸는데 루피가 지도 날려버리고 방 부시는 바람에
지도랑 물건 파편들이 팔랑거리면서 밖으로 쏟아지는데
밑에서 지켜보던 마을 사람들은 왜 자꾸 물건이 나오지.. 하면서 어리둥절하지만
나미는 루피가 일부러 이렇게 싸우고 있다는 걸 바로 눈치채는 것까지 감동ㅠㅠㅠ
"이딴 방이 있으니까 안되는거야!!!
그 녀석이 있고 싶어하지도 않은 이런 방 내가 없애주겠어!!" 라고 하면서
미친듯이 아론파크에 있던 나미 방 때려부셔버리는 루피선장님 존멋탱ㅠㅠㅠ
무조건 아론 없애버리는게 아니라 한평생 아론 밑에서 고통 받으면서 큰
나미의 인생을 꿰뚫어 보는 듯한 느낌이라 더 멋있고 감동이었던 것 같아ㅠㅠ
저 시절 루피는 정말 핵심을 꿰뚫어보는 한방이 있었어ㅠㅠㅠ
넌 내 동료다! 하고 소리지를 때 사이다 스프라잇 샤워...☆
아니 눈치라기보다는 본능적인? 그런 감각이있었음
멋있을때는 진짜멋있었는데..
본질을 날카롭게 꿰뚫어볼때 젤멋있었어
지금은.....그냥 바보느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