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 캐붕깽판이었다는 극장판 안봐서
반감이랄것도 없이 그냥 나루토 쭉 달린다음에
나루토가 히나타랑 결혼해서 아들딸낳고 사는데
너무 바빠서 집에 잘 못오니까 아들이 서운해함
이정도만 알고 보루토 보기 시작했거든?
근데 보루토는...
시리어스도 아니고 일상도 아니고 애매함;;
처음에는 나루토 후반부급 개무거운 시리어스물인척하더니
갑자기 얼레벌레 일상물로 돌아와서
내내 닌자보이 보루토의 시큰둥둥 닌자학교생활~ 이렇게 진행되니까
차라리 처음부터 뽀짝뽀짝 2세들의 일상물! 이러면
나루토에 대한 애정가지고 훈훈하게 봤을거같은데
이도저도아니게 시리어스 시도하니까 흠
그와중에 1세대 캐릭터들 단체캐붕나는거랑
2세대 캐릭터들 캐릭터성 빈약하고 설정 애매한거 합쳐지니까
걍 짜증만남
그냥 모든 만화적인 설정, 연출 부분에서 다 별로임...
캐릭터간 관계성이나 성장이나...
보루토 보면서 꼰대된다는거 진짜 개공감가ㅋㅋㅋㅋ
난 나루토 그닥 덕후도 아니었는데(그냥 재밌게 본수준)
보루토 볼때 30초에 한 번씩 머릿속에 ??? 떠올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나루토가 인기도 치고 꽤 끝낼만할때 완결 난 만큼
보루토 가지고 뇌절중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없는...
실제로 인기도 많이 식었잖아 초반에 비하면. ㅠㅠ 초반은 원작의 유명세 때문에 실검도 타고 인기 많았지. 솔직히 아무리 후속작이어도 재미가 있으면 떠들석 할텐데 현지에서도 한국에서도 뜨듯미지근한 반응... 나도 시리어스물 ~ 일상물에서 갈피를 못잡는거 공감함ㅋㅋ 그리고 솔직히 캐릭터들이 그렇게까지 매력이 있는것 같진 않아 전작에 비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