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_Ed6y_12e7A
어제 퇴근하고 추억의 애니노래 듣다가 기동아 부탁해 한글 op (제목 유년시대, 오리지널 버전은 팀이 불렀어) 들었는데 갑자기 울컥 해지더라고.
퇴근길 버스안에서 눈물 살짝 터진거라 그대로 놔두면 진짜 더 눈물 펑펑 쏟아질까봐 참느라고 진땀뺐네.
가끔 슬픈 영화, 영상보면 울기는 하는데 노래들으면서 눈물난적은 어렸을때 부모님은혜 들으면서 엄마 하고 우는게 전부였는데
이렇게 듣다가 갑자기 찡해져서 눈물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
어제 들은 버전은 정여진님이 풀버전으로 커버한 곡을 들어서 정여진님 버전으로 영상 올렸지만 이 노래 오리지널 버전도 좋아해!!
예전에는 아 노래 좋네 하고 그냥 듣고 끝이었는데 어제 찡하고 해서 가사 다시 쭉봤는데 가사도 정말 좋더라.
어린시절에 대한 아련함 이라던가 뭔가 들어보면 따스함도 느껴지고.
1절부분은 그래도 아는 부분이기도 해서 평소처럼 듣고 있었는데 2절부분부터 팍하고 눈물터지려고 하더라고.
추억의 애니 오프닝 엔딩 노래들은 아무래도 어렸을적 듣던 노래라 추억으로 아련함이거나 설레임 느껴본적은 있어도
이렇게 대놓고 울음 터지려고 한건 처음이라 뭔가 당황스러우면서도 아직 나한테도 이런 감정 남아있구나 라는 생각 들었어~
톨들도 오프닝 엔딩 등등 듣고 찡하거나 울컥한 노래들 있어???
난 보노보노랑 미소의 세상의 노래 들으면 찡하고 울컥해ㅠㅠㅠ 보노보노는 특히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 그런듯ㅠ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