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충격적인 전개를 선보였다.
19일 공개된 '유미의 세포들' 389화 '마지막 질문'편에는 주인공 김유미가 남자친구인 유바비와 헤어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최근 바비는 알바생 다은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왔고 유미는 이를 눈치챘다. 그러자 바비는 자신이 다은에게 간접적인 고백을 받은 사실을 유미에게 털어놨다. 당시 다은은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며 바비에게 "최근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그 사람이 여자친구가 있다면 아무말 안하는 게 좋겠냐"고 물었다.
이날 유미는 바비에게 "다은씨가 그만두면서 그렇게 말했을 때 흔들렸어?"라며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바비의 세포들은 '응 솔직히 아주 잠깐'이라는 답변와 '아니 전혀'라는 답변을 두고 고민했다. 그러던 중 한 세포가 '이 문제 이미 틀렸어. 시간 제한이 있는 문제잖아'라고 말했다.
유미는 즉시 답변하지 못한 바비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유미가 "바비야. 우리 헤어지자"라고 언급하는 장면으로 389화가 끝났다.
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잘했어. 유미야 수고했어", "이 웹툰의 주인공은 유미다. 우리 유미 잘한다", "예상했지만 마음이 찢어질 거 같다. 내가 연애하다 헤어진 기분이다", "시간 내에 답을 못한다는 건 망설인다는 것이고 망설인다는 건 흔들린 게 맞다는 거다", "나도 같이 연애한 것처럼 여태까지 바비랑 연애한 회차가 다 의미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경은 기자 silv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