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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웹툰의 전설 ‘쿠베라 시즌2’의 시작

서양판타지와 동양판타지, 그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세계관

인도 신화의 이름을 빌린 거대하면서도 독창적인 정교한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 웹툰 쿠베라. 
신, 인간, 수라, 세 종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 음모, 복수의 대서사시가 주인공인 쿠베라를 통해서 그 타래가 풀어진다. 
영원한 수명과 거대한 힘을 가진 신과 수라 사이에서 미약한 존재에 불과한 16세 소녀에게 주어진 운명은 과연 세계의 구원인가, 아니면 파멸의 시작인가.
신관을 사랑한 불의 신 아그니, 종족의 운명보다 딸의 안위가 더 소중한 상급수라 간다르바, 주인공과 이름이 같은 의문의 신 쿠베라, 인간계 최고의 재능을 가진 마법사 아샤 등 엄청난 캐릭터들이 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소녀를 중심으로 숨겨진 비밀의 베일을 풀어나가며 운명에 도전한다. 

수라의 여덟 종족 중 알려지지 않은 마지막 종족,
이름을 부를 수 없는 혼돈의 생명체.

수로에서 벗어난 리즈와 아샤 일행은 칼리블룸에 한 가지 문제를 가진 채로 도착한다. 칼리블룸 검문소를 통과하기 전, 유타가 ‘속박의 피’라 불리는 트랩에 걸려버렸기 때문이다. 그 트랩은 발동하는데 큰돈이 들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칼리블룸에 단 한사람. 유타를 포획한 리체 세이란은 유타가 그 여덟 번째 종족의 하프라고 확신하게 된다. 

대지의 신전으로 가는 길
걸어서 해발 9050m 까지. 

대지의 신전까지 가는 길은 높고도 험하다. 근처의 혼돈의 신전에 의해서 계산이 방해받기 때문에 ‘호티 쿠베라’로 이동하는 것이 보통이며, ‘호티 바유’로 순간이동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이다. 하지만, 아샤는 ‘호티 바유’로 이동하는 데 성공한다. 개인 한정으로는 계산 간섭이 있어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호티 바유’도 ‘호티 쿠베라’도 쓸 수 없는 리즈는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