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BL만화) 내가 올해 제일 사랑했던 셕승

나톨에게 2019년은 남비엘 덕분에 행복했던 해.....

연말이라 그동안 쓴 글 댓글들 정리하는데 만화방 흔적보니까 갑자기 추억돋는다 ㅠㅠ
화요일 자정마다 톨들이랑 어깨 들썩거리면서 달렸던 때가 그리워지고 (우연히 지금도 화요일 자정이야! ㅋㅋ )
그렇게 현생 없이 챙겨본 웹툰은 남비엘이 유일했던것같아

매주 수혁승희 언제 마음 통하냐, 승희 언제 행복해지냐, 안절부절 하면서 봤었는데 너무 완벽하게 해소되고 끝나서 미련도 못가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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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 치여서 시작했는데

로맨스도 로맨스지만 승희가 성장해가는게 너무 감동적이었다 예쁜 내새끼 ㅠㅠㅠㅠ
초반에는 고슴도치처럼 삐죽삐죽한 성격이었는데 수혁이 사랑받으면서 이제 주변사람들 걱정해주고 나서서 도와줄 정도로 둥글둥글해지고 잘웃고

수혁이도 무기력하고 속 까만 계략공 같았는데 이제 그냥 속 투명한 갱얼쥐잖아
그저 플러팅 타고난 사랑꾼 순정공 ㅠㅠ
수혁이도 사실 승희처럼 서툴고 애정이 고픈 아이였다는게 너무 좋았어
나는 셕승이 쌍방 성장캐 쌍방 구원서사라고 생각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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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을 다시 봐도 너무 좋고....

늦게라도 외전 꼭 나왔으면 좋겠다
승희 아이돌 데뷔나 셕승 동거, 애들 대학 생활....
최애는 셕승이지만 인범이 승택이 규빈이도 넘 좋아했어 아저씨들까지도 ㅠㅠ 다들 너무 보고싶고 그립네
존버하면 낙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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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으로!
행복한 승희처럼 토리들도 행복한 한 해였기를 바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