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일본 서브컬쳐 여혐/우익에 많이 데이기도 했고ㅎ 국내 웹툰판도 커져서 투디판이 웹툰으로 많이 옮겨가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커지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쉬워ㅠㅠㅠㅠ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일단 2차 미디어믹스가 되기 힘든게 제일 큰듯 일본은 애니/게임/오디오 cd/성우토크/외전 소설 혹은 만화 등등 한 작품이 히트치면 따라오는 컨텐츠가 너무 많은데 우리나라는 오디오 cd나 드라마가 한계고 그마저도 대부분 로맨스 장르니까ㅠ
그리고 생각보다 플랫폼 영향이 너무 큰 것 같아. 우리나라에서 온리전 열릴 정도로 팬덤 큰(컸던) 만화 이영싫/전오수/가담항설/둥굴레차 전부 네이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도 소년점프같은 히트명가 잡지가 있다지만 단행본/애니화 시장이 워낙 활발해서 작품의 히트가 잡지에 좌지우지된다는 느낌은 없는데 웹툰은 심해
레진이나 케이툰같은 플랫폼에서 아 이 웹툰이 네이버에 연재됐다면 아쉬웠던 작품이 한두개가 아냐 매력있고 존잘존예인 캐릭터 떼로 나오고 스토리도 재밌고 보다 접근성있는 플랫폼에서 연재됐다면 훨씬 많은 사랑을 받았을텐데... 그나마 네이버를 제외한 플랫폼에서는 여자친구가 팬덤 좀 모은 것 같은데 온리전 열 정도의 화력은 아닌것같구
나부터도 웹툰 보면서 덕심이 끓어오르다가도 팬아트 볼 존잘 없고 대화할 사람 없으면 자연히 식게되더라... 코어팬이 되려다가도 깊게 파고들 여지가 없으니 강제로 라이트팬이 되어버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