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메리지 블루를 그린 편이라고 생각해ㅋㅋㅋㅋㅋ 연애랑은 달리 결혼은 법적으로 묶이는 관계고 서로의 인생을 책임지며 살아가야 하는데 비가 와서 결혼식 망했을 때 남자답지 못하게 우물쭈물거리며 회피하는 한석씨를 보고 이 남자는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지금처럼 행동할까? 정말 이 결혼을 하는게 맞을까?하고 미래에 대해 불안함이 커진거지... 그러다가 짱구가 님 남자 맞음? 하고 훈계하니까 한석씨가 각성해서 채성아쌤 데리고 빗속으로 나가 앞으로 우리 인생에 이것보다 더 심한 소나기가 내린다고 하더라도 우린 포기하지 않고 함께 극복할거다! 그게 부부다! 하고 박력있게 말함으로써 채성아쌤은 비로소 망설임을 떨쳐내고 한석씨를 믿음을 주는, 안심할 수 있는 내 남편으로 받아들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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