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 재탕해도 질리지 않아
못생긴 여자로 태어나 가족에게 버려져 강제로 군 생활=남자들의 세계로 편입되고 거기서 여성에 대한 편견 차별 억압하고 끝없이 싸우는 모습이 서글프면서도 대견했고
마지막에서도 스스로의 정체성을 버리지 않고(기사&윈터라는 이름) 남주랑 행복해진 결말도 엄청 좋았어
남들은 룩소스 별로다하는데 나는 룩소스가 너무 좋았어
초반에는 얘도 어쩔 수 없는 기득권 남자라 생각이 갇혀 있었는데 여주를 포함 여러 여자들을 만나고 접하면서 생각이 점점 열려가는 모습이 너무 좋았고
ex))자신도 결국 여자들의 세계에서는 가장 빛나는 트로피일 뿐이구나하고 깨닫는 점이라든가 장녀를 차기 황제로 만드려고 하는거나
그래서 난 여주가 룩소스랑 잘된게 다행이라고 생각해
둘이서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하잖아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여자 혼자만의 힘으로는 안된다 기득권자 남자의 도움=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를 말해주어서 페미니즘 만화가 맞다고 생각해
글쓰면서 이건 좀 노벨방에 어울리지 않나...싶은 생각도 살짝 든다ㅋㅋㅋ왜냐면 아직 이부분은 웹툰화가 되지 않은 부분이니까.....
방탈이라면 미안해ㅠㅠ 삭제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