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난님 정말 천재라고 생각하고 이번 화에서 마리랑 내가 너무 많이 겹쳐보여서 힘들었어 오빠에게 일방적으로 폭력을 당했지만 부모님 반응은 너네 또 싸웠어?고 부모님한테 말해도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방문을 닫고 들아가면 싸가지 없는 년이라는 엄마의 혼잣말이 들리는데 나는 혼자서 그 말을 들어야 하고.. 그리고 너 삐졌어~? 나 내가 당하는 걸 보면서 킥킥대고 엄마랑 같이 내 뒷담 까는 오빠새끼의 빻은 면상까지... 사춘기 시절 가장 힘들었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어 조금만 자기가 말로 밀리고, 마음에 안 들면 바로 주먹이 날아가는 것도 나는 옆에서 구경하다가 근데 오빠는 00시까지만 게임하기로 했잖아 그럼 내 차례 아냐? 비켜! 하면서 말소리가 거세지다 나한테는 컴퓨터 책상 의자가 날아욌었던 기억 그리고 저항하는 것보단 그냥 맞는 게 빨리 끝난다는 걸 알게 되고 내가 잘못하지도 않은 걸 잘못했다고 빌어야 할 때의 굴욕감 저딴 새끼 때문에 눈물이 나는 것도 억울한데 정작 그 죽여버리고 있는 새끼는 실실거리며 컴퓨터나 하고 있고.. 지금은 엄마도 오빠새끼도 다 나한테 미안해하고 있지만 이 상처가 언제 나을지는 잘 모르겠다 얼마 전 벌새 보면서 느꼈던 감정을 집이없다 이번화에서도 똑같이 느꼈어 나 말고도 수많은 은희가 수많은 마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마음이 아프네
글톨도 진짜 힘들었겠다 ㅠㅠㅠ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