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방금 막 최신연재분까지 정주행 마쳤어 와난 작품은 예전에 305호 재밌게 읽었고 하나는 너무 기빨려서 하차했었음 집이없어는 친구한테 추천 받아서 읽기 시작했어

처음엔 은영이랑 해준이가 계속 싸우고 은영이 인성 터지는 것 때문에 기 빨려서 읽다가 말고 읽다가 말고 반복해가지구 첨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 2달?정도 걸린듯ㅋㅋㅋ그러다가 오늘 퇴근하면서 문뜩 생각나가지고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백은영편까지 다 읽으니까 그 뒤로는 술술 넘어가는거야ㅋㅋㅋㅋㅋㅋ
진짜 마의 백은영... 지금은 좀 순한맛 돼서 그냥 내새끼지만 그래도 넌 도라이야....후...

주완이편에서부터 눈물샘 터지기 시작했어 어머니가 자신이 제일 관심있던 사람이 자신이었을 때가 있었다고 얘기하는데 안 울 수가 없더라고 사실 그 전에도 살짝 울었지만ㅠ 그렇다고 주완이를 욕 할 수가 없는게 주완이도 그 상황이 숨막혔을 거란게 이해가 가서ㅠ 나도 주완이랑 비슷한 심정을 느껴본적 있어서 이입이 되더라고 잘못은 애비가 했지ㅅㅂ 애비 나올 때 마다 개빡팀^^ㅋㅋㅋ

마리편 볼 때도 너무너무 화가나더라ㅋㅋㅋㅋ내 표정이 심하게 험악해져있더라고ㅋㅋㅋㅋㅋㅋ 오빠새끼 강약약강 오졌고여기도 애비가 문제임ㅅㅂ 마리 집안 이야기가 나오면 마리에 이입해서 화나고 속상하고 너무 막막해지는데 또 해준이 입장 나오면 또 너무 속상하고ㅠ 이렇게 등장인물들에 이입하면서 읽게된건 정말 오랜만인것 같아 내가 만화속 캐릭터들의 입장이 된 것 마냥 숨이 턱 막히는데 그 와중에 순한맛 된 은영이가 나오면 다시 숨이 트이고ㅋㅋㅋㅋ 결국 마리가 기숙사에 들어가고 해준이의 누명도 벗겨져서 다행이야 학폭 피해자 친구도 잘 해결 된 것 같구ㅠㅠ

감기편에서도 자꾸 울컥울컥하게 되더라 해준이가 부모를 잃은 학생이란 사실이 막연함에서 현실적으로 확 와닿게 해주더라고 혼자인 해준이가 앞으로 넘어야 할 고비들이 너무 크고 험난하게 느껴지고ㅠㅠ 그래도 지금 은영이랑 주완이 마리가 같이 있어서 다행이라고도 느껴졌어ㅠㅠ

나는 사실 학교폭력이나 가정폭력같이 현실적인 이야기는 되도록 안 보고 피하는 편이야ㅠ 보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고 생각이 많아지니까 회피하게 되더라구..ㅠ 그럼에도 계속 이입하고 공감하고 울면서 계속 읽게되더라 진짜 읽고나니까 이렇게 이입해서 볼 수 있게하는 와난이 천재라고 느껴져ㅋㅋ 와난의 멈추지 않는 롤코에 안심 할 수가 없지만 놓을 수도 없어ㅋㅋㅋ 은영이도 무슨 사연이 있는지 빨리 풀렸으면 좋겠다 와난 작가님 휴재기간 동안 잘 쉬고 돌아오셨음 좋겠다ㅠㅠ
  • tory_1 2020.03.19 21:21
    난 꽤나 초기에 하차했는데...많이 진행됐구나ㅠ고마워 톨! 보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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