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도 강하고 걸어오는 승부는 받아주는 성미인데다 양보할 수 없는 게 있어서 아키라가 그걸 받아들이고
바둑판 안 본 채로 둘이랑 동시에 대국하는데
초심자가 아무렇게나 두는 수 때문에 기억이 꼬여서 오래 걸리던 장면
이거 그렇게 기억에 남더라..
결국 아키라가 괴롭힘 당하는 거 안 선배가 구해줘서 중간에 안 보고 하는 건 그만뒀지만.
안 보고 대국하는 건 프로기사도 어렵다고 하는데 그걸 둘이랑 동시에 하니까 강함이 부각되어 보였어.
치기와 오기로 수락하는 건 어려서 그렇단 생각도 들더라.
만화책으로 3권에 나오는데 애니로 볼 때도 재밌었어.
진짜 고스트바둑왕은 천재성 강조하는 연출이 너무 좋았어 저장면이랑 또 두 사람이 똑같은 색으로 바둑두는 장면도 미쳤음...
게다가 그런 천재가 그냥 바둑 좋아하는 또래들 사이에서 갈등 겪는것도 좋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