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명존자>
설화에 나타나는 도명존자는 중국 양주에 있는 개원사의 승려로서 우연히 사후세계를 경험하고 지장보살의 협시가 되었다고 한다. 지장보살의 좌우에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을 협시로 한 삼존 구성을 이루는데, 이를 일컬어 지장삼존이라 한다.
도명존자는 환혼기라는 중국의 영험설화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양주 개원사의 도명화상이 지옥사자에 의해 지옥에 불려가서 지장보살을 직접 본 후, 이 세상으로 돌아와 자신이 저승에서 본 바를 세상에 알리고 그림으로 그린 연유로 지장보살과 관련되는 곳에는 빠짐없이 등장한다.
만화속에서는 파란만장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묘사되는데 원래 설화에서는 인간계의 평범한 승려였음.
도명 과거 궁금해서 찾아 봤는데 생각보다 대단한 이야기가 없더라고.
<무독귀왕>
한 브라만의 딸이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찾으러 지옥에 갔을 때 무독귀왕이 나타나 여러 지옥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다. 또 이 딸의 지극한 효심과 공덕으로 무간지옥에 떨어진 어머니와 함께 있던 이들이 모두 천상에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고 알려주었다. 이에 감명을 받은 딸이 미래 겁이 다하도록 육도의 중생을 구원하리라는 서원을 세우고 나중에 다시 태어나 지장보살이 된 것이다.
무독귀왕은 지장보살의 전생 이야기 속에 지장보살의 안내자로 등장한다. 이런 연유로 후에 지장보살의 협시가 되었다고 한다.
만화에서는 도명과 삼촌 조카 사이처럼 나오지만 설화에서는 지장보살을 섬기는 것 외에는 관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