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구매시 쇼마, 키리시마 아크릴 스탠드 증정.
콜라보 제품 발매하면서 작가님 인터뷰도 공개됐는데 관심 있는 부분만 발췌해 봄.
Q. 작중에는 개성적인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는데, 캐릭터를 만들 때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A. 4권 정도부터 아자미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아자미를 구축할 때 대단히 고민했다. 처음엔 평범한 은발남으로 하려고 했는데, 편집부에서 미남으로 해줘!라는 요청을 받아 '아이돌 남자'로 엄청 사진을 검색해서 자료를 모아 내 안에 없던 미남을 만들어갔던 기억이 있다. 문신 디자인에 시간이 걸렸고.. 문신 수정만 5번을 했다. 그에 비해 키리시마는 학창 시절 친구를 모델로 하고 있었고 비교적 비슷하게 그렸기 때문에 그렇게 헤매진 않았다.
Q. 요시노를 비롯해 식물이 유래인 이름이 많은 것 같은데 무언가 의도가 있나?
A. 식물의 풀네임을 가져다 쓰는 사람은 없겠지 싶어서. 야쿠자가 주제라 동명의 인물이 나오는 건 곤란했기 때문에 식물의 이름을 따다 쓴 경우가 많음.
*소메이요시노=왕벚나무, 미야마키리시마=진달래 등
Q. 가장 영향을 받은 '인생 책'은?
A. '내세남남'을 그리면서 제일 처음 읽은 책은 '잠입 르포 야쿠자의 수라장'. 그 책으로 인해 야쿠자의 논픽션 노벨에 푹 빠져버렸다. 시각에 의한 폭력묘사는 어려워서 영화 같은 건 거의 보지 않았지만 서적이라면 뭐든 좋아한다. '살인자1' 같은 거 너무 좋아. 그리고 도라에몽과 아키라는 언제나 가까이에 두고 있다. 만화를 그릴 때 컷 분할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도라에몽과 아키라의 컷분할을 그려보며 어떤 식으로 시선을 유도하고 있는지 참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