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호 표현 많음
이거 재연재 시작하고 나서도 휴재 너무 잦아서 그냥 냅두고 반쯤 잊고 있었는데
어느새 완결이 났더라고?
그래서 완결이랑 후기까지 다 봤는데
막 용두사망이나 최악까진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좀 많이 아쉽다...
사실 이게 딱 단순한 이야기 플롯만 봤을 때는-지구 멸망의 원인은 누구인가?지구는 과연 멸망할 것인가?- 나름 결말을 잘 맺었다고 보거든?
누가 지구 멸망의 원인이었는지도 나왔고 결국 아이들이 패배하며 지구 멸망을 막는 걸로 결론이 났고
아주 짧게지만 살아남은 아이들의 후일담도 나왔으니까
그래서 막 심각한 용두사망까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근데 그밖에는 풀린 떡밥이 너무 없음...
일단 많은 독자들이 궁금해했던 주인공 레임이에 관련된 떡밥
난 사실 지구 멸망보다 이게 더 궁금해서 달렸던 독자다 보니까
주인공의 정확한 정체는 차기작에서 확인하세요ov<가 너무 얼척 없었음...
일단 대략적으로 좀 나오긴 했는데
(레임이가 지구 멸망의 원인, 불사자다, 과거 초능력자였다, 지구를 한 번 멸망시켰다가 복구했다, 나이는 최소 20대 이상)
이게 마지막화에서 와다다다 쏟아지듯이 입전개로 나왔고
그마저도 풀다 말아서 물음표만 띄우게 되더라
아니 전 차기작 프리뷰 보고 싶어서 이 만화 돈 내고 달린게 아닌데요...?
애초에 차기작 나올지 지금 보장도 안되어있잖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후기도 좀 많이 깼음...
사실 이 만화 자체는 재밌게 보고 있었지만
가끔씩 작가가 자기 작품이랑 세계관에 취해있는게 둔한 내가 봐도 너무 보여서ㅎ...좀 깼단 말이야
그래도 수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뭐 그럴 수도 있지ㅇㅇ하고 넘겼었는데
후기에서 진짜 정점을 찍더라...
전반적으로 말투가 아 이렇게 설정이랑 스토리를 기가 막히게 잘 짠 나~에 취해있는게 너무 보였는데
그와중에 수습 못한 설정에 대해서는 몰라 캐릭터들이 알아서 하라 그래~라고 무책임하게 말하니까
와 진짜 이 작가는 말로 작품 이미지 제대로 깎아먹네...싶어지면서 좀 짜식게 되더라구ㅎ
아니 수습 못하겠는 설정은 차라리 언급을 하질 말든가
누가 무조건 답하라고 강요했냐구 말하기 전에 생각했나요?
그리고 마지막화에서 못지 않게 후기에서도 중요 설정을 설명충처럼 와다다다 쏟아내던데
설정이랑 스토리 자체는 좋았던 건 인정하지만...그걸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풀어나가는 능력은 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음
자기 설정이랑 세계관에 취해있느라 정작 만화가 극도로 불친절하거나 극도로 설명충이어서
중간이 없는 느낌?
그밖에 이건 내 개인적인 스토리 불호인데...기관이랑 배정배가 제대로 엿되지 않은게 너무 짜증나;;
진짜 기관 처음부터 살짝 쎄하다 싶었는데
갈수록 온갖 추악한 모습은 다 보여줘서
진짜 극도의 위선자 집단 보는 느낌이라 존나 화딱지 났음
온갖 정의의 사도인 척은 다 하더니 결국 애들 다 망가뜨리고 애들 가족도 존나 기만하고
마지막까지 반성이나 미안함은 커녕 애들 입막음만 시키고 뒷처리도 제대로 못해서
진짜 애들이 너무너무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웠음
결과적으로 담임 포함 36명 중에 단 9명만 살아남았으니 3/4이 죽음;;
물론 별이가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아 그래서 작가 양반 별이는 어케 되는건데요ㅜㅠ이것도 제대로 안 풀었어 이 사람ㅠㅜ
아 근데 배정배 놈은 하나도 안 불쌍함ㅎ
오히려 끝까지 살아남아서 존나 개화딱지남
진짜 이 놈이 영규나 시우 대신에 뒤졌어야 했는데 아오 바퀴벌레 같은 쉑ㅗㅗ
그와중에 이 놈은 심지어 가족 품에도 돌아갔어 아오 아오ㅗㅗ
작가 왈 자기도 권선징악 좋지만 실제로는 그게 녹록치 않으니까 배정배가 살아남게 했다는데
뭔 말인지는 알겠지만 전 만화에서라도 권선징악 보고 싶은데요ㅠㅁㅠ
기관도 그렇고 배정배도 그렇고 제대로 엿 되는 모습이 끝내 나오질 않아서 정말 고구마 오지는 결말이었다고 합니다ㅎ
그밖에 함예진-최정원 서사라든가 손정민 죽음이라든가 권유이 남친 얘기라든가
엥?이걸 이렇게 푼다고 엥엥?싶은 포인트도 많았어서
수작이라고 생각했는데 후반부에 삐끗하면서 수작에 좀 못 미친 느낌이라 좀 많이 아쉬움...
연중보다야 어떻게든 결말 내준게 훨씬 낫기도 하고
작가 건강도 안 좋다니까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지만...
간만에 진짜 몰입해서 봤던 웹툰이라 역시 아쉬움을 지울 수가 없었다고 한다...
암튼 다 본 톨들은 어땠니?
어쩌다보니 불호 의견을 와다다 썼는데ㅎㅎ얼마든지 호 의견 써줘도 돼!
내 의견 취좆만 하지 말아주라~
이거 재연재 시작하고 나서도 휴재 너무 잦아서 그냥 냅두고 반쯤 잊고 있었는데
어느새 완결이 났더라고?
그래서 완결이랑 후기까지 다 봤는데
막 용두사망이나 최악까진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좀 많이 아쉽다...
사실 이게 딱 단순한 이야기 플롯만 봤을 때는-지구 멸망의 원인은 누구인가?지구는 과연 멸망할 것인가?- 나름 결말을 잘 맺었다고 보거든?
누가 지구 멸망의 원인이었는지도 나왔고 결국 아이들이 패배하며 지구 멸망을 막는 걸로 결론이 났고
아주 짧게지만 살아남은 아이들의 후일담도 나왔으니까
그래서 막 심각한 용두사망까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근데 그밖에는 풀린 떡밥이 너무 없음...
일단 많은 독자들이 궁금해했던 주인공 레임이에 관련된 떡밥
난 사실 지구 멸망보다 이게 더 궁금해서 달렸던 독자다 보니까
주인공의 정확한 정체는 차기작에서 확인하세요ov<가 너무 얼척 없었음...
일단 대략적으로 좀 나오긴 했는데
(레임이가 지구 멸망의 원인, 불사자다, 과거 초능력자였다, 지구를 한 번 멸망시켰다가 복구했다, 나이는 최소 20대 이상)
이게 마지막화에서 와다다다 쏟아지듯이 입전개로 나왔고
그마저도 풀다 말아서 물음표만 띄우게 되더라
아니 전 차기작 프리뷰 보고 싶어서 이 만화 돈 내고 달린게 아닌데요...?
애초에 차기작 나올지 지금 보장도 안되어있잖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후기도 좀 많이 깼음...
사실 이 만화 자체는 재밌게 보고 있었지만
가끔씩 작가가 자기 작품이랑 세계관에 취해있는게 둔한 내가 봐도 너무 보여서ㅎ...좀 깼단 말이야
그래도 수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뭐 그럴 수도 있지ㅇㅇ하고 넘겼었는데
후기에서 진짜 정점을 찍더라...
전반적으로 말투가 아 이렇게 설정이랑 스토리를 기가 막히게 잘 짠 나~에 취해있는게 너무 보였는데
그와중에 수습 못한 설정에 대해서는 몰라 캐릭터들이 알아서 하라 그래~라고 무책임하게 말하니까
와 진짜 이 작가는 말로 작품 이미지 제대로 깎아먹네...싶어지면서 좀 짜식게 되더라구ㅎ
아니 수습 못하겠는 설정은 차라리 언급을 하질 말든가
누가 무조건 답하라고 강요했냐구 말하기 전에 생각했나요?
그리고 마지막화에서 못지 않게 후기에서도 중요 설정을 설명충처럼 와다다다 쏟아내던데
설정이랑 스토리 자체는 좋았던 건 인정하지만...그걸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풀어나가는 능력은 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음
자기 설정이랑 세계관에 취해있느라 정작 만화가 극도로 불친절하거나 극도로 설명충이어서
중간이 없는 느낌?
그밖에 이건 내 개인적인 스토리 불호인데...기관이랑 배정배가 제대로 엿되지 않은게 너무 짜증나;;
진짜 기관 처음부터 살짝 쎄하다 싶었는데
갈수록 온갖 추악한 모습은 다 보여줘서
진짜 극도의 위선자 집단 보는 느낌이라 존나 화딱지 났음
온갖 정의의 사도인 척은 다 하더니 결국 애들 다 망가뜨리고 애들 가족도 존나 기만하고
마지막까지 반성이나 미안함은 커녕 애들 입막음만 시키고 뒷처리도 제대로 못해서
진짜 애들이 너무너무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웠음
결과적으로 담임 포함 36명 중에 단 9명만 살아남았으니 3/4이 죽음;;
물론 별이가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아 그래서 작가 양반 별이는 어케 되는건데요ㅜㅠ이것도 제대로 안 풀었어 이 사람ㅠㅜ
아 근데 배정배 놈은 하나도 안 불쌍함ㅎ
오히려 끝까지 살아남아서 존나 개화딱지남
진짜 이 놈이 영규나 시우 대신에 뒤졌어야 했는데 아오 바퀴벌레 같은 쉑ㅗㅗ
그와중에 이 놈은 심지어 가족 품에도 돌아갔어 아오 아오ㅗㅗ
작가 왈 자기도 권선징악 좋지만 실제로는 그게 녹록치 않으니까 배정배가 살아남게 했다는데
뭔 말인지는 알겠지만 전 만화에서라도 권선징악 보고 싶은데요ㅠㅁㅠ
기관도 그렇고 배정배도 그렇고 제대로 엿 되는 모습이 끝내 나오질 않아서 정말 고구마 오지는 결말이었다고 합니다ㅎ
그밖에 함예진-최정원 서사라든가 손정민 죽음이라든가 권유이 남친 얘기라든가
엥?이걸 이렇게 푼다고 엥엥?싶은 포인트도 많았어서
수작이라고 생각했는데 후반부에 삐끗하면서 수작에 좀 못 미친 느낌이라 좀 많이 아쉬움...
연중보다야 어떻게든 결말 내준게 훨씬 낫기도 하고
작가 건강도 안 좋다니까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지만...
간만에 진짜 몰입해서 봤던 웹툰이라 역시 아쉬움을 지울 수가 없었다고 한다...
암튼 다 본 톨들은 어땠니?
어쩌다보니 불호 의견을 와다다 썼는데ㅎㅎ얼마든지 호 의견 써줘도 돼!
내 의견 취좆만 하지 말아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