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코의 애정의 행방이 어느정도 정해진 13권 라쿠코의 애정행방에 관한 에피가 얽히다 보니 전제적 에피소드가 여성중심의 사건 서사로 맞춰져 있어
1화 - 이혼소송 2화 - 기물파죄 3화 - 횡령죄 4화 - 의료과실
이하 스포
1화는 이혼소송
일본에도 한남 비슷한 말이 있더라 큐슈남아 마누라가 집밥안해주기 시작해서 다른 가정적인여자로 갈아타고 싶으니 이혼하고싶은 남자 이야기 남자가 더 개판나길 바랬는데 은근 잘됐군 잘됐어 엔딩이라 짜증남
2화 기물파손죄
동거하던 여친이 덕질 욕품을 다버려서 소송하려는 이야기인데 여친 말을 들으니 그 덕질용품을 공동계좌에서 꺼내서 써서 서로 고소하려는 내용 (공동계좌에 있던 돈은 80만엔)역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해보니 잘됐군 잘됐어 엔딩 남자가 더 쓰레기 아니냐고 2년동안 모은 돈이 통장에 한푼도 없음 ㅅㅂ 나도 덕후인데 피규어 버리고 끝나는게 아니라 피규어랑 니인생을 끝내준다 이마음일텐데 왜 그래 그렇게나 너에게 소중한거였구나 미안 이거냐 ㅂㄷㅂㄷ
3화 횡령
횡령 후 술집아가씨들에게 돈을 바친 일남의 횡령을 했지만 그녀를 위한 거니깐.. 그런 일남의 순정이야기 그냥 일남이 좋아할 내용 횡령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좋아하는 여자의 아이도 구하고 여자도 남자를 기다려 줄다니 잘됐군 잘됏어 엔딩
4화 의료소송
그래도 위에 3화는 일본이고 작가가 워낙 시원시원하게 그리다보니 세상에는 여러 쓰레기가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봤는데 ㅋㅋㅋ
성형 후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는 여자가 소송하겠다고 우기는 이야기
'미에 대해 너무 게으름을 피웠다 싶어 죄송한 마음에 ' 사과하는 라코쿠 ㅋㅋㅋㅋㅋ 피해자? 상대방을 달래볼려고 한 사과인게 느껴지지만
13권 전체적 에피가 일본여성이 겪을 만한 괴로움에 대해 살짝 건들다가 물에 탄듯 잘됐군 잘됐어 하고 끝나 일본은 여기까지인가 싶었어 전권부터 라코쿠가 술집에서 일한 적이 있으니 호스티스에 대해 관대한건 그냥 넘어가더라도(일본만화에서 이부분은 걍 포기함) 작중 엄청난 범죄자는 없고 죄를 지은 사람도 완전한 악인이 아니라 그냥 옆에 있을 법한 사람들로 그려서 밍숭맹숭한 엔딩이 매력이긴 했지만 13권은 그런 매력적이었던 부분이 최악으로 다가온 느낌이야 한국에서도 있을 법한 일이라서 더 최악임
14권은 살지 안 살지 모르겠다
+그래도 전권에서는 날므 다양한 여성 캐릭터와 이야기가 나와서 좋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괜히 더 실망하게된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