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진짜 완벽에 가까운데 조기완결이란 이야기가 있네??? 조금 흐지무지되는 마무리인가? 살까말까 엄청 고민되는데 또 작화보면 눈이 황홀해서 보고싶기도하고..
그림은 진짜 예쁘고 미소년캐 우르르 나옴. 야구가 소재인데, 스포츠적인 부분보단 캐릭터간 심리묘사를 중점적으로 하는 부분도 신선하고.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남캐들 심리묘사가 너무 섬세하고 유리멘탈이라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어. 사춘기쯤의 예민한 어린 남자애들이라면 이해가겠는데 애들이 고등학생들이라 거기서 좀 느낌이 안오더라고...
아니면 남캐들 관계성이 거의 소프트BL 수준이고 그림도 탐미적인데ㅋㅋㅋ 그냥 BL이었으면 장르적 특성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 걸 BL은 또 아니고 그래서 독자층이 너무 애매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조기완결이라니 좀 아쉽다. 그래도 9~10권쯤에서 반응 꽤 좋았던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