빻취인 나는 너무 좋았어 ㅜㅠ
처음엔 헤일보다 브리오 때문에 가슴이 찢어졌는데
감정을 모르는 상어 같은 사람이 어린 여자애 하나 어떻게 못해서
난리부르스 치는 거보니까
너무 행복하쟈나요......
작가님이 단호박이라 둘이 안 이어줘서 맴이 아팠음
라일라가 헤일하고는 절대 안 돌아간다고 해서 또 내상을 입었지만
솔직히 현실은 이게 맞지란 생각이 들어
둘이 안 이어져야 하는게 맞는 일임
브리오랑 세이타 사람들 때문만이 아니라도
라일라 데려다 놓고 한 짓이 있는데 라일라가 어떻게 같이 살 수 있었겠음ㅜㅠ
그래도 라일라 가고 나서 처울고 막 라일라가 꽃 들고 있었다고 좋아하는거 보니까
아 헤일 새끼 그러게 일찍 정신을 차렸어야지ㅠㅠㅠ
싶은데 또 브리오 생각해보면 그건 아닌거 같고ㅠ
모르겠다. 헤일 브리오 둘다 불쌍해 라일라도 불쌍하고
라일라를 그렇게 만들었단 것부터 헤일은 용서받을 수 없는데
그 관계성이 너무 취향저격이야.
근데 헤일이 라일라 떠나고 나서
쥘이랑 다시 재결합하고 애 낳고 잣잣 잘하고 살았다고 하니까
복장이 뒤집힘
물론 라일라 진짜 잊고 잘산건 아니겠지
헤일은 라일라 끝까지 못잊을거 같아
그래도 쥘이랑 할거 다하고 딸 낳고 부인부인거리는거 보니까 피꺼솟 ㅠㅠ
그랬는데 미카엘한테는 또 왜 그래
아 ㅅㅂ 라일라 인생 너무 너무 비참해 슈발 진짜 ㅠ
헤일 새끼 짜증나는데 또 불쌍하기도 하고 모르겠다 혼란스럽
특히 헤일이 자기한테 복수한 라일라한테
자기랑 가자고 할 땐 진짜 얘는 라일라를 사랑하는구나 싶었음
못놓고 못잊을거 같았어
에혀 암튼 너무 심란해
솔직히 지금까지 한 행동들 다 용서받을 수 없고 라일라랑 잘되서도 안 되는데
둘이 좀 행복한거 보고 싶어
라일라 발닦개로 살아가는 헤일이 보고 싶은 나 너무 비정상이겠지 ㅠ퓨ㅠㅠ
근데 난 거기서 라일라가 소원성취하길 바랬어 ㅠㅠ 한층 더 올라갔으면 됐을지도 모르는데 괜히 스크롤 올려서 건물이 2층이 단가 살펴봄
사실 라일라 체력 생각하면 올라가다 지쳐 쓰러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