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묘사는 너무 피곤하게 나오긴 해...
이런저런 사정으로 우울+걱정이 많은 스타일인데 이걸 한순간 잊으려고 요리해서 맛난거 먹는거로 푸니까 나중에 살찔까봐 또 걱정되고 정작 근본적인 우울의 원인은 해결되지도 않은것같고...그런데 또 이 우울이 남한테 잘 옮겨감. 걱정도 사서 하는 스타일이라 은근 부정적이고 이 모든걸 다 남친한테 기대. 리태도 전문가가 아니고 평범한 사람인데 미이는 리태를 만능 해결사로 생각하는듯.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이걸 취미로 풀지만 오늘 보니까 이렇다할 취미도 없는것같고. 그러고보니 전작 주인공들은 다 취미가 있었음. 토근소낙은 그림그리기, 여름이는 인형만들기, 미라는 직장에 자부심도 있고 일을 즐겼고 정아는 가끔 베이킹도 하고 자신을 찾아갔지. 그런데 미이는 요리를 '단기 우울해소법'으로 밖에 안 쓰기때문에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해결되는게 없는것같아.
작가 전작 스타일 보면 얘네 결국 깨질것같아서 불안하다..